감성돔은 가까이에서 논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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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꺼먹 ( Karas1203 ) robi0405@naver.com
작 성 일	2018-07-02 (월) 20:45

ㆍ추천: 0 ㆍ조회: 2950

ㆍIP: 122.xxx.113

감성돔은 가까이에서 논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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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꺼먹입니다.
연일 계속 되는 빗방울로 인해 낚싯대만 닦고 기름칠 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조황정보보다 어찌보면 더 도움이 될수있는 정보를 여러분과
한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아시는분도 많으시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아시는분께선 아 이런정보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고, 처음 접해보시는
분께선 이런방식도 있구나 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바다낚시를 처음시작한것이 90년대 초부터 였으니 정말 코흘리개
개구장이때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어종을 거쳐 꾼들의 선망의 대상인 감성돔을 주 대상어로
삼고 미친듯이 집착한것도 십여년..
어느순간부터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알고있는
감성돔의 습성과 생태, 낚시방법이 얼마나 타당한지.
이생각을 하고 있을 당시가 20대 중후반 가량 일때였는데,
우연찮게 일본 유학을 가게 되었고 일본낚시명인분을 한분 알게
되었네요.

시코쿠 출신의 쿠로가와상 이었는데, 오또시코미라는 떨굼낚시와
당고낚시를 기가 막히게 잘하셨습니다.
일본쪽 소식에 밝은 지인분이 계시어 어떤방식의 낚시인지
알고는 있었으나, 한국인 특유의 제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지않는다 라는 그런 성격이 있는 저였는지라 사실
이야기나 사진상으로 접한 5짜 6짜 감성돔들은
우연의 일치거나, 양어장에서 잡은 것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이 출조를 해보지 않을래 라는 권유에
오사카 내항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떨굼낚시는 굉장히 간단한 낚시법입니다. 미끼로 작은게나
홍합을 끼운후 직벽가까이 홍합층에 자연스레 가라앉게끔
해서 감성돔이 먹게끔 하는낚시죠.
입질은 보통 가이드 부분이 줄눈모양이거나 원줄자체에 줄눈
이 있는걸 사용합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30분 가량 되었을까? 다급히 쿠로가와상이
뜰채를 폅니다.
낚싯대는 활처럼 휘었고 무언가 시커먼 돌덩어리같은게
올라 옵니다. 뜰채에 담는데 머리가 겨우걸리듯해서
들어가네요. 그렇게 제평생 처음으로 6짜 감성돔을 봤습니다.

쿠로가와상은 고기 사진을 찰칵 한번 찍더니 바로 방생...
한국이었다면 난리나겠죠?^^
당시에 저도 놀래서 아니 왜 놔주냐 물어보니, 대답인즉
캐치앤 릴리즈 라네요.
역시 일본이 괜히 선진국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그날 5마리 정도의 5짜와 6짜를 구경하고 돌아왔는데,
참 제가 알던 낚시에 대한 상식을 박살내는 낚시라 궁금하기도
해서 물어봤네요. 아니 왜 6짜 감성돔이 한국으로 치면
부산항 감만부두 같은곳에서 올라오느냐 라고

쿠로가와상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할거라 더군요.
물론 마릿수는 떨어질수 있으나 가능하다는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한것이, 원래 감성돔은 조류가 빠르고, 얕은 여밭
,그리고 발앞에서 잡힌다. 라고요.

이말만 되새기며, 한국으로 귀국을 했습니다.
비슷한 조건이 어딜까 고민하다, 2부두를 찾았습니다.
일본처럼 게나 홍합을 구하기가 쉬운편은 아닌지라
쉽게 구할수 있는 청개비하나로 시작했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밑밥하나 쓰지않고 10여마리의 감성돔을
잡아봤네요. 물론 전부 방생했습니다.

이방법은 주로 포말이 일어 뻘물이 치거나, 포인트에 밑밥 유입
이 잦은곳, 동네낚시터 등등 다양한 악조건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운좋다면 씨알굵은 감성돔을 만나거나 30중후반의 마릿수
감성돔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분이지만, 쿠로가와상이 제게 보여준 낚시방
식은 어찌보면 편견에 빠진 제 낚시방법을 조금은 깨우치게끔
해준 것 같네요.

장마 전후로 청개비 한통 사들고 가벼운마음으로 나들이 가보시면
어떨까요? 씨알굵은 감성돔이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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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스고이

2018-07-02 22:38
IP:112.xxx.200

'꺼먹'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꺼먹님 유학파시군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참 좋은 정보라 생각됩니다
반문이될지도 모르겠지만 다른편으로 생각해 보자면.....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낚시문화가 레포츠로서 전해져오는 과정이 상술적인 면이 비중이 더 커 여과없이 전파된 결과물이 아닌지? 지금에 와 이런 글이 올라와서 저도 느낀바지만 한번쯤 낚시가 즐기는 레포츠인지 그저 대상어만 낚기 위한 낚시꾼인지? 제자신에게 반문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감성돔낚시만 생각해 보면 가깝고 먼 나라 일본은 참으로 레포츠로서 즐기는 낚시고 우리나라는 낚시는 낚기 위한 낚시라는것에 대다수는아니겠지만 그런 면모가 여러곳에서 보이고 저 또한 타성에 젖어 들어
지금도 낚기 위한 낚시를 하고 있는 현실앞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ㅎㅎ
우찌보면 감성돔이라는 고기의 습성을 과대평가 하기에
이루어진 낚시문화가 아닐까? 라는 의구심 저 또한 느낀바입니다
지금도 유튜브등 미디어부문에서 일본의 여러장르의 낚시를 접하고 있지만 대상어를 감성돔이라고 국한지어 생각해 보면 일본의 낚시 장르
하나인 떨쿰낚시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완 거리가 멀다고 생각됩니다
첫째가 환경파괴로 인한 어자원 고갈이 우선이고 문화정착부분에서는더더욱 멀었다 봅니다
비근한 예를 들자면 부낚의 굵지한 이슈들만 보더라도 알겠죠 ㅎㅎ
누가 많이 큰것 잡았더라 아니면 칭찬 질타란만 보더라도 쓰레기 치우니 안치우니 싸우시고 낚시배 어쩌고 저쩌고 선장님이.......등등
이럴때면 회의감마저 들때가 많더군요^^
내가 낚시에 미첬나 고기 잡을려고 환장만 했던가?
때리 치울까? 더 건전한 레포츠도 많은데.... ㅎㅎㅎ
지금도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떨쿰낚시 오사카 주변 아마 방파제가 많아서인지
많이들 하시더군요 ㅎㅎ
좋고 마냥 부러운 모습들이죠 ㅎㅎ
언제 우리나라도 일마치고 주말이나 아니면 쉬는 날이든 짬낚이든
집앞 가까운 곳에 딸딸이 신고 낚시대 하나 들고 담치 주워 낚시 할 날
오겠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꺼먹	확실히 스고이님 내공이 깊으십니다. 자세한 답변은 댓글로 달아놓았네요~^^	7/2 23:46

건건이

2018-07-02 22:45
IP:110.xxx.228

기존의 틀을 깨는 방식이네요

무엇보다 방생의 미를 정말 잘느끼고 갑니다.


꺼먹	기존에 있던 방식이 맞습니다.^^ 다만 감성돔이란 어종이 무조건 바닥권에 머물다 밑밥에 의해 부상하거나 집어가 되어 입질하는 어종은 아니란걸 이야기 하고 싶었네요	7/2 23:44

출동부감

2018-07-02 22:52
IP:125.xxx.38

이렇게 하는 방식의 낚시를 동해쪽이나 방파제 직벽이 심한 곳 등...

하는 분들이 계시긴 하더라구요.

문제는 역시나 개체수가 문제죠 뭐... 깻잎 사이즈도 감성돔이라고 죄다 담아가니... ㅜ

뻥치기 문제부터 참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꺼먹	씨를 말리는 어로방식이 문제는 맞지요. 참 현실은 씁슬할때가 많습니다^^	7/2 23:28

갔다하면올빵

2018-07-02 23:05
IP:175.xxx.198

죄송합니다만..

일본이 워낙 잘 잡히는곳이고
지금은 조법과 노하우보다는 잡히는곳을 찾아가야..
가까운 갯바위도 죄다 그물치고 통발 둥둥~ 떠있는데다
출동부감님 말씀처럼 뻥치기에,,시알작은 애기 감시까지 다 잡아가는 조사님들.
감만부두 거긴 최근 안갔지만 엄청 심하네요
감시올리는건 보지도못했지만 잡히는게 시알이 작고 그러면 땅바닥에 버립니다
바다에 던져주면 될것을말이죠

저희 일행들은 낚시가면 하는말이있습니다
"야 여기는 박진철, 김문수가와도 못잡는다 고기가없는데 뭔수로잡냐?"
라고..별에별 미끼, 별에별 채비를 총동원해도, 없는걸 잡을수는 없는일 아니겠습니까^^


꺼먹	사실 떨굼낚시나 당고낚시가 한국에서 정착을 못한 이유중 하나가 적은 어자원.. 이문제도 있겠지요. 헌데 고기가 없다 없다 해도 지금 이순간 어느포인트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잡아내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동방,서방,송도,영도 할거없이 유명한 감성돔 포인트이고 실제로도 몰래몰래 낚아들 가시지요. 제가 이글을 쓴것은 떨굼낚시나 당고낚시가 최고라 올린것은 결코 아니며, 감성돔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이야기 하기위한것으로 떨굼낚시나 당고낚시를 언급을 한것이네요~^^	7/2 23:38

꺼먹

2018-07-02 23:26
IP:122.xxx.113

《Re》감시스고이 님 ,
낚시를 즐김에 있어 세가지 류가 있다 들었습니다. 단순히 큰고기 큰사이즈에 집착하는 시기는 삼류. 그단계를 넘으면 채비에 재미를 붙여 다양한 채비법으로 대상어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단계가 이류. 마지막 일류는 아니온듯 다녀가고, 어종에 연연하지 않으며, 풍경 자체를 즐기는것이 일류라 들었네요.
저는 아직까지 이류와 삼류에 머물고 있다 느낍니다. 낚시란 본래 인류가 생존을 위해 시작한 수렵활동중에 하나지만 그이상의 멋과 풍류가 있다 생각합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낚시부분에선 선진국이고, 어자원도 풍부하여 다양한 기법의 낚시가 행해지는것도 떨굼낚시만으로 대물급 감성돔을 마릿수 낚을수 있는 원인중 하나라 느끼지만, 개인적 생각으론 자원이 풍부하고 문화가 성숙하고 한것에 앞서 나부터가 앞장서서 바른행동을 하고, 좋은 채비법이나 장소가 있다면 공유하고 그런행동들이 모여서 문화가 변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의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것이 현실이지요.
그래도 제가 언급한 낚시법은 어찌보면 간단한 방식이지만 감성돔이라는
어종이 무조건 바닥에 고개를 처박고 유명브랜드 밑밥 배합해서 공식마냥 몇주걱 이상 들어가지 않으면 입질 안하는 고기가 아니다 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감시스고이	좋은 말씀 늘 공감하는 부분의 말씀이 많으시기에 외람되게 반문을 던젔습니다 ㅎㅎ 너그러이 용서 하시길...... 여기 조행기 올리는시는 존경하는 분들 많습니다 담백함의 생활낚시나 진솔함의 대상어 낚시 등등 여러코너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리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정화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구 누구라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요 ㅎㅎ 욕심없이 보이고자 하는 의도없이 자신만의 취미활동으로 한줄 한줄 아로 새기듯 올리시는 분들을 보면 참~ 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전해지는것 같아 글재주 없는 저로써는 부럽기만 하더군요^^ ㅎㅎ	7/3 01:31

잠복조

2018-07-02 23:37
IP:112.xxx.246

말씀을 듣고 보니...
연장사서 첫 몇번 막무가내로 갯바위로 나가
첫 감성돔과 참돔 조그마한 것을 꺼집어 올린 곳도 바로 발아래엿던 것 같습니다...
발아래까지 조심조심 다시 시도해보겟습니다


꺼먹	저역시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7/2 23:48

땡감시

2018-07-03 00:23
IP:203.xxx.166

오늘 좋은글을
너무나 잘보고 또 잘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꺼먹	옛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7/3 15:12

함잡아보자

2018-07-03 01:55
IP:1.xxx.48

댓글까시 모두 다 읽고 나니...
여러분들이 적으신 글에서ㅗ몇가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수님들의 노하우 하나씩 배워봅니다.


꺼먹	노하우라고 할것도 없습니다만^^ 어종에 대해 연구하고 다양한 채비법을 공부하는것이 요즘은 적어지고 갈수록 특정 브랜드 밑밥이나 포인트 장비 등등 에 연연하는 세태가 안타깝기도 하여 몇글자 적어봤네요~^^ 도움되셨다면 다행입니다	7/3 15:15

최강롯데

2018-07-03 04:47
IP:125.xxx.197

잘보고갑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꺼먹	네 감사합니다~^^	7/3 15:15

비올라카나

2018-07-03 07:06
IP:211.xxx.18

좋은글 올리셨네요! 저또한 집앞이 동해안 바닷가라 근처 부두며 방파제 낚시를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10대때니 제법 시간이 오래됐지만 떨굼낚시를 자주했습니다
미끼는 주로 섭(부산은담치)로도하고 굴치(쭉짜내면 지렁이가나오는)대물아닌대물도 많이잡았죠ㅎ 고향이 강원도 동해쪽이다보니 다양한 어종이 제법 많았던기억이됩니다
요즘 찌낚시에 재미가 들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하던 그낚시가 여지껏 제일 재미난 낚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ㅎ 지금 그렇게 낚시하면 손가락질 받을거같습니다ㅋ
간만에 글읽다 어릴적 낚시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고맙습니다!
태풍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꺼먹	비올라카나님이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 사실 일본의 떨굼낚시는 한국의 맥낚시와 기원은 비슷하다 할수 있습니다. 단지 방식의 차이가 약간 있지요. 저역시도 가끔 조과가 좋지 않을때는 맥낚시를 시도하는데 입질없던 고기들이 덜커덕 올라올때면 뭔가 모르게 묘한 감정이 느껴지더군요. 한국도 좀더 다양한 방식의 낚시법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본글이랍니다~^^	7/3 15:17

양산섭섭이

2018-07-03 08:06
IP:39.xxx.226

아무래도 일본과 우리나라의
바다여건이 틀려서 이 방법은
도움은 되나 지금처럼 개체수도 줄고
시끄러운 가까운 곳 보다는
한적한 곳에는 분명 유용한
팁 입니다!^^


꺼먹	갈수록 근해에는 고기들 씨가 말라가는 현실에서 감성돔낚시=릴찌낚시 같이 공식화 되어가는것이 조금은 안타까워 적어본글입니다~^^	7/3 15:19

스물스물입질

2018-07-03 09:51
IP:113.xxx.59

좋은 내용 잘 감상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곳 찾기가 힘드네요~~ㅠㅠ


꺼먹	제가 언급했던 장소 모두 이방식으로 고기 구경했습니다. 물론 사람없는 시간대가 주로 심야시간대라 잠을 포기하고 낚시를 했었지만 돔 몇마리 잡다보면 잠이 확달아나더군요~^^	7/3 15:21

웃는배꼽

2018-07-03 11:38
IP:115.xxx.75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정보 듣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꺼먹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7/3 15:21

천공의눈

2018-07-03 13:29
IP:220.xxx.131

90년도 중후반쯤 일본 명인들 낚시방송 촬영한 비디오보며 당고낚시를 해봤었죠
그때 당시 낚시 비디오를 얼마나 많이 봤던지 ....
노하우나 조력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따라 한다고 누구나 되는것은
아니란걸 때달았던 때이기도 하고 조력이나 노하우가 괜히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라는걸 절실히 깨닫고 그때부터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는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고 다시 배우기 시작했던게 떠오르네요
이름이 맞는지는 확신할수 없지만 엇비슷한 이름의 명인 비디오(당고낚시 명인)
를 봤던 기억도 납니다.
예전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꺼먹	저역시도 삿갓쓰고 나와서 일본어로 설명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낚시하던 영상을 어렵게 구해와 몇번이고 돌려보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낚시잡지에서 특집으로 다루어 준 기억이 나는듯한데 요즘은 뭔가 채비와 방식의 정형화가 되는듯하여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	7/3 15:24

ogrima

2018-07-03 15:48
IP:1.xxx.114

일단은 희망에 부풀리게하는글이군요 ㅎㅎㅎㅎㅎ
저도 믿고 ,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생이꾼들에게는 구름을 타는 기분일겁니다.


꺼먹	너무 맹신은 마시구요~^^ 다만 요즘 감시소식 들리는 곳에 가서 한번 해보시길. 의외로 효과 좋습니다	7/3 19:38

유군

2018-07-03 18:40
IP:58.xxx.60

20여년 전 즈음에 "일요x시"라는 잡지 책에서 오토시코미 라는 조법에 대해서 읽어본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유투브에서 자주 영상을 접할수가 있더군요.


꺼먹	맞습니다! 지금은 월간 바다낚시로 바뀌었지요? 그당시 특집기사로 다뤘는데 그때 낚시했던 장소가 2부두 4부두 요런곳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7/3 19:39

날잡으면비 2018-07-03 20:04 IP:124.xxx.191	한번 시도를 해 봐야 겟습니다... 유용한 정보 공유 감사 드립니다..

민락동 2018-07-03 20:30 IP:58.xxx.196	일본 바다랑 우리바다랑 차이는 있겠지만 시도 해 볼만 하는 정보네요

일출2

2018-07-04 10:18
IP:211.xxx.65

《Re》비올라카나 님 ,
시골이 축산만 경정이라서 어릴때 낚시를 하곤했는데 쭉짜면 나오는데요 “굴치”였군요
그리고 하얀 백사장에 보면 꼭 크릴같은게 똑똑튀면서 다니는걸 잡아서 낚시를했는데 언젠가부터 안보이더군요...


비올라카나	네 여기사람들 명칭은 모르지만 뭉치하나면 종일낚시가능하죠ㅋ 하나하나 짜는재미가ㅋ빈것도 제법있습니다ㅋ	7/4 13:22

비올라카나	일명꽃지렁이 이라고하네요ㅋ	7/4 13:26

송애

2018-07-05 10:59
IP:122.xxx.33

꺼먹임이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예전에 저의들이 낚시 배울 때는 선배임 가방 들고 따라 다니면서
배웠습니다.
낚시란 잡는 법도 배우지만 낚시의 禮도 함께 배웠습니다.
요즘은 젊은이들이 인터넷으로 낚시를 많이 배우니 잡는 낚시만 배워서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제 어릴 때 암남동 바닷가에 살아서 어릴 때부터 낚시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자원이 많아 물가에 나가면 먹을 만큼 낚아 옵니다.
제 생각으로는 90년 이후로 자원이 많이 줄어들었지 싶네요.
우리나라도 낚시인 의식 수준이 좀 더 성숙해지면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아침부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꺼먹	반갑습니다 송애선생님~^^ 역시 낚시계의 산증인다우십니다. 저는 아버님따라 다니며 많이 배워서 아직도 낚시방식이 구식입니다. 릴찌낚시는 배우는 단계라 생각하고, 아직도 맥낚시며 생활낚시가 더 편합니다. 다양한 기법과 어종에 대한 습성에 대한 연구가 어느순간 점차 줄어들고, 고기를 낚으려면 무조건 많은양의 밑밥이 투하되어야 잡힌다는것이 공식처럼 이어져 내려오는듯해서 안타깝습니다. 모자란글에 관심 가져 주시어 감사합니다~^^	7/5 23:44

라넌큘러스 2018-07-06 16:53 IP:183.xxx.189	떨굼낚시는 은어낚시 바다판입니다. 용품도 비슷하구요. 감성돔은 뭐 아무거나 잘먹으니.. 진해 군부대가면 배아래 드글드글하지요 거기에 발로 굴껍질 차넣으면 연못 잉어처럼 몰려옵니다. 올해 4월에 이야기 . 어족 자원이 없어서 그렇게 있는 놈들이 없으니 안낚이는 거지요. 부낚에서 떨굼낚시 이야기 보니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