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비린내가 나는 이유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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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mailasp ( mailasp ) mailasp@empal.com
작 성 일	2017-08-03 (목) 13:40

ㆍ추천: 0 ㆍ조회: 1572

ㆍIP: 218.xxx.97

고기 비린내가 나는 이유 아시는분

마트에서 파는 참돔 우럭은 집에서 바로 구워도 비린내가 안나던데
송정가두리에서 잡아서 바로 구워먹으면 비린내가 못먹을 정도로 나던데.
고기 문제 인가요? 아님 요리를 잘못해서 인가요?
궁금합니다.

고기 잡고 나서 작업(?) 내용 입니다.

1. 살아 있는채로 아가미 찔러서 바닷물로 행구고요..
2. 칼로 배에 내장빼고 아가미도 뜯어내고.
3. 아이스 박스에 그대로 담아서 집에옴.

뭐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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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2017-08-03 17:41 IP:115.xxx.166	입이 잘못이네요... 농담입니다...ㅎㅎ 가두리 물이 더러워서 그런건가요?

Legend 2017-08-03 18:43 IP:119.xxx.147	메가리를 물이 좀 더러운데서 잡으면 손질할때 비린내와 약간의 악취가 났고 조류소통이 비교적 좋은 맑은곳에서 잡은 메가리는 확실히 냄새가 덜 나더군요.. 가두리는 수질이 좋은편이 아니라 고기에서 냄새난다는 말이 틀리진 않은듯 합니다.

최강롯데 2017-08-04 04:07 IP:125.xxx.197	이유를 모르겠네여 비릿내는 월래 생선에서나는건데................

검등여 2017-08-04 09:52 IP:210.xxx.132	마트고기는 양식도 있을수있고 자연산도 있을수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냄새풍기거나 상한것을 올리면 안되기때문에 무쟈게 깨끗이 씻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기름기가 다빠져버려서 마트고기로 매운탕 끓이면 맛이없어요 내만가두리고기는 밀집된환경과 운동부족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거문도같은 먼바다양식과 달리 내만과 가까운환경때문에 수질도 그다지 좋지않습니다 아가미를 찔러서 피가 깨끗이 안빠진거 같습니다 어떤고기든 스트레스받으면 점액질을 분비합니다 그 점액질을 제대로 씻지않고 피까지 덜빠진상태라면 비린내 심하게 풍길수있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이상태에서 고기만들다보면 비린내심하게 풍기면서 급속도로 상해버립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먹자니 불편하고... 비린내가 심하게 풍길때는 초절임이 최곱니다.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 많이 만들어 먹어보셨을겁니다 대가리 뼈다구는 매운탕 끓여도 거시기하니 과감히 버려버리고 살만 바른뒤 초절임을 해서 바짝튀겨먹으면 가히 천하일미입니다 초절임에는 식초2 + 맛술2 + 진간장1 정도의 양을 섞어서준비하고 발라놓은 살이 잠길정도로 담근뒤 약한시간정도 냉장고에 넣어놓습니다. 그다음 꺼내서 물기제거하고 튀기면 옛날 쥐치포 구운냄새가 나면서 맛이 아주끝내줍니다 돼지목살을 청겨자잎에 쌈싸먹으면 땅콩버터맛이나듯이 식초와 식용유가 섞여서 튀겨지니 쥐치포구울때 나는 단냄새가 풍기더군요 식초는 양조식초나 빙초산은 사용하지말고 사과식초가 제일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맛있는 낚시하길 바랍니다

북회귀선 2017-08-04 12:59 IP:222.xxx.220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물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래도 가두리의 수질은 다른 곳보다 좋다라고 하기는 어렵겠지요. 피는 단번에 머리를 잘라 빼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구요. 바닷물 보다는 그냥 물로 씻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웃는배꼽 2017-08-04 16:33 IP:115.xxx.75	저도 개인적으로 귀선님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피를 다 빼지 못하였거나 아니면 맹물에 씻는것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부산아리랑 2017-08-05 23:35 IP:219.xxx.79	수질과 관계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메가리도 잡아 구어 먹어보면 수질 좋은곳과 이기대같이 가까운곳에서 잘씻어 먹어야 됩니다.

건건이 2017-08-06 12:53 IP:113.xxx.66	수질이 아무리 좀 그래도 엄청 크게 차이가 날정도는 아닌데 저도 궁금하네여

이쁜다은이 2017-08-07 05:28 IP:223.xxx.210	가두리에 고기가 오래있다보면 그렇지않을까요 아무리생각해 보아도 그것뿐인데 물이랑 가두리에 오래있었던 고기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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