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비는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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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	낚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토론하고,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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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케미 ( kkunnom ) kkunnom@hanmail.net
작 성 일	2016-10-28 (금) 10:13

ㆍ추천: 0 ㆍ조회: 1983

ㆍIP: 106.xxx.37

주말마다 비는 오고

올해는 낚시하기가 쉽지 않네요.
여름엔 폭염때문에 근 2달을 쉬었는데..............
가을이 되면 열심히 할려고 준비했는데...........

막상 가을이 되니 무신 날씨가 이런지..............
주말마다 비가 안오면 바람이 난리를 치니............
어쩌다 기상이 좋은 날은 고기를 못 보고
잔뜩 기대를 하고 가면 날씨가 엉망이고.................

오늘도 즐거운 낚시를 기대하였건만...........
온 바다가 주의보 상황이라네.............
그냥 집에서 새나 잡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나라도 이상하고
바다도 수상하고
하늘도 울고있는
오늘이 나를 슬프게 하네요........

제발 주말만이라도 좋은 날을 선사해 주시면 좋을텐데.......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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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us

2016-10-28 10:39
IP:106.xxx.61

'케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언제나 삶이란 게 그런 면이 있나 봅니다
늑대 피하면 호랑이 만나고 호랑이 피하면 여시 만난다고
안 될 때는 어떻게 해도 안 되는 그런 것이 있지 싶습니다

너울만 없으면 고기 잘 될 것 같아서 너울 약한 날 가 보면
난데 없는 돌풍이 불어서 소품 장비 다 날아가고
바람만 없으면 너울은 이기겠다 싶어 가 보면
택도 아니게 물이 구정물이라 안 되고...

이제부터는 수온과의 겨루기도 있어서 점점 갈 수록 낚시가 힘들어질 건데
돌이켜 보면 이런 상황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올해가 힘들어서 작년 재작년 조황글들을 훑어 보면
그 해는 그 해대로 또 그 전 해보다 힘들다는 글들입니다

매번 힘들어 하는 낚시...
자연을 상대로 해서 미물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달리 별 방도 없이 그에 맞춰 움직이고
그러다 보면 또 자연이 왕창 내 줄 때도 있어서
그렇게 지낼 수 뿐이 다른 방도가 없어 보입니다^^

어쨌거나 몸이나 다치지 말고
낚시 때문에 아프지나 말고
그렇게 좋게만 지내간다면 어느 날짜 어느 순간
엄청난 대박을 치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케미	좋은 말씀입니다. 투정이라고 해야지요....... 뭐 딱히 바라는 건 없는데..... 실천 일광욕이나 하고 묵직한 손맛이라도 볼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인디....... 그것도 쉽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10/28 14:01

양산섭섭이

2016-10-28 10:48
IP:175.xxx.234

자연 앞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주말만 기다리는데~~~날씨가
도와주질 않는군요!ㅜ.ㅜ
케미님의 바램이 닿아서 주말
낚시대나 드리웠으면 좋겠습니다!^^


케미	감사합니다...... 주말만이라도....... 근데 날이 너무 좋으면 그것도 문제더군요..... 낚시인들이 너무 많아서.............	10/28 14:02

그림같은오후

2016-10-28 10:55
IP:39.xxx.205

저는 일찌감치 가족들과 볼 영화표 예매해 두었습니다.
어차피 안된다면 다음 기회를 확실히 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케미	맞습니다. 포기도 용기가 필요한데.......... 그놈의 미련때문에...........	10/28 14:03

땡감시

2016-10-28 10:58
IP:223.xxx.119

그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주말마다 비 또는 바람때문에
낚시를 못가니
집에서는 좋아라합니다
하지만 제 맘은 천근만근 입니다ㅠㅠ


케미	그 맘 알 것같습니다.......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뭔가 서툴기만 한 것 같고.....................	10/28 14:04

오성신도사

2016-10-28 11:39
IP:115.xxx.10

제가 최*실 씨한테 부탁했습니다... 용왕님한테 한마디 하라고.. 날씨 좋아질겁니다...^^


케미	감사합니다..... 그 분이 그리 용하다는 소문 최근에 듣고 있습니다.....	10/28 14:04

딱2

2016-10-28 12:18
IP:182.xxx.58

아직 살감시 구경도 못 핸는데 이놈의 날씨가 바로 겨울로 갈려고 폼을 잡네요 ㅠㅠㅜ


케미	그래 말입니다....... 기회를 많이 안주니...........답답하네요 감시가 아니라도 낚수대를 편하게 드릴수만 있다면........	10/28 14:05

웃는배꼽

2016-10-28 13:15
IP:115.xxx.75

낚시꾼에게 주말은 정말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하지요
그런데 주말 마다 구라청에서 비소식을알려 줄때 씁쓸해 집니다.
인생사 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흐린날 있어면 좋은날도 있겠지요
그렇게 생각 하시면 편할듯 합니다.


케미	비가 오니 이런 넋두리도 가능하겠지요...... 이렇게 한소리라도 하고 나면 좀........ 좋은 날이 많아 지기를 기다립니다.........	10/28 14:06

손맛으로

2016-10-28 16:39
IP:125.xxx.23

곧 대규모 집회 참석하면
공권력 각오해라 하고
물러서지 않는 자와 물러나라는 자가 붙으면
예전 80년대의 유혈사태까지 상상되니 끔찍합니다
농민이 물대포로 전사하셔도 병사라 치부되고
비선실세를 따지니 유언비어라 초창기 하고
알게모르게 개개인의 쌈짓돈까지 제법 나가고
대한민국 근로자 월 평균 월급이 50% 정도
2백이라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우리국민들 우찌 살아야 할까요
사회가 평온해야 인정이 맴돌건데
갈수록 치닫는 부귀주의에 가슴만 멍~합니다
낚시를 할수있는 순간은
이 모든 잡념 바다에 빠트려 버릴수 있으니 좋은데요
올해 가을은 너무 서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여름에는 연일 뙤약볕이 사람을 힘들게 하더니
가을 좀 느끼나 싶으니
바로 초겨울로 넘어가는 기분입니다
저는 겨울되면 바로 방콕인데요 ㅎㅎ
이 좋은 가을날씨마저 배반의 정치같습니다 ~ ^^*


케미	가을이 너무 속절없이 지나가는 것 같네요.....	11/3 15:33

아빠의청춘

2016-10-28 17:29
IP:61.xxx.80

토욜 오후시간데에나 겨우 짬낚시 정도를 할 수 있는 사정인데 비소식이 있으면 급우울해집니다. 다행히 내일은 비가 없다고는 하나 기온이 급강하한다고 하네요...


케미	구라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조를 했더니 날만 좋더군요.... 다행히...............	11/3 15:34

뜰채조사

2016-10-29 01:53
IP:223.xxx.210

주말마다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예전엔 미련하게? 밀어붙여식 출조도 해봤고
요즘은 앞뒤를 많이 재며 출조해도 돌발변수의 날씨탓에
별재미를 못봤습니다
금요일밤에도 북서풍 피할 자리 고민에 비에 ㅜㅜ 포기
지금 새벽에 눈 뜨서 바다타임 보니
북동풍 9에서 13으로 바꼈네요
똥바람 맞고 견뎌볼까 하며, 가니마니 혼자서 멍때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림같은 날씨 되는 주말도 있겠지요*~~*


케미	예보와 다르게 너울도 별로 없고 볕도 안나고 해서 오히려 낚시하기 좋네요	11/3 15:35

건건이

2016-10-29 01:58
IP:113.xxx.195

이번주 주말은 비는안와도

영 조건이 좋지 않을듯 싶네요 ㅠ


케미	생각보다 좋았습니다...............다행히	11/3 15:36

엄자

2016-10-29 10:43
IP:121.xxx.194

어제 저도 퇴근길에 너무나도 던지고 싶어서 모지포로 갔는데 고기 밥만 주고 1시간만에 철수했네요...ㅠㅠ


케미	바람은 많이 불어서 등지는 곳이 아니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11/3 15:36

악성댓글 , 악성게시물 !!!

당신의 영혼과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흉기입니다.

[공지] 낚시이야기및 모든란에 적용되는 악성게시물,댓글 처리규정안내 ( 2008/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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