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등록일 영도지킴이  ( 16thzzang )  2008-12-29 (월) 16:25 ㆍ장소 [영도]

ㆍ추천: 0  ㆍ조회: 3713     ㆍIP: 115.xxx.84

75광장조항.  사진은 없습니다. 제가 낚은 건 고등어 1마리 밖에 없어서요. 아직 중리 일대 도선 도보 모두 감시가 낱마리로 나오기 때문에 일요일 간만에 낚시를 했습니다. 새벽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몇 분 계시네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낚시시작... 처음에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해가 뜨기 시작하니 잠잠해지고 한 낮이 되니 너무 좋네요. 많은 조사님들이 학꽁치 채비를 하시네요. 학꽁치는 볼펜급부터 아주 굵은 넘까지 나오네요. 저는 감시채비...영 입질이 없습니다. 바닥에 깔린 몰 때문에 엄청 고생 그래도 감시 낚시... 포인트 근처마다 보이지 않는 몰들이 상당하더군요. 학꽁치에 가끔 청어가 올라오더군요. 뒷마무리 하시는데 청어는 엄청나게 비늘이 많더군요. 손으로 잡을 때 마다 비늘이 후두둑 떨어지더군요. 갑자기 무서운 바늘들이 전방 40미터 앞으로 날라갑니다. 유명한 숭어 꽃채비 훌치기... 낮부터 숭어떼들이 저멀리서 조경지대 근처를 맴돌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더군요. 점심때가 돼서 라면먹고 김밥먹고 커피묵고 놀다가 훌치기 하시는 분에게 자리빼기(?)고 훌치기 낚시 옆에서 무슨 감시 낚시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감시 채비... 함께 온 조우님들은 학꽁치채비 여럿 수 낚으시네요. 훌치기 하시는 분들 정말 70-80정도되는 숭어 1마리와 50-60급 3마리 낚으시네요. 참숭어라 그런지 육질도 단단한 것 같았습니다. 잡으신 거 살림망 넣으시는거 도와들리며 쿡쿡 눌러봤는데 대가리는 사람 두손 모아놓은 것 보다 크고 육질이 정말 땡땡하네요. 편광으로 보니 수심 1미터 권에서 득실득실하는데 잘 물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이와서 그리고 너무 힘들어서 채석장엔 못가겠네요. 사람한테 치이고 힘들고...몰 때문에도 힘들고... 물이 작년에 비해 따뜻한지 아직 엄청나게 자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 이 맘때 낚시했을 때 거의 낚시하시는 분들도 안계시고 그랬던 것 같은데 감시 하루에 한 두마리 나오고 괴물(40급) 게르치 한마리씩 잡고 조아라 했었는데... 정말 근처에서 감시 구경하기 힘들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마음 껏 먹고 즐기고 옆에 아주머니분이 고구마 구워서 주셔서 맛나게 먹고... 쓰레기도 줍는다고는 주웠는데 너무나 많고해서 참... 참고로 채석장 위에서 떨어지는 돌댕이들 조심하세요. 낙석주의라고 팻말까지 있지요. 낚시하는 자리랑은 멀리 떨어져 상관없지만 진입하실 때 주의하십시오. 아직 저는 돌이 떨어지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주의하시고 오늘 보니 산책로 등산하시는 분들이 길을 몰라 채석장으로 들어와서 갯바위 끝으로 오르려고 하시는 걸 동생이 길 아니라고 했는데도 올라 가시려다 다시 내려오셨습니다. 위험하니 갈수 있는 길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아보셔요. 정말 위험합니다. 올해를 정리하자면 반년은 주말도 없이 열심히 일했고 2개월은 다쳐서 쉬었고 남은 기간은 정말 열심히 낚시만 한 것 같네요. 부낚을 통해서 많은 인연도 얻고 많은 것을 배웠던 한해였습니다. 한동안 글을 쓰지 않다가 담당기자분이 글좀 쓰라고 해서 신문사에 글을 적었는데 그 글 2편이 모두 낚시와 관련한거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한해를 돌이켜 보며 내년 한해엔 충만한 복과 갯바위에 비치는 햇살처럼 삶의 햇살이 비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C1ssoju 2008-12-29 16:39 IP:203.xxx.84	ㅎㅎㅎ 고생했습니다. 계속 날씨가 안좋더니, 내가 시간 안되니 날씨가 풀려 버리고 ㅋㅋ 같이 갔으면 좋았을 것을.. 조만간 연락해서 꼭 대물 함 합시다~~~~ 영도지킴이 네..대물합시당... 12/29 20:00

바다향기 2008-12-29 17:06 IP:116.xxx.16	사람 종아리만한 숭어가 압권이였습니다ㅎㅎㅎ솔직히 부럽데요...손맛이ㅎㅎㅎ 개인적으로 신문기사보고 싶네요... 제 평생 언제한번 신문에 이름과 사진이 올라가겠습니까^^ 수고했습니다...행님... 아참!!!낼 학꽁낚시 같이 가실꺼면 연락주세요... 영도지킴이 업로드 오늘 시켰는데...아마도 내일 중으로 뜨지 않을까 싶다...한 20편 쓴거 같은데 그 중 4편 정도가 낚시 이야기...담당기자도 낚시에 미쳤다고 머라카든데... 12/29 20:02

언제한번 2008-12-29 17:17 IP:121.xxx.125	수고하셧습니다.. 혹시 요즘도 어른신 오시던가요??? 저번에 다리도 삐끗 하셧다던대.... 안간지도 한달정도 된거 같아서뤼... 영도지킴이 어르신 오십니다. 어르신의 자작 찌회수기를 보고 놀랬다는... 12/29 20:02 언제한번 ㅎㅎ 져도 놀랫음.. 저번에 갓을때 어르신 찌 떠다닙니다.. 햇드만.. 그물로 된거로... 바로 원킬로 건지시더라구요.. 언제한번 또 가야겠내요.ㅎㅎ 12/30 00:30

최강롯데 2008-12-29 19:17 IP:115.xxx.254	추운날씨에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숭어라 손맛은 제대로 보고오셨네여 감기조심하세여 영도지킴이 저는 숭어 훌치기 안했습니다. 옆에 분들이 하셨다는 얘기입니다.. 12/29 20:03

성순아빠 2008-12-29 19:45 IP:122.xxx.65	고생많으셧네요.2개월간 다치셔서 쉬셨다는데 지금은 괜찮으신지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 다가오는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영도지킴이 네 성순아빠님도 가족분들 모두 한해 건강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2/29 20:03

soleus 2008-12-29 22:41 IP:121.xxx.130	낚시터의 정경이 눈에 확 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조황 잘, 고맙게 보고 갑니다.

의기파파 2008-12-30 07:18 IP:122.xxx.132	그동안 별일 없었겠죠??? 어제 몰래 중리 배타고 들어 갔더래요. 높은여에 들어 갔는데 시장 고등어 한 20~30마리 정도 잡고 12시경에 철수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보나마나 고등어 요리ㅜㅜ) 언제 같이 한번 나가야 되는데...^^

바다야놀자 2008-12-30 09:51 IP:211.xxx.4	항상좋은글잘보고갑니다,,,,,,,,새해어복,,,,,,,,,,,,,,감기조심

승부사 2008-12-30 23:08 IP:122.xxx.211	잘 지내나?....고생 많았고 한해 마무리 잘 하고 내년에는 대박행진!!!.......어복충전!!!땅땅땅!!!^^

무사시 2009-01-21 23:48 IP:58.xxx.227	항상좋은글잘보고갑니다 즐낚안낚 되세요.

 

삼천포 발전소 방파제 같다오다

광안대교 밑 보트(선상,뗏마,전마선) 낚시-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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