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1년 한해도 끝나가는군요.
한해 마무리 짓는 12월입니다. 모두 마무리 잘 들 하시고 내년 해에도 가정에 평화와 복이 깃들기를 빌겠습니다.
▲ 다시 짐이 늘어나는 느낌이에요. ㅠ.ㅠ 출조전 준비물들~
▲왼쪽 새신랑 닥터K 김재원프로님 오른쪽 코라이토너먼트프로낚시연맹 부산지부장 이성현프로님(김프로님 결혼식)
▲ 촬영 전날 숙소 입니다. 바쁜 와중에 지부장님들과 지부프로님들이 참여해주셨네요.
▲ 먹다가 찍었지만 ㅠ.ㅠ 경남지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 먹고 간 것 같아용!!
▲ 새벽6시30분이 넘었는데 깜깜하네요. ㅠ.ㅠ
▲ 촬영이 잘 되기를 빌며 회의 중 입니다.
▲ 오늘의 포인트 통영 용초도 용머리 포인트!!!
▲ 사진 보니까 사람들이 제법 많았군요. ㅎㅎㅎ
▲ 건너편에 닥터케이 김재원프로님네 자리 입니다.
▲ 오늘 사용 할 낚싯대 고르는 中 밑에 낚싯줄은 깜짝 출연 ㅎㅎ
27일 F-TV 인기 방송프로그램 닥터K이의 한판승부 촬영차 용초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거문도에서 촬영을 해야 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통영 용초도로
촬영지가 잡혔습니다.
촬영 당일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네요.
저 역시 코리아토너먼트프로낚시연맹 이성현 부산지부장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왔는데
아는 얼굴들이 많아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촬영 결과는 비밀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닥터K이의 한판 승부 방송을 꼭 봐주시고요!!!
용초도의 조황은 생각보다는 많이 저조했습니다. 역시나 겨울 날씨의 기상악화도 한건 하더군요.
그래도 실력자 분들이 계셔서 대상어종의 얼굴은 보았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제외입니다. 저는 눈 먼 고기를 잘 잡습니다.)
일정대로라면 제가 심판을 봐드려야 했지만 목이 아픈 핑계로 저는 오랜만에 개인낚시를 즐겼네요.
위치도 촬영 팀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사실 부담감 백배!!!!)
오늘의 낚시 포인트는 용초도 용머리!!!!
포인트가 넓고 발판도 좋은 곳입니다. 수심도 잘 나오고요.
저희 포인트는 저와 같은 연맹소속이신 이프로님과 이프로님 지인 분 그리고 맨 끝에는
촬영 출연자이신 경북지부장님과 부산지부장님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맞은편 갯바위에는 닥터K 김재원프로님 팀이 자리를 잡고 2:2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햇님이 저를 비추어 주네요. 아 눈이 너무나 부십니다. 바다도 눈부시네요.
(아름답게 보입니다만 저의 찌가 안 보입니다. 믿을 건 나의 초감각뿐........)
B찌를 이용한 전유동 채비에 시장급 고등어들이 물고 늘어집니다.
채비가 내려가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것은 고등어선생님뿐 주변에도 연달아 고등어가 올라옵니다.
오늘 촬영이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요리보고 저리 봐도 올라오는 것은 고등어 외의 생명체가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채비 교체 수심 10미터권의 포인트라지만 지류와 본류가 잘 흐르는 곳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2호찌 부피가 큰 1.5호 수중찌를 이용한 반유동 채비를 바꿉니다.
목줄도 한 단계 올려서 1.5호로 바꾸고 목줄에 5B짜리 고정형 스텐봉동을 장착 합니다.
나름 무식해보 이는 채비지만 저의 비장의 무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차게 캐스팅~ 채비가 아주 멀리 멀리 잘도 날아갑니다.
물도 잘 흘려가고 꼭 한 마리 물 것 같지만 쉽게 물지가 않네요.
그러다 전방 15미터쯤에 밑 걸림이 생깁니다.
왠지 모르게 고기가 있을 것 같군요. 그렇게 전방 15미터 지점에 계속 흘러가는 채비를 억지로
끌고 와 다시 흘리는 방법을 수차례 하는 도중 찌가 말 그대로 살짝 잠수 합니다.
조류 타고 바로 안 흘러가네요. 아!! 입질이네요. 손에 긴장감이 오고 살짝 뒷줄을 잡아봅니다.
툭 하고 치는 느낌이 오는 순간 부드럽게 챔질을 합니다.
(히트!!!)
두두두둑~
낚싯대 전체로 전해 오는 힘이 고등어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해줍니다.
주변 사람들도 먼가 수상한지 저를 살짝 바라보네요.
힘을 제법 쓰는 것이 중치급은 된다는 느낌에 릴을 감는 손에 힘이 실립니다.
사실 오버액션 똥 폼을 좀 잡고 싶었지만 주변에 카메라를 들고 계시는 피디님이 계셔서
속전속결로 올립니다. 뒤에서 뜰채를 주네요. 고기를 뜰채에 담았는데 이기 우찌 된 일이 까요.
고기가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이네요. 30정도 되는 놈인데 빵은 아주 좋네요.
어째든 고기가 안 나오는 상황에 고기가 나와서 인지 피디님이 카메라를 들고 후다다닥
뛰어옵니다.
소속과 채비 등 질문이야기 하시더니 이어지는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당황스러운 질문
“드디어 대상어종이 나왔는데요. 만약 닥터K이와 본인이 오늘 직접 붙었다면 이기 실 수 있을 것 같던가요?”
이걸 뭐라고 답변해야대나요?
피디님 사악하더군요. 몇 번 방송에 나오고 해봤지만 이렇게 사악한 질문은 처음 받아보았습니다.
살짝 대처를 한 뒤 다시 포인트가 조용해집니다.
이 후 부터는 촬영 승부에 관한 내용이서........ 생략 하겠습니다.
방송 꼭 봐주세요.
방송 날짜는 2012년 1월3~1월4일 밤11시!! 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짐을 들고 열심히 포인트 탐색하러 갑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오후 낚시를 즐겼지만 결과는 황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고 철수 길에 올라 얼음 몸을 따듯하게 녹인 뒤 촬영 팀과 뒤풀이를 함께했습니다.
- 여기는 뒷 풀이 현 장~ -
▲왼쪽 묵묵한 묵직함이 느껴지는 유프로님~ 오른쪽 꼭 오늘 낚시에 대해 고민 하시는 것 같은 표정의 경북지부장님
▲두분이서 얼굴을 보여 주시지 않네요. 왼쪽... 헉 어디 지부장님이시드라... 오른쪽 경남지부장님(매너남!!!)
▲왼쪽 중간 닥터케이 촬영스텝분들^^ 오른쪽 부산지부장님~
▲닥터케이 출연 팀 입니다. 왼쪽 닥터케이 김재원프로님 / 오른쪽 헉 갑자기.... 성이 기억이.... 형님 죄송합니다.
▲부산지부장님~ 맛 있나요?ㅋㅋㅋㅋㅋ 저 미소는
부산지부장님의 개인추천으로 코리아토너먼트프로낚시연맹 부산지부소속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코리아토너먼트프로낚시연맹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참!! 김재원프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현장 사용 장비태클-
로드: 다이코 최강구레 1-53 프로토 타입
릴: 다이와 09 뉴토너먼트 2500LBD
라인: 오니SP 플로팅 화이트 2.5호
찌: 기카쿠라 IDR/ARA 2호,
키자쿠라 고고다이짱 B
수중찌: 경서공예 액티브캐논-1.5호 키자쿠라 제이쿠션J1
목줄: 디맥스 쓰나미 1.2호 / 1.5호
바늘: 디맥스 오니 백지누 2.5호 / 3.5호
봉돌: 토나 2B / 토나 속공5B
유튜브
스/페/셜/코/너
링이
앉은곳포인트
노총각늑대
최강롯데
아침뱃살
탄이
다이아몬드
라끄르
silver1230
천상감시천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