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를 조금 넘겨 선착장을 또 나가 봅니다. ㅎㅎ
높은 너울이 만조시간과 겹쳐 선착장 위로 한번씩 시원하게
바닷물이 올라오네요. 듣기론 어느 조사님께선 바칸을 수장하셨다는 얘기가 ㅠㅠ
여튼 제가 도착하니 바다상황은 그랬고.... 문제는 많은 조사님들이 나와
계셔서 낄 자리가 없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선착장에서 자주 뵙는 조사님들도 계시고 선착장에서 만난 아우님도
계시고해서 저는 뒷자리에 의자 하나 놓고 한번씩 불어주는 에어콘 바람 맞으며
조사님들과 수다를 떨어 봅니다.
시간되면 철수 하시는 조사님들 계실테니 저는 나중에 중날물쯤을 노려 보자 생각하고
갤러리 모드 돌입 ㅋ
뒤에서 낚시 구경을 하는데 앞자리 아우님은 연신 풀치 올리네요.
오늘은 활성도가 좋은지 금방 잡아서 포뜬 전갱이 미끼 1타 1피네요 ㅎㅎ
씨알은 2지가 주종이고 2지반 싸이즈도 한번씩~.
그리고 가끔 진짜 애기 풀치 ㅋㅋㅋ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아우님 옆자리 조사님 철수하시고 자리가 생기네요.
얼른 꼽사리 껴서 채비 해 봅니다.
낚시 시작~~~
옆에 아우님은 제가 썰어 논 전갱이 미끼로 칼치만 연신 뽑는데
저는 고등어만 무네요 ㅋㅋ 지난주엔 고등어가 30이 넘는 시장 고등어가
낱마리라도 올라왔는데 오늘 고등어는 20~25급이 주종이네요 ㅎㅎ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고 아우님은 내일 출근 때문에 먼저 철수~
시간은 또 흘러~ 조사님들 거의 철수하시네요.
루어 하시는 젊으신분들 몇분 빼곤 찌낚시는 저혼자~~
루어 하시는분 마저 철수 ~~ 시간은 새벽 3시반 정도? 이제 진짜 저혼자 남았습니다 ㅋㅋ
여전히 너울은 있는 상황에 찌를 원투하고 뒷줄을 살짝 잡아주니
연신 스믈스믈 찌가 잠깁니다.
그렇게 잠깐 칼치 입질이 연달아 오고....그때 시간은 4시가 훌쩍 넘었네요.
채비 정리하고 철수 준비할려는데 제 뒤를 돌아보니 쓰레기가;;;;
쓰레기 대충 줍고나니 동이 트네요 ㅎㅎ
(사진은 쓰레기 좀 줍고나서 찍은 선착장)
칼치 20마리 + 전갱이/고등어 20마리 숫자 맞춤 했더군요 ㅋㅋ
이상하게 어제 저에겐 칼치 채비에 전갱이 고등어가 많이 물어줬어요 ㅋ
이상 8월10일~11일 오륙도 선착장 조행기였습니다 ^^;
유튜브
조/황/정/보 
유군
전체글 : 77
낚시이야기 
땡감시
물도깨비 
깨돔
제주꿀감시
노총각늑대
부산아리랑
두리둥실이
최강롯데
뜰채조사
soleus
북회귀선
조황정보 공유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