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아래 출조 할 수 없을 것 같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비 오기 전에 철수할 것을 생각하고 넘어가 봅니다.
주차장에 있으니 의령 있는 친구가 명절 쉬로 부산 내려왔다고 낚시 가자고 하네요.
이기대 간다고 그리로 오라고 하면서 전 출발합니다.
포인트에 집입 해서 보니 물색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낚시 여건은 아주 좋네요.
12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밑밥 한 봉다리만 가지고 왔습니다.
밑밥 섞어 몇 주걱 던져 주고 채비합니다.
햇빛도 안 나오고 낚시하기는 아주 좋습니다.
경단을 달아 내려 보니 입질이 없네요.
몇 번을 내려도 입질이 없어 크릴을 달아 내려보니 바로 가지고 가네요.
돌돔 치어가 올라오네요.
친구가 바로 찾아오네요.
참 모처럼 이 친구와는 이기대 낚시를 하네요.
낚시를 그냥 좋아하지만 낚시는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친구입니다.
루우대를 가지고 왔는데 낚싯대는 베이트 릴은 착용할 수 있는 낚싯대고 가지고 온 릴은.
스피링 릴을 가지고 왔네데 줄은 합사가 감겨져 있네요.
할 수 없이 내 낚싯대로 채비를 만들어 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경단과 크릴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입질을 받는데 올라오는 놈들은 씨알이 잔챙이네요.
오늘은 낚시가 고기 잡는데 문제가 아니고 친구와 오랜만에 갯바위에 선 것으로 좋은 하루였습니다.
친구와 사 온 막걸리와 김밥으로 안주 삼아 갯바위 앉아 인생사를 논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니다.
친구도 벵에 몇 마리 손맛 보고 나도 큰 씨알은 아니고 20 안팎 되는 놈들로 마릿수 손맛 봅니다.
비 예보는 틀려서 1시까지 즐겁게 놀았습니다.
비 온다는 예보 바람에 빵가루 한 봉만 가지고 내려왔서 밑밥이 떨어져 대 접었습니다.
모처럼 객지에서 만나지만 40년 넘게 함깨한 친구와 갯바위에 오랜만에 서니 너무 좋네요.
오면서 치마바위 쪽을 보니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 그런지 낚싯꾼이 아무도 없네요.
친구와 집에 함께 와서 친구 부인도 불러 두 네외가 함께 술도 한잔하고 저녁도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부낚 회원님들도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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