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요즘 무늬 오징어 선상 팁런에 빠져 삽니다.
이렇게 재미날 수가 없네요.
갈때마다 좋은 조황으로 이어지니 찍찍찍 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마침 밴드 일주년 기념으로 통영 제니스호가 선비반값 행사까지해서 예약해서 다녀왔답니다.
4시출항이라 진해에서 조금 이르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3시.
열혈조사님들 벌써 도착해서 준비중입니다.
제가 출항 시간이 조금 남아서 케익하나 준비해서 갔더니 ^^
다들 아이가 된 듯 즐거워 하십니다.
통영 제니스호 선장님
노랑 머리의 캐릭터로 항상 웃음이 넘치는 선장입니다. 무늬오징어 시즌 가장 핫한 조황을 자주 올리는 곳이라 기대가 되네요.
오늘은 어느 섬에 촉이 왔는지 궁금합니다.
미녀 4인방.
아름다운 미모만큼 오늘 선전 기대됩니다.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선상팁런낚시라 정말 많이 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처음 뵙지만 이렇게 표즈도 잡아주시고 ^^
화이팅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아름다운 소지도.
예보상 잡혀 있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점차 굵어지고 바람까지 가세하니 점점 하늘이 밉기만 합니다.
생각보다 빠른 조류에 포인트 바람이 조금 덜 부는 매물도로 배를 돌립니다.
다른 곳에 비해 바람의 영향은 확실이 줄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네요.
깊은 수심의 물골 포인트.
역시 덩치급들이 초리를 들고 때리고 즐거운 비명이 여기 저기에서 들립니다.
선장님도 덩달라 마이크에 "선수히트" "선미히트"
확실히 10월에 접어 들면서 무늬들의 크기가 커졌네요.
걸면 기본이 무급이상.
시원하게 당기는 손맛 또한 일품입니다.
탁한 물색 때문에 금색속지의 에기에 반응이 좋네요.
연달아 몇마리 올라타는 것이 확실히 그날 그날 잘 타는 에기가 있는거 같아요.
올해 처음 키로급 무늬를 잡았습니다.
팁을 살짝 때리는 입질에 이놈이 올라왔네요.
20-25m권이라 한참을 실랑이를 하고 손맛 또한 최곱니다.
너무나 귀여운 무늬오징어.
늦은 산란 탓에 간혹 귀여운 아기도 올라옵니다.
잡은 무늬오징어를 들어 보이는 미녀 조사님들.
이쁜 무늬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표현이 맞는 듯 ^^
철수 직전 멋진 피딩이 걸렸다.
후미에서 한사람이 히트 또 한사람 또 한사람 트리플히트 ~~~
붙어 있는 경우에 동시에 히트는 드문 경우인데 재미난 광경을 보여 주네요.
부럽 부럽...
좋지 않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총130수 이상을 잡았네요.
기대이상의 조과에 다들 즐거워 하십니다.
혼자 20수 사무장님이 3마리 보내주어 23마리를 집으로 가져갔답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갈 수 있을 때 가는게 정답!
오늘은 외섬으로 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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