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 내외와 집사람과 함께 욕지도 바람 쒸우러 여행 겸 낚시 겸 해서 가봤습니다.
삼덕항에서 10시 출발하는 영동 카페리오를 타고 욕지도로 들어갔습니다.
승용차 22.000원 일반인 7.600원 노인데 활인 받아서 6.000원.
1시간 정도 걸리네요.
욕지도 본섬에 내려 본지가 한 35~6년 된 것 같네요.
많이도 변했네요.
마나님이 출렁다리가 보기 좋아 보인다고 해서 찾아간 욕지도.
일단 출렁다리부터 구경 나섰습니다.
1출렁 다리까지 한 5분 정도 거리 되겠더군요.
주차 시절이 없어 좁은 도로에 차 세워놓고 걸어내려 가야하더구요.
떨어진 섬을 연결해 놓았더군요.
1출렁 다리 건너서 바라본 해안선과 떨어진 여.
다리 없어 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더군요.
젊은 사람들이 가족 나들이가 제법 있더군요.
버랑길을 걸어서 0.7킬로 2출렁 다리로 가봤습니다.
1출렁 다리 가는 중에 도로 옆에 있던 다리가 2출렁 다리더군요.
이 다리는 구태여 안 만들어도 되는 곳을 만들었더군요.
다리에서 밑에 보이는 갯바위에 한 사람이 루어 낚시 중이네요.
욕지도 고구마가 유명하더군요.
길거리에서도 고구마 장사가 많더군요.
얼마 안가 3출렁 다리가 있더군요.
펜션 바로 앞에 있더군요.
별로 볼 것도 없는 출렁다리.
이제는 낚시도 하고 잠도 잘 곳을 찾아 해안선으로 다녀봤습니다.
유동 덕동 도동 다녀봐도 만땅 찮아서 결국 목과 방파제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가 묶을 목과해변가 펜션 2충에 자리 잡았습니다.
1박 80.000원인데 평일이라 좀 깎아서 이틀 140.000원 묶기로 했습니다.
금 토 요일이 제일 바쁜 요일이라고 하더군요.
들어가는 초입에는 원투 하시는 분과 흘림 낚시하시는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대부분 루어 하는 젊은 분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더군요.
부산서 갈 때 빵가루 2봉과 감성돔 파우더 3봉 크릴 4덩거리 이렇게 준비해 갔는데.
첫날은 전 벵에 낚시를 하고 친구와 여자분들은 그냥 내가 던져준 밑밥에 아무 고기나 잡는 식으로.
밑밥을 치니 독가시치 백만 대군들이 몰려오더군요.
우무리 분리 시켜도 막무가내요.
그래도 어쩌다 미끼가 내려가면 한 번씩 벵에가 나오더군요.
용호동보다도 더 작은 아가야 벵에 두 마리 구경하고 손발 들었습니다.
벵에 포기하고 감성돔 낚시로 전환 수심이 상당히 깊더군요.
장타 치면 12~3 미터 정도 나오더군요.
올라오는 놈들은 전부 매가리 치어들 뿐 해가 지고 나서도 전 감성돔 낚시 친구는 갈치 낚시.
주위에 많은 분들이 있어도 고기 올리는 사람이 없으니.......
결국 갈치 낚시를 하는 친구도 나도 고기 구경은 겨우 매가리 치어들뿐.
그 이튿날도 갈치도 감성돔도 벵에도 구경 못 했습니다.
욕지도 항에 점심 먹으러 가면서 청개비를 구입해서 밤에 낚시를 해 봐도 고기 보기는 힘들더군요.
친구 내외.
마나님.
패잔병들.
이틀 동안 아가야 벵에 두 마리와 제가 밤에 잡은 전갱이 급 매가리가 다입니다.ㅎ
펜션 주인님 말씀이 우리가 처음 방 구입할 때 요즘 고기 안 나오는데 오셨네요.
하시더니 진짜 고기 없더군요.
오늘 아침 9시 30분 배로 삼덕으로 나왔습니다.
배 타러 가니 오늘이 욕지도 주민 1년에 한 번씩 여는 축제 날이더군요.
배타는 부두 주차장에 무대를 설치하는 바람에 배도 이곳에 안 되고 임시로 다른 곳에 배도 정박하고.
표도 임시 매표소를 운영하더군요.
삼덗서 들어오는 배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더군요.
우리는 마동으로 가서 낚시를 좀 더 해 볼까 하다가 마동도 가니 방파제에 루어 꾼과 흘림 낙시 원투 낚시.
하시는 분들이 아무도 고기 올리는 사람이 없네요.
한동안 구경 했지만 말입니다.
마 ~가자 역시 용호동인 내 안방이 최고라는 생각이 설쩍 드는 것은 무슨 생각일까요.^*^
이렇게 2발 3일 나들이를 고기 구경도 못 하고 왔습니다.
내가 자주 가는 이기대나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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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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