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요일 쉬니 낚시 갈 일이 많아서 좋네요.
월요일 새벽에 일어나 유격 코스로 갑니다.
해가 벌써 떠 있네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민장 대 채비로 시작합니다.
조류가 빨라 민장 대낚시의 한계가 있네요.
그러던 중에 찌가 살포시 내려가네요.
챔질 해보니 무엇인가 걸려들었습니다.
올려보니 아가야 벵에가 옆구리에 바늘이 걸려 올라오네요.
어찌하다가 옆구리에 걸렸는지.?
한동안 입질이 없다가 살포시 내려가는 입질에 챔질 해 보니 한 마리 걸려들었네요.
힘을 제법 쓰는 놈이라 씨알이 좀 될 즐 알았는데.
막상 올려보니 씨알이 별로네요.
바늘을 빼면서 보니 긴꼬리 벵에돔이네요.
이놈도 한 뼙이 안 되어서 방생.
중 썰물이 되니 조류가 빨라 민장 대낚시는 접고 릴 채비로 다시 시작합니다.
입질도 없고 주위에 사람들도 고기 낚시를 못하네요.
그러다 겨우 한뼙 조금 넘는 놈 손맛을 끝으로 벵에돔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월요일은 빈손으로 귀가했습니다.^*^
화요일도 새벽에 일어나 마나님은 헬스장으로 난 낚시터로.ㅎ
일찍 가면 아무도 없어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무도 없을 때는 민장 대 채비로 언제나 시작합니다.
만조가 대충 8시쯤 되니 조류가 꽐~꽐~수준입니다.
이상하게 수온도 좋고 한데 아래 어제 고기들이 입을 잘 열지 않네요.
채비만 던지면 벌써 저 멀리 도저히 안 되어서 릴 채비로 바꾸어 시작합니다.
만조가 지나고 초 썰물이 될 때쯤 첫 입질에 아가야 벵에돔 한 마리 구경합니다.
방생 후 그 이후에는 입질 몇 번 받아지만 입걸림에는 실패하고는.
고기 구경도 못 했습니다.
2시쯤 썰물 끌날 때쯤 밑밥도 떨어지고 철수해습니다.
옆에 분 씨알 괜찮은 놈 두 마리 올리는 것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이틀동안 제대로 된 고기 구경도 못하고 귀가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른 포인트를 찾아봐야 할지.?
여름이라 갯바위가 불덩어리네요.
출조 길에 얼음 물 단디 챙겨 가이소오.
딸아이 집에 가서 사위가 지난번에 잡아 온 대 삼치로 딸아이가 어묵을 만들어 줘서
소주 한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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