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택입니다.
요즘 환절기 감기조심들하세요
몸이좀 아파서 낚시못가다가 오늘겨우 한짝대기달려봅니다.
만성 치질인지.. 피똥싸고. 앉아잇지못하고..
힘주면 으~~~아~~~~~
약먹고 버텨봅니다.
ns창고에서 마끼대충 사오라하고~
미끼 ** 경단 하나 챙기고 가덕으로 가봅니다.
도착시간이좀 늦엇네요 7시쯤..
일요일인데 자리게 있겟나요..
사장님 자리있습니까??
사장님:^^ 있겠습니까?ㅎㅎ
역시...
조졋네요..
아무대나 내려주세요.. 발판좋고.. 물많이안쌘데로요~ㅎ
어느한적한곳..
가덕 여태 그렇게 수없이다녀봤지만 오늘진짜.. 첨가본자리였습니다..
볼락치기 참좋은 자리같네요..
일단 약을 먹어야되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후루루짭짭 맛잇는라면~ 역시 라면은 갯바위에서~
농심 신~음헤~
후다닥 먹고 돌돌 말아서 경단꼽고 던져봅니다
고기가있겠나~~
출발전 사장님과 사모님이 요즘 고기잘않되든데~?~
하신게기억이 나서 그냥 대충 던지고 품질해봅니다.
밑밥이 참잘 말아졋네요.
맛잇구로 쓰윽 고추 찍어서 한입
역시 이맛에낚시하는맛인가~
강려크한입질!!!
후킹~~!! 흰꼬리볼락..
조졋네요..오늘 이녀석땜에 또 고통이~~
물꼴들이 슬슬 달라지기시작합니다.
찌짜세라던지~ 물꼴도는곳~ 와류대도 생기고
원줄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가는~ 아주 좋은 타입~~
와류대에 쳐박아봅니다..
고추찍어먹던 쌈장같은 밑밥 투척~~
전겡이~.흰꼬리.~복어~용치~
으~~ 완전 잔여밭인가봅니다..
이렇궁 저렇궁 하다 형수님이 따신 커피한잔 끓여주십니다.
커피한잔하면서 거가대교를 바라보니..
내가머하는짓인지~~
똥꼬아파서 돌띠위에도 앉아있질 못하는 내모습에~
고추찍어먹는 나의 짜세~
낚시인의 짜세란건 이런것인가!!!
몇번 하다보니.. 오늘이거 꽝치는 분위기인데~~안되는데~~
싶은맘에 또 밑밥 와장창창뿌려봅니다.
맞바람이 너무불어서 저멀리 여가있는건 확인햇지만
날라가지않는게~~ 비통하고 원통합니다~
얘기중 찌가 사르르륵사라지는게 정말 멎진입질입니다.
후낑!!!
똥꼬힘 못주고 으~~ 으~~~~
똥꼬까 열렷다 닫혓다 감시가 숨실려고 껌뻑껌뻑 하는 그느낌아시죠??
말로 표현이 않되네요~~ 낚시대 잡으면서도 기분이좋아야하는데
고기랜딩중 으~~~아프면서 랜딩하는나의 짜세~~
참된낚시인이군요~~
첨엔 게르치 인줄알앗는데..그놈이 감시네요..
내똥냄시를 맡고 올라왓나.. 개노무스키..
그뒤 입질들이한두번 왓는데..
바람땜에 원줄공중 히네리타는짜세와~~
원줄이 얼마만큼 풀려있는지~ 그늘이져서 보도않하고 후낑때렷는데
찌는 가만히있는 내 모습..
낚시를 할줄아는것인가~~
초보적인 실수연발~!!
그러고 물이 찬찬히빠져버리네요~~
북서풍이 잔잔하게 불어주고..
그늘까지드니 콧물이 질질~~
콧물질질에 똥꼬 껌뻑껌뻑~~
집에가서 좌욕하고 쉬고싶다 생각에..
선장님지나가시네요~~
후다다닥 정리 형보고 알아서~ 청소해라하고 저는 낚시대만 정리해보고~~
탈출하네요~~ 집에오자마자 좌욕한빠리 하니..
이느낌이 천국이 따로없습니다.
아.. 역시치질엔
치센이라는 먹는약이 최고군요..
약에취해~~~ 낚시에취해~~
안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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