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은 무조건 낚시 가야죠
밭골새 포인트는 낚시가 가능할 것 같아 일찍 넘어갑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간단하게 챙겨서 내려가는데 파도 소리가 제법 들리네요.
내려가니 해가 뜨 오르네요.
파도 소리가 요란하네요.
멀리서 보니 너울이 상당합니다.
멀리서 봐도 오늘은 낚시가 불가능할 것 같네요.
그래도 온 김에 가봅니다.
가다가 보니 출입 금지라고 펜스를 쳐 놓았네요.
그럼 아직 공사를 안 했다는 것이네요.
돌아오면서 당겨서 보니 아직 그대로 있네요.
돌아오면서 보니 치마바위 쪽 낮은 곳에도 물이 올라오네요.
이곳에서 낚시 불가면 공원 밑 포인트도 낚시 불가입니다.
눈물을 머굼고 차를 돌렸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물병 챙겨서 바로 뒷산에 운동하러 갑니다.
올라가니 새벽에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 내려 오시네요.
이곳에 제가 새벽마다 올라와서 운동하는 곳입니다.
헬스 기구도 많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운동하고 내려가면서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아쉬워서
백운포 숭어 낚으로 가봐야겠습니다.
바로 올라가면서 낚시점에 들러 숭어 품 한 봉 사고 고개 넘어갑니다.
숭어 포인트에 가보니 여러분이 전어 낚시를 하네요.
전 숭어 채비해서 두 대 당구고 함대 쪽을 보니 벵에 포인트에 아무도 없네요
숭어 낚싯대 그대로 걸쳐두고 릴대 한대 들고 품 챙겨서 자리 옮깁니다.
썰물이 시작되었는지 조류가 억수로 빠르네요.
채비 던져놓고 품 치려고 보니 찌는 벌써 포인트 벗어나고 있네요.
그래도 무엇인가 입질을 하네요.
힘을 제법 쓰는데 무엇인지 모르지만 실랑이하다가 빠져 버리네요.
벵에돔은 아닌 것 같네요.
다시 입질 받아 올려보니 숭어도 아니고 처음 보는 고기네요.
이놈이 올라왔네요.
하도 팔딱거려서 땅바닥에 놓고 찍었는데 얼굴이 안 나왔네요.
그 이후에는 메가리가 올라오네요.
이런 놈 10여수 손맛 보고 품은 이웃 어른께 드리고 철수했습니다.
바람은 6~12 분다고 했는데 바람은 조용하네요.
내일은 오륙도 배가 뜰는지 모르겠네요.
너울도 좀 죽어주면 공원 밑이라도 가봐야겠는데 어찌 될는지.
내일도 일단 넘어가 봐야겠습니다.
백운포 떡 전어 씨알은 좋은데 아직 마릿수는 안 나오더군요.
떡 전어 관심 있는 분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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