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이기대로 넘어갑니다.
주차장에 벌써 주 사장님이 와 계시네요.
늘 서는 자리 서서 시작합니다.
주 사장님은 토요일 와서 벵에 손맛 보셨다고 하네요.
오늘도 수온이 좋아 벵에 얼굴 보여 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생각보다는 물이 잘 갑니다.
난 빵가루 미끼만 사용합니다.
주 사장님은 크릴과 빵가루 미끼를 섞어서 사용하네요.
아직도 물속에는 몰이 남아 있어 밑 걸림이 자주 발생하네요.
몇 번이나 걸려 채비 정렬 시켜 줍니다.
이번에도 밑걸림인 것처럼 찌가 슬썩 들어가 그대로 있네요.
걷어 올리니 밑걸림 처럼 꿈쩍도 안 하네요.
지긋이 당겨 봅니다.
딸려오네요.
힘없이 묵직하게 딸려 오네요.
물 위에 띄워 보니 벵에 입니다.
씨알도 상당한데 힘없이 끌려옵니다.
첫 벵에가 무슨 비닐 봉지 건져 올리듯이 딸려오네요.
벵에 답지 못하게 첫 벵에 가 영 실망입니다.
제법 큰놈입니다.
27~8쯤 되는 놈이 힘없이 딸려오는 것이 영~벵에 답지 않네요.
올해 첫 벵에가 손맛이고 찌맛이고 아무것도 못 느끼고 비닐 건지는 기분이라 영~
주 사장님은 망상어와 돌볼락 잡어들과 씨름하네요.
한동안 입질 없고 바람 없어 덥기 시작합니다.
수온이 좀 내려갔는가 미끼가 싸늘하네요.
바람도 없고 날씨는 한 여름 날씨 같네요.
물도 안 가고 조금 멀리 던져 놓고 기다립니다.
찌가 제법 내려가네요.
전형적인 벵에 입질입니다.
챔질 하니 덜컹합니다.
힘을 써네요.
벵에 답게 파고듭니다.
목줄이 0.8이라 조금 염려도 되네요.
하지만 뜰채는 본디 안 가지고 다니니.
들어 뽕으로 맞이합니다.
첫 벵에 보고 근 4시간 만에 두 번째 벵에 손맛 보네요.
30 정도 되어 보이네요.
12시쯤 되니 주 사장님은 덥고 벵에도 안 나온다고 가신다고 하네요.
전 1시까지 해도 벵에는 안 나와 철수했습니다.
큰놈 한 마리는 옮기다 탈출해 버리네요.
한 마리는 연산동에서 오시는 영감님 드리고 귀가했습니다.
작년 보다 보름 늦게 벵에 얼굴 본 출조였습니다.^*^
치마바위 쪽에도 여러 명이 출조 하셨네요.
※오늘 아침에도 일찍 넘어갔습니다.
오늘은 병원 예약이 있어 짬낚시 하기로 하고 시작합니다.
어제보다 수온이 내려갔는지 해무가 제법 끼었네요.
역시 수온이 제법 내려가 차갑게 느꼈지네요.
어제 보다 더 물이 안 가네요.
입질도 없고 바람도 없어 날씨는 덥고 영~
좀 있으니 어제 오신 연산동 영감님과 덕계 계시는 사장님과 함께 오셨네요.
덕계 사장님은 올해 처음 뵙네요.
세명이 나란히 서서해 보지만 영~입질이 없네요.
크릴 미끼 사용하시는 두 분은 가끔 망상어로 손맛 보시네요.
전 10시까지 벵에 얼골도 못 보고 대 접었습니다.
어에 겨우 올해 첫 벵에돔 상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수온이 올라 마릿수 벵에 얼굴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유튜브
조/황/정/보 
전체글 : 536
낚시이야기 
땡감시
송애 
벵에대물타작
노총각늑대
최강롯데
뜰채조사
물도깨비
soleus
조황정보 공유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