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래기 조황 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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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푸른하늘 ( net2000 ) 전체글 : 79
ㆍ작성일	2014-12-13 (토) 18:11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12일.거제.2명
ㆍ물때,바다상황	바람 탱탱 좀추움.
ㆍ조황내용요약	오랜만에 호조황.

ㆍ조회: 6057

ㆍIP: 125.xxx.97

오랜만에 호래기 조황 한번 올립니다.

어제 저녁 8시좀넘어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이 호래기 잡으러 가자고 해서 둘이서 호래기 잡으러 다녀 왔답니다.

어디로 가볼까 생각을 해보면서 시간이 늦어서 초저녁피크도 못보고 별 기대를 하지 못하겠다 싶어서 그냥 가까운데를 갈까 아니면 손맛을 좀 보러 멀어도 가볼까 고민이 조금 되더군요.

자주 가는 낚시점에 가서 둘이합쳐서 민물새우 5000원어치만 구입하고 가볍게 갈려고 하는데 요앞에 호래기 잡은거 좀 드렸더니 민물새우를 많이 담아서 주시던데 다른 낚시점가면 만원어치 이상은 되보이던데 고맙다고 하시면서 주시더군요.

이거 없었으면 새우가 없어서 못잡는 사태가 벌어질뻔 했답니다.

갑자기 민물새우가 풍족하게 되니 생각이 달라져서 제대로 잡으러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진해나 구산면 생각하다가 거제대교를 넘어가 버렸네요.

포인트를 세군데 정해두고 물때별로 움직일려고 생각을 해두고 첫번째 자리에 도착해서 보니 아홉시 반정도 되었더군요.

바로 집어등 설치해두고 김밥으로 요기하고 채비를 해서 10시경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따문 따문 나오던데 가끔 쌍걸이도 나오고 심심치는 않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맞은편 자리로 가서 던져보는데 바로 쌍걸이가 시작되더니 중간에 바늘두개에 세마리도 올라오더군요.

아무도 없는 방파제에 바람도 제법불고 호래기들이 많이 모여있는게 보이는듯하더군요.

쿨러에 담을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바닥에 던져두고 몇십마리 모이면 쿨러에 담고 했답니다.

이때 벌써 150은 넘은거 같은데 차에 휴대폰을 두고 나와서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군요.

물이 좀 빠지고 나면서 입질이 조금 못하고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청어같긴하던데 몇십마리가 집어등 불빛주위에서 어슬렁거리더군요.

동생이 저놈들 한번 잡아보라고 해서 호래기 채비 빼내고 볼락루어용 채비로 바꾸고 웜으로 꼬셔보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한참동안 주위에 볼락이 있나하고 탐색을 해보았으나 반응이 없더군요.

그런데 동생이 쌍걸이도하고 호래기가 잘된다고 해서 다시 호래기 채비를 준비해서 호래기를 잡기 시작했네요.

집어등 위치를 한번 바꾸고 나니 한참 입질이 없더니 따문 따문 올라오기 시작하던데 터울이 좀 길고 처음보다는 입질이 없어서 조금만 해보고 한번 옮겨봐야지 하고는 처음 집어등 놓여 있던 위치로 가서 던져보는데 맞바람이라 멀리 날라가지 않고 바로 앞에

뚝 떨어지던데 다시 채비 거둘려고 올리는데 쌍걸이로 물려 있는 겁니다.

이때부터 아침 해뜨기직전까지 계속 1타1피는 기본이고 쌍걸이도 심심지 않게 올라오는데 쌍걸이로 올라오다가 한마리씩 떨어진것만해도 어림잡아 한오십마리는 되는거 같군요.

맞바람에 잘 던져지지도 않는데 계속 올라오더군요.

작은 쿨러는 넘쳐서 다 담을수가 없어서 할수없이 비닐봉다리에 조금 담아 왔군요.

동틀무렵 눈도오고 바람이 너무 거세져서 올라오는 호래기를 포기하고 정리를 했군요.

나오는길에 포인트 몇개 둘러보고 좋은 자리를 몇개 찾았네요.

동생이 잡은게 150은 넘는거 같고 제가 잡은게 350수정도 되는거 같군요.

사진에 30마리씩 11봉지하고 먹은게 한20마리좀 넘는군요.

오랜만에 만나는 준대박 조황입니다.

날궂이에 바람도 탱탱불고 하더니 호래기가 좀 모여 있었던 모양입니다.

구멍하나 발견했으니 당분간 이쪽으로 다니게 될거 같군요.

정보통에 의하면 어제 초저녁에 제가 한곳 인근에서 초대박이 터졌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도착하고 얼마 안지나서 일때 거기서는 삼백마리에서 몇마리 빠지는 조황을 올리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어제 해지기전에 초저녁에 일찍 도착했으면 기본600에 최대 네자리수를 기대할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 기대없이 가서 요근래 오랜만에 준대박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군요.

자기만의 포인트 개발이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인거 같습니다.

다음주부터 추워지던데 방한에 유의하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방파제 쓰레기 버리지 마시고 하나라도 더 주워서 오시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모든분들이 호래기 세자리 하실수 있었으면 합니다.

집에도착해서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자다가 조금전에 차에 가서 쿨러 가져와 정리하고는 이제 조행기를 올리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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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나

2014-12-13 18:21
IP:223.xxx.4

이야~~축하드립니다~~^^


푸른하늘	네 감사합니다.^^^	12/13 19:28

찰스

2014-12-13 18:36
IP:114.xxx.118

푸른하늘님 호래기 대박 축하드립니다.
쌍바늘에 세마리가 올라오기도 하니 추위도 까마득히 잊었겠군요.
조과 보면 당장 달려 가고싶지만 요즘 밤은 너무 추워서 대리만족만 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방한 잘 하셔서 즐낚하세요.


푸른하늘	안녕하세요. 찰스님. 시간 나실때 한번 다녀오세요. 연락주시면 언제 제가 한번 모시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12/13 19:30

팔계

2014-12-13 18:51
IP:117.xxx.239

용케도 거기 찻아갔는가보네 길치가 용하다.

호래기 고수 황강쇠


푸른하늘	여기는 니가 말한거기 아닌데 거기는 모르는데라 다음에 가볼까하고 조금전에 위성지도로 찾아놓았다.	12/13 19:27

팔계	그래~~~~~~에 훗 ㅋㅋ	12/13 19:38

땡감시

2014-12-13 19:47
IP:203.xxx.18

축하드립니다
맛난 호레기 입맛 보셨네요
부럽습니다
수고하셨네요^^


푸른하늘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한번 다녀오세요.	12/14 05:06

날잡으면비

2014-12-13 21:15
IP:113.xxx.71

호렉 많이도 잡으셨습니다...
나만으 포인트 잘 관리 하시길...
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푸른하늘	네 감사합니다. 요즈음은 관리를 좀 하는 편입니다.	12/14 05:05

짱아아빠

2014-12-13 23:08
IP:117.xxx.106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어제 머나먼 거제까지 가서 똥바람 맞으면서 4시간정도해서 200여수했습니다 어제 바람 장난 아니었는데 떠서 쌍걸이 수십차례 했네요


푸른하늘	동생도 많이 잡았네요. 요즘 거제에 많이 나오는데는 제법 나오네요. 나도 떠서 물거나 상층에서 주로 나와서 마릿수가 좀 되더군요. 내일 전화한번 할께요.	12/14 05:05

노총각늑대

2014-12-14 11:32
IP:110.xxx.75

호래기가 봉지에 나눠져서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마릿수 축하합니다..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수고했습니다..^*^


푸른하늘	장만안하고 민물안들어간상태로 바로 냉동해서 먹을때 장만하면 신선도가 유지되서 좋더군요. 그리고 갔다오면 피곤하고 귀찮아서 한번 먹을만큼씩 나누어서 바로 냉동실에 던져 놓으면 되니 편하고 좋더군요.	12/15 00:44

최강롯데

2014-12-14 11:55
IP:58.xxx.2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늘안낚하세여


푸른하늘	네 감사합니다.	12/15 00:44

송애

2014-12-14 14:03
IP:122.xxx.155

조용한곳에서 처음가서 해랙 대박 트터렸네요.
축하합니다.^*^


푸른하늘	가끔 다니곤 하던 자리인데 이번에 좀 오랜만에 호조황을 보이더군요.	12/15 00:45

물그림자

2014-12-14 14:48
IP:222.xxx.220

날도 춥은데 호레기 호조황 축하합니다
맛나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낚,즐낚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했읍니다


푸른하늘	잡는거는 좋아라 하는데 먹는거는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답니다. 동출하시는분들 잘 나눠드리는데 여러명 가면 조황이 별로 좋지를 못한적이 종종 있더군요.	12/15 00:47

임버터65

2014-12-14 15:41
IP:121.xxx.93

호래기 대박 조황이네요.
마리수 조황 축하드립니다.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대박 조황 이어가시길...
수고하셨습니다.^^


푸른하늘	네 아직 올해 평균성적이 세자리는 유지하고 있군요. 조금씩 나아지는 분위기인데 유지해나가야 하겠지요.	12/15 00:49

자연낚시

2014-12-14 16:56
IP:211.xxx.232

호래기 조용히 마릿수 하셧군요..~!!축하~~~
날씨도 추운데...고생 하셨습니다..


푸른하늘	감사합니다. 같은 아파트 사는 동생이라 부담없이 갔는데 호조황을 만났군요.	12/15 00:50

천생연분

2014-12-14 21:30
IP:122.xxx.60

언제시간이돼면연락함주세요.
저도호랙잡는법좀배우고싶네요
호랙도사시네요많은조과추카드립니다.
추운겨울건강조심해다니세요


푸른하늘	원래 볼락전문인데 한10년 전부터 호래기철에는 호래기를 칼치철에는 칼치를 주로 잡고 있답니다. 몇년전 한산도에서 1200마리 한번 잡고는 아직까지 네자리를 다시 못하고 있군요. 잡는법은 별거없고 호래기 있는데를 찾는 안목이 관건입니다. 올겨울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12/15 00:56

쌍디

2014-12-14 23:36
IP:211.xxx.173

그 아파트가 어딥니까?
이사가야겠습니다.
호래기를 어떻게하면 잘잡으시는지...
부럽네요.
30마리씩 11봉지니까...
음... 한봉 가지러 가겠습니다. ^^
잘봤습니다.


푸른하늘	저 김해 외동에 살고 있답니다. 이사 오시면 호래기는 얼마든지 드릴수 있답니다.^^^ 집 냉동실에 항상 남아도는게 호래기입니다.	12/15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