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처음으로 바다상태알림 글을 한번 적었었는데...
오늘도 역시 조행기 라고 하기 보단 거제 다대 바다상태알림글이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십시요....
(조행기로 적어야할 건덕지가 별로 없네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낚시 거의 처음 시작할때즘 한두번씩 찾던 거제다대 (십수년)
만에 생각이 나서 한번 가 보았습니다.
거가 대교 지나 가는길에 눈으로 스캔 가능한 방파제들 쭈욱 둘러보니...
바람이 태풍수준까진 아니고 우려 할 만한 바람이 부네요...
방파제 마다 사람은 나씽... 시간이 일러서 능포나 구조라 방파제 가서 한짝대기
던져 봅니다만..... 바다속도 나씽
그래 방파제라서 그럴거야!! ...... 뽈락도 없나?..... 속으로 스스로를 안심시킨후
다대 도착 점빵 문 열리길 기다리다 배 타는 선착장으로 가보니 바람이 ....
빠마따구를 후리네요....
조금 우려 스럽습니다.
새복 5시 선장님이 내리라 캅니다.
-우덴교? 하니 +9투구바위 랍니다. 방어력 좋네...-
발판좋고 , 바람이 괜찮네..... , 끝바리 부분이라 양싸이드 채비 날라올 걱정도 없고
여기저기 밑밥 대첩 일어나지도 않을거 같고 열심히 채비 해가
낚시 시작 해봅니다.
미끼는 혼무시와 생크릴 , 생크릴도 살아오고
수심도 잘 맞고 , 물도 잘가고 모든 조건이 참 좋은거 같았습니다.
근데... 역시나 나씽 , 애니씽 아무것도 없습니다.
곧 바람도 태풍 쓰나미급으로 터지네요....
수달도 3마리가 동시에 제가 낚시하는 갯바위 옆으로 수금하러 올라옵니다.
예전에 제기억엔 그래도 길가에 길고양이 급 정도까지는 사람을 멀리 했는데
지들 안방이고 우리가 손님이네요....
와.. 그것도 못 잡나 카믄서 바로 제 옆에 서서 같이 대 들고 던질 기세 입니다...
사람을 겁도 안내고 가방 뒤빌라 카네요.... 제가 오히려 겁납니다....
조황 요약 -
미끼 - 혼무시 , 생크릴
바다상황 조건이 좋아 보였습니다.
볼줄 모르는 물색은 좋은듯 하였고
밑걸림이 여러번 생기면서 수심조절을 즐겁게 할려고 노력했었고
바람이 태풍 쓰나미 급 이었지만... 원줄을 싱킹으로 썼더니 낚시는 할만은 했습니다.
빠마따구는 힘들었습니다.
찌는 1호를 썼고 간간히 손바닥만한 망상어가 견제 동작에 입질을 했습니다.
철수때 어르신들 -> 애블바뒤 바다 속 나씽~~~ 카네요...
다대 주위 삐잉 둘러 철수 할때보니 잡는분 나씽 살림망 나씽 이었습니다.
다대 출조를 생각중이신 분은 참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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