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출조 해 보고는 못 간 출조를 이틀 동안 갔다 왔습니다.
넘어가면서 낚시점에 들러 크릴 한 덩어리 챙겨갔습니다.
월요일 흐린 날씨가 비가 안 온다지만 좀 걱정이 되네요.
밭골새 포인트에 가 보니 일요일 많은 분들이 다녀간 모양입니다.
감성돔 밑밥과 벵에 밑밥 흔적이 있네요.
첫 입질에 살포시 들어가는 찌를 보고 챔질 하니 무엇이 큰놈이 걸려들었네요.
와~이기 뭐고.?
제압이 잘 안되네요.
흑시 대물 감시 아니면 숭어.
목줄 1호인데 벵에 34까지는 들어 뽕 해봤는데 이놈은 안 되겠네요.
한참 실랑이 끝에 물 위에 뜬 놈은 큰 숭어네요.
조금 실망이네요.
그런데 이놈을 어떻게 올리지.?
현 위치에서는 들어 뽕 불가능.
한동안 공기 먹인 뒤 자리 이동 높은 곳에 올라서서 물가 낮은 곳에 살짝 들어 뽕으로 올렸습니다
낚싯대 놓고 내려가니 퍼득 거리면서 목줄이 터지네요.
잔씨알의 벵에와 벤지도 올라오고 자리돔도 올라오고 활성도는 좋네요.
괜찮은 씨알의 벵에돔도 나오네요.
씨알도 괜찮은 긴꼬리 벵에네요.
좀 있으니 연산동 사시는 이 씨가 오시네요.
숭어가 가지를 않고 계속 포인트에 맴도네요.
이날 벵에돔 마릿수와 숭어 세 마리 손맛 봐지만 두 마리는 들어 뽕 실패했습니다.
긴꼬리 한 놈과 숭어 큰놈 한 마리 챙겨왔습니다.
이 씨 몇 마리 챙겨 드리고 나무지는 방생했습니다.
집에 와서 숭어와 벵에 회로 한잔했습니다.
집사람 숭어와 긴꼬리 벵에가 맛있다고 하네요.
숭어가 맛이 들었나 봅니다.
※어제는 넘어가면서 뜰채도 챙겨 갔습니다.
어제는 생각보다는 벵에 입질이 별로네요.
어제도 벤지가 나오더군요.
어제보다도 더 적은 돌돔 치어네요.
좀 있으니 연산동 이 씨와 이곳에서 자주 본 분이 오셨네요.
건너편에도 또 한 분 오셨고 주위에 또 다른 분들이 오셨네요.
오늘도 숭어들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어제만큼 벵에돔 입질은 없네요.
자리돔이 자주 올라오고 술뱅이도 자주 올라오네요.
그러다 씨알 괜찮은 벵에돔이 나오네요.
어제는 벵에돔 십 여수 손맛 봤네요.
두시쯤 되어서 밑밥도 떨어지고 해서 대 접었습다.
손주들이 회 먹고 싶다고 해서 씨알 괜찮은 놈으로 다섯 놈 챙기고 숭어 다섯 마리 챙겨 왔습니다.
회 초밥과 숭어회 입니다.
벵에 회와 숭어 회
벵에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어제는 냄새가 안 난다고 하네요.
긴꼬리는 냄새가 안 나지만 일벵은 냄새가 나는데.
어제 일벵도 냄새가 안 나다고 하네요.
계절에 따라 벵에 냄새가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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