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씨알 청어 오전에 한쿨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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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찰스 ( chalk555 ) 전체글 : 479
ㆍ작성일	2014-05-07 (수) 16:40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가덕]
ㆍ일자,장소,인원	2014-05-07, 가덕도 갯바위, 홀로
ㆍ물때,바다상황	1물, 바람잔잔, 파도잔잔, 수온 15.6도
ㆍ조황내용요약	06시~10시 : 청어 35~25 사이즈 한쿨러 만땅

ㆍ조회: 7006

ㆍIP: 27.xxx.175

굵직한 씨알 청어 오전에 한쿨러했어요

▲ 위에서 본 조과 : 새벽에 굵은 씨알 마릿수로 올라와요.

요즘은 여가 시간이 많아 복잘할 것 같은 연휴 피하고, 부처님 오신 날도 넘긴 날 홀로 출조감행 해봅니다.

올 겨울~봄 시즌에는 청어낚시를 해보지 않아서 청어 동태도 살필 겸 오늘 대상어는 청어만으로 정해 봅니다.

꽤 오랜만에 천성동 ㅎㅂㄷ낚시에 가서 선장님과 사모님 뵈니 반가움보다 미안함이 앞서네요.
선장님 내외분과 이런저런 말씀 나누다 다른 조사님 오시면 함께 가겠다며 기다리니 선장님 출조 준비하랍니다.
큰 배에 달랑 나혼자 가게 되니 또다시 미안해 집니다.
멀리는 가지 말고 가까운 청어 포인트 가고싶다니 선장님이 씨알급 청어 포인트에 내려 주십니다.
몇 시가 되든 선장님 배 마지막 철수(대개는 오후 5시) 시간대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처음 내리는 포인트라 새벽 타임에 입질 못받으면 해거름때 입질을 기대해서 입니다.

05시 30분경 하선, 포인트 주변 쓰레기 등 엉망이어서 가장 큰 비닐에 이곳저곳 주섬주섬 줍고나니 조금 개운합니다.
오재 오후에 준비한 밑밥 세트 8천원=크릴 3+파우다 1+압맥 2에 지참해간 생활낚시 집어제 3개 추가하여 섞어 왔습니다.
미끼는 백크릴 1입니다.

이곳은 조류가 약하고 1물때여서 4칸 민장대-장대찌 1호(도래 위 30cm)-고등어 카드 8호(바늘 7개)-도래추 1호, 바늘마다 크릴 한마라씩 끼워 최대한 장타 날려두고,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뿌려 봅니다.
3초 이내에 주변 인상어때 수백마리가 밑밥띠에 새까많게 모여 듭니다.

인상어 수십마리 올리고 방생하고 미끼 끼우고...넘넘 피곤합니다.
밑밥은 충분하기에 발 앞에 밑밥 두주걱 흩어뿌려 주변 인상어떼 다 모아 묶어 둡니다.
최대한 장타 날려(인상어가 따라 나가지 못하게 바늘 부근에는 밑밥 일체 안뿌리고) 보니 시장고등어 같이 옆으로 쨉니다.
손목으로 깔짝 챔질하여 서서히 옆으로 끌어주니 제이 재삼 재사 입질이 추가로 들어와 상당히 묵직합니다.
어렵사리 겨우 올려보니 과메기 사이즈인 35cm 오버급 청어가 1타 4피로 주렁주렁 올라옵니다.

밑밥 한두주걱 발앞에 품질하여 인상어떼 묶어두는 일에 최우산을 두고, 바늘 하나 건너띄어 크릴 한마리씩 달고 역시 밑밥에서 최대한 멀리 장타쳐서 정신없이 폭발적인 씨알급 청어 입질을 받아냅니다.
아시다시피 청어는 동틀녘과 해질녘에 입질이 왕성한 지라 오늘은 새벽 타임에 승부를 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06시부터 07시 30분까지 쉴새없이 1타 3~4피로 35급만 올리다 보니 쿨러 3/4 정도가 찼네요.

간조 시간대라 이제부터 미끼는 아예 안달고 카드 바늘만 던져두고 간단 요기하며 휴식 타임을 가져 봅니다.
햇볓이 제법 더워지고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자니 심심하기도 하여 08시 30분 경 2차전에 돌입해봅니다.
해수에 점점 불어나는 밑밥 양이 너무 많아 서너 주걱씩 발앞에 흩뿌려 인상어는 계속 묶어 둡니다.
바늘마다 크릴 끼워 밑밥과 가장 먼 곳으로 최대한 장타 날려(9~10미터) 함마리 옆으로 째는 입질 들어오면 살살 끄는 사이 역시 일타 3~4피로 씨알좋은 청어가 올라오네요.
물론 인상어와 청어가 함께 올라오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청어는 입은 크지만 입술 언저리가 약해서 세게 챔질하면 다 떨어지니 민물 붕어낚시하듯 손목 스냅만으로 깔짝 챔질 후 슬슬 옆으로 끌어주면 서너마리가 추가로 물고 늘어지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전 08시 반부터는 씨알이 25~30급으로 다소 작아지네요.
이렇게 09시까지 3시간 정도 열낚하고 나니 쿨러가 가득 찼습니다.

채비 모두 접습니다.
구석구석 마저 청소하니 가장 큰 비닐 한 봉지 가득차네요.
오후 1시나 되어야 첫 철수가 시작될 텐데... 달랑나 혼자만 보고 철수시켜 달라 하기는 미안해서 안되겠고...
안전한 곳에 짐 다 챙겨두고 완전 휴식 모드에 들어가 간단 요기하며 푹~쉽니다.
선장님께 철수배 혹시 있으면...오후 1시 배 12시 반경에 도착하겠답니다.

12시 반에 철수합니다.
집이 무거워 두번 만에 배에 다 실을려는 찰나 한분 조사님 갯바위까지 내려 제 짐을 마저 들어 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원한 음료수 한잔하고 선장님 내외분과 말씀 나눈 후 사모님께 청어 조금 드리고 따뜻한 정를 듬뿍 받아 나옵니다.
선장님, 사모님, 오랜만에 뵈어 미안하고 반갑고 그렇습니다.

녹산동으로 가서 세 분께 굵은 사이즈 청어 한봉지씩, 숭어 1마리씩 드리고, 25~30급으로 비교적 씨알이 잔 청어 30수 정도는 집으로 가지고 와서 이웃과 10수씩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깨달음

1. 가덕도 본섬 가까운 곳에 청어가 많이 있다.

2. 청어는 수심이 주변보다 깊은 곳의 표층에서 떼거리로 먹이활동을 주로 하며, 50cm~2m 권에서 입질이 활발하다.

3. 제 경험상 청어는 1월 초순~5월 하순까지 입질이 왕성하며, 5월 청어 씨알이 가장 좋다.

4. 청어를 대상어로 밉밥 양은 3-1-2 8천원 밑밥 세트 정도면 적당하겠다.

5. 청어는 새벽 시간대와 해질녘에 입질이 왕성하므로 이 시간대를 노리면 마릿수가 가능하다.

▲ 오전 06시~09시까지 한쿨러 되네요.

▲ 자연보호 : 중간에 이만큼, 철수시 봉지 한가득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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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2014-05-08 12:49
IP:122.xxx.84

'찰스'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찰스님
생활낚시 개척자답게 청어 철 개시를 알려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감성돔 잡으려고 갯바위도 가보고
전마선 낚시도 해 보았으나
모두 기대에 못 미처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인제 부낚의 고수님들께 벵에돔 낚시를 한번 배워볼까
온갖 궁리를 다 해 보고 있습니다
손자녀석들에게 고급어종을 맛보여 주기 위해서요ㅎㅎ
우선 냉장고가 비었으니 급한 대로
찰스님 조과까지는 못 되더라도
청어 좀 잡아 오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벵에돔 시즌이 오겠지요
이번 여름엔 탐스러운 벵에돔을 냉장고에 채워
손자녀석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습니다만 잘 될지요 ㅎㅎ


찰스	아시다시피 청어는 1월~5월이 제철이지요. 5월은 끝물이지만 씨알이 가장 굵고, 가을 전어처럼 청어 맛이 가장 좋은 달이어서 청어낚시를 가봤습니다. 작년 포인트는 아니고 전혀 다른 포인트입니다. 선배님, 올해는 벵에돔 손맛 많이 보시고 풍성한 조과물 손주들에게 맛보여 주시길 기원드립니다. 청어도 손질하여 냉동시켜 두었다 먹어도 되지요. 즐낚하세요.	5/8 15:30

최강초보낚

2014-05-07 16:50
IP:59.xxx.43

와우~ 청어손맛 엄청보고오셨네용 ^^ ㅎㅎ
근디..저거손질할려면 조금 힘드시겠습니다 ^^ ㅎㅎ
조황 잘보고갑니다 ^^


찰스	청어 시즌은 1월~5월이 활발하더군요. 이번 시즌 청어 낚시는 처음이지만 운좋게 좋은 포인트에 내리게 되어 마릿수가 가능했습니다. 여섯 집에 나눠 먹으니 집에는 10 마리 정도라 손질하기도 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5/8 14:21

soleus

2014-05-07 16:51
IP:175.xxx.69

재작년에 청어를 손질해서 배란다에 두었더니 지가 스스로 말라서 과메기가 돼 있어서
두고두고 먹어 보니 그 맛이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저 정도 씨알 청어면 손맛 눈맛 등등
모두 다 만족스러우셨겠습니다

풍성한 청어 소식 전해 주시니 감사드리고
여러 모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찰스	청어과메기 정말 맛있죠. 30 이상되는 청어를 골라, 가위로 지느러미 잘라내고, 꼬리는 붙어있게 포를 뜬 다음,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을 막아주는 해풍에 1주일 정도 말리면 청어과메기가 완성되지요. 아파트 거주 관계로 정작 집에서 과메기 만들어 먹지는 못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5/8 14:26

땡감시

2014-05-07 17:32
IP:121.xxx.96

이번에도 멋진 조과를 이루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나눔도 하시고‥
멋지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찰스	5월 청어는 막바지이지만 씨알이 굵어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청어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어 여섯 집 골고루 나눔했습니다. 처어회와 소금구이가 꽤 맛있네요. 감사합니다.	5/8 14:28

천년바위

2014-05-07 17:56
IP:175.xxx.134

가덕 청어 씨알 좋은 놈 포획이 드디어 시작된것 같네요.올라 올때의 눈요기와 손맛,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쿨러 조과 축하드립니다.항상 건강 하십시요


찰스	청어 시즌은 1월부터 쭉 이어져 왔지만 작년 청어 포인트에선 낱마리더니 의외로 가까운 포인트에서 마릿수가 많고 씨알도 굵은 게 올라오더군요. 저와 같은 사하구에 거주하시니 가덕 한번쯤 가보시면 청어 마릿수 손맛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5/8 14:31

블라

2014-05-07 19:10
IP:218.xxx.128

챨스님의 조황기는 항상 제 마음을 남녘으로 향하게 합니다.
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찰스	부산은 주변 곳곳에 낚시터가 있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바람쐬면서 찬거리나 잡아오곤 할 수 있는데, 이런 환경이 아닌 타 지역 분들께는 늘 지송한 마음입니다. 청어 잡으러 수원에서 일부러 오시라고 권해 드릴 수도 없고...7~8월 야영낚시에 고등어/전갱이 낚시는 권해도 되겠네요. 여름휴가 겸 손맛보시고 한쿨러 채워 가세요. 감사합니다.	5/8 14:35

제주꿀감시

2014-05-07 19:37
IP:110.xxx.131

많이 잡으셨습니다^^
씨알이 제법 굵직한게
과메기용으로 말려서 먹어도
되겠네요
풍성한 조과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찰스	5얼 청어 씨알이 꽤 굵어졌네요. 35~40 사이즈도 제법 나왔고 30~35 사이즈가 주종입니다. 큰 사이즈는 구이나 과메기 용으로, 작은 사이즈는 뼈째 횟감용으로 적당하지요. 고맙습니다.	5/8 14:37

노총각늑대

2014-05-07 20:00
IP:58.xxx.83

청어가 가득하십니다..
씨알도 준수하고..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수고했습니다..^*^


찰스	청어 시즌 막바지라 의도적으로 청어낚시를 가봤습니다. 운좋게도 씨알과 마릿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입니다. 노총각늑대님 배스낚시 자세한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추어탕집 부근에 가면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5/8 14:39

대박돔낚시

2014-05-07 22:35
IP:203.xxx.105

진해우도에도 청어가 붙었더군요.
사이즈가 딱 저정도던데...밑밥한숱에 망시바글바글하고
그새 청어무리들 우르르옵니다ㅡ허허허
아직 수온이 차가운듯...


찰스	진해 우도에도 청어떼가 들어왔군요. 아마 산란 장소를 찾아 왔나 봅니다. 그곳에도 새벽과 초저녁에는 청어낚시를 하고, 밤에는 호래기와 화살촉 오징어 낚시를 하면 딱 좋은 곳이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5/8 14:45

바다펜

2014-05-07 23:18
IP:112.xxx.20

언제 어디서 무엇을 낚아도ᆢ 너무 잘 낚아내십니다ᆢ
그야말로 실력 좋으십니다ᆢ 부지런하시고요ᆢ


찰스	아시다시피 생활낚시는 계절별, 장소별로 가장 많이 오는 어종 위주로 하는 낚시라 마릿수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이지요. 이번에도 포인트 운이 좋아 씨알도 좋고 마릿수도 가능했을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5/8 14:48

시에라

2014-05-07 23:21
IP:59.xxx.50

4칸 민장대루 청어 삼짜내외 3~4마리씩~
쿨러 풀~~~

팔은 괜찬으신지요 ?
왕소금 간절여 석쇠에 구워먹으면 으ㅡㅡ꼴까닥~!


찰스	갯바위 받침대 박아서 유양남해경조(TPNS) 730 대에 고등어 카드 8호 채비로 잡힐 때만 올리곤 하니 팔은 그리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앉았다 일어났다 여러 번 하니 다리가 뻐근하긴 합니다. 청어 세꼬시회와 소금구이를 저도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5/8 14:51

비프리호야

2014-05-07 23:36
IP:182.xxx.65

우와 오전조황만으로도 한쿨러 하셨네요. 그나저나 저 많은 청어들뿐 아니라 인상어까지 바늘에서 떼내다보면 엄청 고생하셨을텐데요,,, 매번 가덕소식 감사합니다.


찰스	밑밥으로 인상어떼 발앞에 계속 묶어두고, 좀 멀리 있는 청어무리 쪽으로 장타날리니 인상어는 어쩌다 낱마리만 걸리고 청어만 골라 낚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채비 맥낚시는 인상어떼 때뭄에 포기했습니다. 가게 손님들이 청어 좋아하시면 한번 잡으러 가보셔도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5/8 14:54

임버터65

2014-05-08 02:30
IP:121.xxx.75

청어의 묵직한 마릿수 손맛 대단하셨을듯 하네요.
오랫만의 조황인데 오전에 쿨러를 가득 채우셨으면
대단한 손맛을 한번에 보신듯합니다.
항상 나누어 주시는 미덕에 부러움이 드네요.
조황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찰스	그간 고등어/메가리 낚시는 주 1회 정도 나녔으니 세월호 사고 때문에 조행기도 줄이고 있었습니다. 청어는 5월이 막바지여서 출조해봤습니다. 역시 5월 청어는 씨알이 굵고 맛도 최고조에 달한 것 같네요. 저는 다음 주에 또 잡으면 되니까 여섯집에 골고루 나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8 14:57

북회귀선

2014-05-08 07:09
IP:175.xxx.46

역시나 찰스님 쿨러 조황이네요
소금구이 해먹음 아주 맛나겠읍니다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읍니다 ^^


찰스	뜻하지 않은 생자리 포인트에 내렸지만 운좋게도 씨알좋은 청어가 많이 들어와 주었습니다. 포인트를 잘 찾아, 적당한 채비와 조법만 받쳐주면 누구나 마릿수가 가능한 게 생활낚시의 묘미가 아닌가 합니다. 소금구이하니 비린내는 전혀 안나고 고소해서 맛났습니다. 고맙습니다.	5/8 15:00

퇴근후밤낚시

2014-05-08 07:38
IP:183.xxx.60

역시나 쿨러조황이시네요^^
청어녀석 카드로 잡아서 갈무리할때마다
엄청난 양의 비늘로 괴롭히는 녀석이죠ㅋㅋ;
그래두 맛나니 참고 참았었는데ㅎ
청어구경 잘하구 갑니다~!
늘 안낚하세요~ㅎ


찰스	카드채비는 맥낚시를 주로 해왔지만, 포인트에 내려보니 조류가 너무 약하고 1물이라 물발이 너무 약해 찌낚시를 선택했던 게 주효했습니다. 청어 비늘은 어마어마하죠. 수시로 수건으로 닦아가면서 하는 수 뿐이더군요. 상거지꼴로 돌아와서 낚시복은 출조직후 곧장 세탁기에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5/8 15:04

깨돔

2014-05-08 07:51
IP:211.xxx.139

울산도 청어가 좀 낚이면 참 재미가 있을텐데 참 부럽습니다.. 오늘도 우리멤버들 성대는 아직 좀 이른지 안나오니 대상어가 없어 아직 안나간 학공치나 잡으러 간다고 합니다.. 남풍에 수온도 자꾸 떨어지니 대상어가 없네요.. 청어회 입맛 당깁니다!


찰스	깨돔님 반갑습니다. 울산권 요즘 생활낚시 어중간한 시기 같군요. 학꽁치는 빠져가고, 청어는 안들어오고, 고등어/메가리라도 빨리 들어오면 좋겠네요. 포항 신항만쪽에는 고등어가 많이 붙었다는데 울산권에도 빨리 붙으면 좋겠군요. 청어도 생활낚시 대상어로는 꽤 괜찮은 어종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5/8 15:06

하얀구름

2014-05-08 08:45
IP:218.xxx.3

청어 베이트볼 형성하면 좋은데...밑에 엄청난 대물들이 있을텐데...^^.. 아직 베이트볼은 아니죠 ?....


찰스	갯바위에서 청어 대물이라 해봐야 재작년 쯤 45급 정도까지는 낚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사님이 거제도 칠천도 다리에서(지금은 낚시 금지구역) 45 정도 마릿수 하신 걸 본 적 있습니다. 갯바위에서라면 청어는 30만 넘으면 괜찮은 사이즈라 뵈도 되지 않을까요? 동해안 깊은 수심 선상 청어낚시, 러시아 오호츠크해 선상 청어낚시는 굵은 씨알이더군요.	5/8 15:10

아스피린

2014-05-08 09:21
IP:182.xxx.44

청어 씨알 좋~~~습니다.
청어 과메기가 오리지날인데...요즘은 전부 꽁치로 하니...
이정도 개체수가 많으면 이제 청어로도 해볼만 한데...
요즘엔 회떠도 쫀득하니 맛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풍성한 조과 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찰스	청어과메기가 원조인데 요증은 꽁치과메기가 더 많더군요. 5월 막바지 청어지만 씨알이 좋고 아직 개체수가 많아 고메갈 시즌 이전에는 청어낚시 위주로 돌아서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피린님 사모님과 꾸준한 조행기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5/8 15:13

장유감셍이

2014-05-08 09:22
IP:218.xxx.186

대박조황 축하드립니다
역시 가덕도 황제다우십니다
좋은정보 참조하겠습니다 청어 꾸버서 먹으면 맛있겠습니다^^


찰스	장유감셍이님 반갑습니다. 올해는 이상하게도 도보권에는 청어가 잘 안보이고 가깝지만 배타고 나가야 손맛 볼 수 있나 봅니다. 5월 청어 씨알이 좋으니 시간나시면 한번쯤 타작하러 가보셔도 되겠더군요. 감사합니다.	5/8 15:19

사상촌놈

2014-05-08 11:17
IP:117.xxx.19

역시 청어 대상어 세시간만에 한쿨러!
찰스님이기때문에 가능한 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보주심에 토요일 밥반찬 장만하려고 생각합니다,
철수할수있는데도 선장님 배려하는 마음 더욱더 아름다습니다,


찰스	청어는 새벽과 해거름때 먹이 활동이 활발한 어종이라 오전 중 집중하니 3시간만에 쿨러가 차더군요. 포인트만 제대로 찾으시면 누구나 마릿수가 가능한 어종이지요. 혼자 철수하기엔 미안해서 다른 조사님 철수시 함께 꼽사리 끼어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5/8 15:21

다이쨩

2014-05-08 12:07
IP:121.xxx.13

세시간만에 쿨러 후덜덜 합니다.. 폭풍 입질에 무척이나 바빳겠습니다

올해는 작년 청어만큼 풍년은 아니었내요 !!!! ㅅㄱ하셨습니다


찰스	청어는 집단 회유성 어종이라 길목에 내려 꾸준히 밑밥치면 언젠가는 오지요. 새벽과 해거름때 잘 나오므로 이번에는 새벽에 집중공략해서 짬낚시에 마릿수가 가능했습니다. 작년에는 23쿨러도 거뜬했지만 올해는 작년 반타작에 불과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5/8 15:23

송애

2014-05-08 12:26
IP:122.xxx.36

청어 씨알이 참 좋습니다.
많은 마리수로 손맛 보셨네요.
갯바위 청소도 깨끗히 하고 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눔도 하셨네요.
낚시로 늘 행복 하십시요.^*^


찰스	어둑할 때 처음 내린 갯바위에 쓰레기와 밑밥 찌꺼기, 웅덩이 고여 썩은 물 냄새때문에 대충이라도 청소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용왕님께서 청어떼를 한무더기 보내주셔서 마릿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송애선배님 민물과 바다를 두루 섭렵하시는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5/8 15:26

날잡으면비

2014-05-08 22:35
IP:175.xxx.169

청어 쿨러 조황하셨네요ㅎㅎ
나눔도 하시고ㅎㅎ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찰스	막바지 청어낚시 가봤습니다. 다행히 씨알이 좋고 오전에 폭발 입질을 받아 마릿수도 가능하네요. 모든 조사님이 다 하시는 나눔 저도 해봤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5/8 23:35

신마

2014-05-11 17:28
IP:223.xxx.112

혹시 알은 안가졋든가요.산란철에 떼로 몰려다니면서
산란하는 모습이 장관이던데요..


찰스	제가 직접 다듬지 않아서 알을 가진 지는 모르겠지만 배가 볼록하지 않은 걸로 봐선 아직 알을 가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5/11 20:54

다원아빠

2014-05-15 16:32
IP:59.xxx.34

청어는 과메기용으로 최고던데...기름많고 담백하고


찰스	청어과메기는 청어를 포를 뜨되, 꼬리쪽은 붙어있는 채로, 해수에 한번, 민물에 두번 씻은 후, 10일간 해풍에 말리면 맛있는 청어과메기가 되지요. 꽁치과메기는 청어과메기보다 살점이 적어서 5일간만 말리면 과메기기 된답니다.	5/18 21:59

첫조행기

민물과 바다 낚시

▶ 조황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 TIP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용량 줄여서 폰으로 바로 올리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