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일어나는 시간에 알람이 우네요.
베란다에 나가보니 비는 안 오네요.
5섯시 경되어서 썰물 시간이니 느긋하게 준비합니다.
초 썰물 때 맞추어 내려 가 봅니다.
지난번에 손맛을 못 본 자리로 가서 준비합니다.
오늘도 해무가 제법 끼어 있네요.
오늘은 중 썰물까지 보려고 밑밥을 준비합니다.
카멜레온 반 봉과 일반 빵가루 한 봉을 섞어서 준비합니다.
이 자리는 너울이 올라 오는 자리라 끝쪽으로 나서질 못하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초 들물 때가 되니 물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오네요.
낚시하기가 참 상그럽네요.
입질도 없고 해서 폰으로 주변을 한번 둘러봅니다.
저 멀리 달맞이가 보이네요.
오늘도 주위에 낚시 하시는 분 아무도 없네요.
입질도 없고 장화를 준비했는데 차에 두고 그냥 등산화를 신고 와서
아무래도 자리를 옮겨야겠네요.
겨울에 학꽁치 요즘은 메가리가 잘 나오는 포인트로 옮겨봅니다.
이곳은 수심이 한 4메다 정도 나오는 곳입니다.
물이 좀 가는 관계로 릴대로 채비를 준비합니다.
품을 해도 잡어도 피지는 않네요.
그러던 중에 품과 동조가 되어서 그런지 찌를 가지고 가네요.
작은놈이 올라오네요.
한뼙이 좀 안되는 놈이네요.
밑밥이 좀 들어가서 그런지 입질이 오네요.
제법 힘을 쓰는 놈이네요.
한뼙이 훨신 넘어가네요.
좀 있으니 주위에 꾼들이 모여드네요.
가만히 보니 초봄에 학꽁치 낚을 때 보던 어르신 들이네요.
양 사이드에 들어와서 막장대를 펴내요.
할 수 없이 나도 막장대로 준비합니다.
입질 몆 번에 잔 씨알 몆 수 합니다.
주위에 분들은 크릴 쓰시는 분들 자리돔을 낚아 내시네요.
찌가 가물가물 내려 네요.
이놈도 한뼙이 넘어가네요.
양쪽 옆에 사람들이 있으니 낚시하기가 참 불편합니다.
다루박에 고기를 담고 물이 올라오는 곳에 담가 놓았는데.
파도가 올라와서 다루박을 넘어뜨리네요.
오늘은 큰놈 서너 놈을 가지고 맑은탕을 해 먹으려고 고기를 모았습니다.
파도치는 바람에 다루박 신경 쓰고 돌아보니 찌가 안 보이네요.
바로 챔질 뽈락대라 고기가 안 올라오네요.
옆에 영감님이 더 난리입니다.ㅎㅎ
한 두 번 쭉쭉 빨더니 그냥 허공을 가르네요.
주위에서 더 난리입니다.^*^
낚시꾼들이 자꾸 들어오네요.
마지막으로 한 놈 더 하고 철수합니다.
이놈을 마지막으로 대를 접었습니다.
다루박을 보니 고기가 이놈 한 놈 밖에 없네요.
한 마리라 옆에 영감님 드리고 왔습니다.
맑은탕은 다음으로 미루어야겠습니다.
작년에도 다루박에 담가다가 고기 잃어버렸는데.
이번에는 물에 담그지 않고 그냥 물 좀 고여있는 곳에 두었는데도 도망을 갔네요.^*^
다음 주에 한 번 더 이기대 탐사를 해 봐야겠습니다^^
유튜브
조/황/정/보 
전체글 : 536
낚시이야기 
노총각늑대
송애 
깨돔
뜰채조사
부산아리랑
파마머리
최강롯데
soleus
허리케인
비프리호야
사상촌놈
아침뱃살
곤장돔
조황정보 공유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