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조행기(악몽의 1박2일)

낚시인.....실시간 개인조황
동네낚시터 부터 원도권 낚시터까지 조황관련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곳입니다.

☞ 1주일 이상된 조황,상세조황은 조행기/사진조행기란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ㆍ조황 작성자	행복한초보 ( ykjjang71 ) 전체글 : 4
ㆍ작성일	2015-09-06 (일) 12:48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9월4일. 매물도. 3명
ㆍ물때,바다상황	조금
ㆍ조황내용요약	뽈락 한마리. 메가리 3마리

ㆍ조회: 5176

ㆍIP: 182.xxx.41

생에 첫 조행기(악몽의 1박2일)

아들 녀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며칠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아들녀석은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 내고 날짜를 잡습니다.

9월 4일 금요일 부터 9월 5일 토요일 1박2일 간의 낚시여행^^

처음 계획했던 욕지도의 특급포인트 나름 준비도 하구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욕지도 행은 무산되어버립니다.

두번째 잡힌 국도 사이섬 너무 멀지 않을까? 고민 해봅니다.

그래도. 가기로 합니다. 헐 국도행도 무산되어버립니다.

아무래두 원도는 안되겠다. 싶어 가까운 가덕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헐 지금 가덕은 싸움이 너무 치열합니다.

일호 낚시 사장님의 용기 있는 결단 (선비인하)으로

타 점주님들이 해경에 신고하는상황 일호 낚시 죽이겠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ㅋ ㅋ

거의가 하선금지 물리고 야영은 더욱 않되고 (일호 낚시 사장님 힘내십시요^^)

갑자기 갈때가 없어집니다..

조급해지는 마음에 여기저기 전화해봅니다. 잘 나가시는 분들도 출조계획이 ㅜ ㅜ

급한마음에 동호회 총무에게 문자합니다.

(갑자기 든생각 1회 대회때 타구 갔던 낚시배 2회 대회때두 이용한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신경 써주시겠지 하는 생각. 동호회가 움직이면 아무래두 인원이 많으니까... 나만의 착각

이었습니다만. ㅠ ㅠ) 거제 가자피싱 이용한다구 문자 오내요.^^

전화드립니다. 다행이 동호회알고 계시내요. 앗싸 이제 해결되겠다^^라는 생각에

아들의 소원 참돔을 잡고 싶어요..^^ 선장님에게 참돔 친다구 하니 매물도 가야 한다네요.^^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ㅋㅋ 어른한명 초등학생한명 해서 둘입니다. 11시까지 오세요..

이렇게 예약을 하고 짐을 바리바리 쌉니다. 낚시 가면 잠을 자지않아 텐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한게 파라솔과 낚시의자

낚시의자 두개를 붙이면 아들녀석 잠자리가 해결되기에 (텐트를 이제는 준비해야 할꺼같습니다.)

이게 악몽의 시작일줄이야 ㅜㅜ

금요일아침 아들과 7시 출발합니다. 둘다 기분좋게

아침 안먹으면 죽는다는 녀석이 얼마나 들떠있는지 배안고프다네요.^^

가는길부터 예감이 이상합니다. 가락I.C로 빠져야 하는대 정체만 4Km 헐 장난이 아닙니다.

출근시간에 이렇게 막힐줄이야. 한 10분 서있다가 이러다 늦겠다 싶어 장유로 냅다 달립니다.

장유에서 다시타고 내려오면 들어가기가 수월할꺼야 저의생각..

장유에서 가락 내려오는길에 무인카메라 고속도로에 왠 80.. 헐 90넘었는대 찍혔겠다. ㅠㅠ

반대편 가락으로 빠지는길도 만만치 않내요. 들어가는길이 같을줄이야. ㅋㅋ

그래두 반대편은 많이 나아서 9시조금 지나 동호회에 찬조해주시는 주남태극낚시 도착해서

이것저것 준비합니다. 참돔치니까 밑밥 많이 말고(밑밥통 두개준비) 미끼도 종류별로 모든준비를

마치고 9시30분 거제가자낚시로 출발합니다.

그래 이제부턴 괜찮을 꺼야 아침부터 안좋았으니 다른건 잊어버리고. 아들과의 좋은추억 만들어야지^^

산길을 돌아돌아 10시 45분 거제가자낚시 도착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합니다. 헐 철수한 낚시인 몇분있고 아무도 없습니다. ㅋ ㅋ

조금있다. 한분오시네요. 안녕하세요. 인사합니다. 완전 무뚝뚝 ㅋㅋ

아들녀석 아빠 저아저씨 화나신거에요. 하대요 ㅋㅋ

그분이 우릴 태워주실 선장님이란거 첨에는 몰랐습니다.

조금있다. 진짜 점주님하고 사모님같은 분이 나타나시대요.

사모님 선비 계산하라구 하내요. 아들과나 얼마인가요. 두당3만5천원 칠만원계산합니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내요. 토요일도 손님이 거의 안계시다내요. 다들 벌초에 물때가 별루인가봅니다.

다른 낚시 점들도 손님이 없어서 출항 시간을 줄인다구하니.

(나의생각. 손님 없는 점주님에게는 미안하지만

매물도 완전 특급포인트에 내릴수 있겠구나. 아들 기대해)

배에 승선하니 구을비도 두팀에 저희들은 매물도 이렇게 3팀이 출발합니다.

어렵게 선장님에게 부탁드립니다.(내돈 내고 타는대도 참 말하기 그시기합니다. ㅠㅠ)

발판편하고 안전한대 그리구 나가신분이 별루없으니까. 고기좀 되는대 부탁드린다구

선장님왈 그런대 몇군대 없답니다. 그래서 다시 이야기합니다. 초등학교아들이 있어서 그런다구 ㅋㅋ

그때서야 알았다고합니다. ㅠㅠ 아들을 팔아야 하는군요..

매물도 금방도착하내요. 근대 구을비도 들어가는 길목에 바로 내려주내요. ㅋㅋ

매물도 조금 돌아볼줄알았는대.. 잘알지 못하니 내리라는대 내려야죠. 아들왈 선장님이

귀찮아서 그냥 내려주는거 같다내요. 아들도 알건 아는가봅니다.

섬과 섬사이 보기에는 좋아보이는대 좀 많이 위험해보입니다. 선장님왈 물이 우측으로 흐를때 흘리면

무조건 온답니다. 그말만 믿고 있다. 완전 깡쳧습니다. ㅋㅋ

내려서 채비 하는대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내릴때는 괜찮았는대. 내리고 보니 이건 돌풍수준이내요.

어찌하지 아무래도 위험한대.. 발판도 그렇게 편하지않고 꼬맹이 데리고 야영하기에는...

일단은 밥먹자 좀있으면 바람 아마 잦아 들꺼야라고 위안하며. 아들과 맛난 전투식량 먹습니다..

그리구 사진두 찍고 오는 길부터 계속 추억남기기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람땜에 낚시 거의 못하다가 바람 잦아들어 낚시 하려니 헐 물이 완전 시냇물입니다. 콸콸 ㅋ

낚싯대를 던지기 무섭게 왼쪽으로 뻗어가는 조류. 완전 총알입니다. 낚시 포기수준이내요..ㅜ

아들왈 전화해서 자리 옮겨 달라면 안되요. 아빠 ㅠㅠ

그 배가 옆에 있는것두 아니구 참 난감합니다. 그때 오는 반가운 전화

같이 나가기로한 쯔리가 급한일때 문에 못왔는대 볼일 보구 올수 있다네요.^^

아들 쯔리 삼촌도 온다는대 선장님 말믿고 함있어보자. 우측으로 물이 가면 무조건 온다니까. 이때까지도

선장님 말만 믿었습니다. ㅋㅋ

아마 쯔리가 온다구 하지 않았으면 심각하게 자리이동 생각했겠죠. 옴겨주지 않겠지만.

새벽3시 쯔리가 왔내요. 편의점 족발을 사가지고

아들녀석 배가 많이 고픈가 봅니다. 굳어있는 족발을 맛나게 먹는걸 보면^^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왔건만 선장님이 이야기한 오른쪽으로 가는물은 오지를 않내요.

밤새 물가는거 확인 한다구 그 바람에도 채비 투척 해가며 기다렸지만 .ㅠㅠ

다음날 일이 터지내요..

순간적인 돌풍에 파라솔과 낚시의자.가방 . 등등 모든게 바다속으로 풍덩

다행인건 아들이 옆에있었는대 안빠졌다는거죠....

순간적으로 얼마나 놀랬는지 아들 빠진줄 알았습니다. 다른 거야 속은 좀 써려도 다시 장만하면

되지만 아들 녀석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바람때문에 펴지않던 파라솔을 갑자기 비까 떨어지는 바람에 폈다가 사고를 당하내요.

거제가자 선장님 아마 오래 사실꺼에요. 아들과 저 엄청나게 씹었거던요...

사진은 휴대폰이 물에 빠지는 관계로 올릴수가 없습니다..

철수 할때까지 물은 오른쪽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거제 가자낚시 조황 젤 밑에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출조 계획이나 문의점이 있으신 조사님.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 한분의 조사님이라도 성심성의껏

최고의 포인트로 모시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어쩔수 없이 순번대로 내릴때야 어쩔수 없죠.

매물도. 구을비도가 텅텅 비었다는대

조황글 맨마지막 문장이 지켜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용안하면 그 뿐이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낚시이야기
ㆍ연봉이 오르듯 물가도 오르는거죠	04/24
ㆍ접근성 좋은곳에서 볼락과 전갱이 손맛을	04/18
ㆍ송도에서 잡은 볼락 씨알이 너무 좋아 보	04/18
ㆍ송도에서 정말씨알 좋은 볼락을 잡어셨군	04/18

칭찬,질타 최근댓글
ㆍ선상조황을 갯바위 조황으로 올리는 곳도	03/14
ㆍ 조황사진을 최대한 확대하여 눈을현옥	02/20
ㆍ요즘 가덕에 학꽁치가 많이 빠진 상태인데	02/19
ㆍ가덕 학꽁치 많이 빠졌습니다. 조황에 올	02/19

땡감시

2015-09-06 13:22
IP:223.xxx.10

아고 엄청 고생하셨네요
아쉽겠습니다
어찌 어린 아드님과 가셨는데
선장님이 발판이 불편한 자리로
선정을 해주셨을까요
너무하셨네요
손맛도 못보시고 위험한 상황까지
가셨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디 담번엔 좋은날 좋은곳에서
멋지고 찐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네요^^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정말 힘든 낚시 엿습니다. 아들과는 자주 가는편인대 이번에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7 00:25

초멋진오빠

2015-09-06 14:15
IP:211.xxx.204

맨날 눈팅만하는 초보낚시인입니다..
게시글,덧글 통틀어 처음 글쓰네요..
저도 뱃속에 아들이있어 나중에 조사님처럼 아들데리고
낚시다는게 작은소마인데.. 첫출조에 엄청고생하셨네요ㅜ
그래도 다친곳없이 몸은무사해서다행입니다ㅜ
저도 배타고나가본적은 몇번없는데..
열의 일고여덜은 낚시방사장님들이 그렇게 친절하지않다고
많이들 말하시더라구요ㅜ
담엔 좋은날에 좋은 낚시방가셔서 좋은추억만드십시요
항상 화이팅 하십시요ㅎ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금방 아드님이랑 같이 가실꺼에요. 저도 언제 낳아서 언제 키우지 했는대 벌써 이렇게 되었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7 00:29

딱2

2015-09-06 14:33
IP:211.xxx.42

저도 아들가진 낙시인이라 가끔 아들과함께 가는데 아무레도 멀리 가면 신경쓰이고 조금 위험도하고 해서 그냔 내만 갑니다 소품이야 다시 사면 되지만 아무쪼록 담에 좋은 선장만나서 손맛보시고 항상 안낚 하세요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저는 거의 가덕쪽으로 많이 갑니다. 혹 일행이 있으면 원도권도 한번씩 가는대 요번에는 상황이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되었내요. 항상 즐낚. 안낚 하세요^^	9/7 00:21

케미

2015-09-06 14:40
IP:106.xxx.34

참 안타깝네요.....
아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셔야 하는데.....
참 성의라는게 뭔지는 잘 모르지만 섭섭한 마음을 많이 가집니다.
낚시인이라는게 서글픈게 이런 상황때문이겠지요...
수고하셨구요......
담에 좋은 선장님 만나서 좋은 추억으로 기억을 지우세요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이런날 있으면 또 좋은 글 올리는 날도 있겠죠.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나봅니다. 항상 즐낚. 안낚. 하세요^^^	9/7 00:31

짱아아빠

2015-09-06 16:45
IP:117.xxx.18

힘든낚시 하셨네요 아들님이랑 존추억 만들려갔는데 그렇치 못해서 속상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선비도받나요 받는다 치더라도 반값아닌가요 오래전 여수는 여성 어린이 선비를 받지않았는데 요근래 여성 어린이하고는 같이 배를타본적이없어서 선비를 받는지 안받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암튼 고생 마니하셨습니다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어린이 선비 안받는 선장님들이 더 많으세요. 참 미안하구 고맙고그렇습니다. 어떤선장님 왈 아무리 돈벌욕심이 있어도 얘들 선비까지 받아서 돈벌정도로 궁하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담에 갈땐 박카스라두 한박스 사다드려야겠습니다. 이번일로 배운게 많내요. 아들도 자주 가다보니 알더라구요. 담에는 좋은선장님 한테 가자내요.^^ 한상 즐낚. 안낚하세요.	9/7 00:39

하나님선물

2015-09-06 17:19
IP:1.xxx.147

저긴 절대 가면 안되겠네요.
일단 주변 가정있는 조사님들은 전부 동감하시고
안갈듯 ㅋㅋㅋ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제 글을 보신다면 다음부턴 한번더 생각해 보시구 내려주시겠죠.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글이니까요.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7 00:47

부산구포동

2015-09-06 18:03
IP:211.xxx.163

사람말은 양쪽다들어봐야 안다지만 이글을 보는순간 엄청나게 화가나네요...거제가자피싱 정말 실망입니다. 저런낚시점은 사라져야된다생각합니다 꽤나 유명하신 프로가 운영하는곳 아입니까? 티비나오고 유명하면 뭐합니까? 뭔가 해명을 하셔야겠네요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만 마인드 변경을 하신다면 더좋은 낚시점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2의 이런일을 겪는 아빠와 아들이 안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었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7 00:54

손맛으로

2015-09-06 18:37
IP:58.xxx.59

그 쪽으로는 쳐다도 보지 않는데 ..사람은 당해보면 본성을 알게 됩니다
하필이면 어린 애가 있는데 .. 또 ~ 살살 5년전쯤 옛생각에 열이 나는군요..
칭찬질타란에 그 날의 기행이 있습니다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그리구 죄송하내요. 저의 글때문에 잊혀졌던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해드려서.항상 즐낚.안낚하세요.	9/7 01:03

날잡으면비

2015-09-06 19:34
IP:1.xxx.64

아들 체험 학습차 출조 하셨는데
처음 출발 부터 꼬였네요....
장비는 수장되고 큰일 날뻔 하셨습니다...
담엔 아드님과 멋진 추억 만드시길...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한번씩 체험학습으로 가는대 이번에 일이좀 많이 꼬였내요. 이것두 하나의 추억이라생각합니다. 아들이나 저나 많은걸 배운거 같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7 01:05

깨돔

2015-09-06 19:44
IP:211.xxx.185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아무리 추억도 좋지만 초등 어린아들을 데리고 섬에서 1박을 하신다는 계획 자체가 참으로 무모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학년인진 몰라도요.. 배 타나 가까운 갯가나 조황은 거기가 거기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선장들은 열이면 열 거의 다가 지가 무슨 큰 벼슬이나 하는 줄 아는지 안하무인 이더군요! 어린 아드님 구명조끼 얘기는 왜 없습니까? 저는 배를 절대 안탑니다. 왜냐면 타는 순간 무식한 선장에게 주도권이 넘어가 그때부턴 제 의지는 사라지고 없으니까요.. 내돈 들여 내 맘데로 못하고 무식한 선장 눈치 보는 그런 낚시는 접은지 오래 됐습니다. 좋은 경험 하셨네요.. 일전에 누군가 선실안에 들어누워 들어갈 데가 없다고 글을 올린 걸 봤는데 순간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그 배에 사고가 난다면 선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나오기 참 힘들겠다라는 .. 오늘 추자도 사고 보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배 타고 갯바위 내려 바위에 밧줄 묶고 해야하는 상황도 아찔 하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얼마나 불안 하셨겠습니까? 다행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아들이 낚시를 많이 좋아라 하내요. 아들 전용 낚싯대에 구명복있습니다. 감성돔. 벵에돔 은 녀석이 잡아봤는대 참돔을 못잡아봐서 욕심을 부린게 화근이 되엇습니다. 정말 많이 배운 낚시 였습니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7 01:10

독도사랑

2015-09-06 20:08
IP:175.xxx.57

가자낚시....가지말자낚시...참 안타깝읍니다 선장님 역지사지라...자식이있으면 생각좀해보세요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아들을 데려간 제불찰이 클수도 있습니다. 아들이 없었다면 이런글도 올리지 않앗겠죠. 제2의 저와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해서 올린 글입니다. 항상 즐낚.안낚하세요.^^	9/7 01:13

채비엉킴

2015-09-06 20:17
IP:42.xxx.230

가자낚시는 욕들어먹어도 당연해보입니다..... 주간낚시도 아니고 야간낚시에 아이까지 있으면 당연히 배려를 하는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사람으로 보지않고 짐으로 보는 모양입니다..... 오늘 추자에서 큰사고가 있어서인지 아이를 데리고 원도권 야영까지 가신 님도 그리 정상은 아니신 듯 합니다.... 아이들의 특징이 굉장히 산만하고 어디로 튈지 예측불가인데.....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6학년이라도 굉장히 위험해 보입니다..... 항상 조심하 안낚하십시요.....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엄청 비싼 수업료내고 배우고 왔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아들이 한번씩 이런얘기를합니다. 아빠 나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는대 좀 풀어주면 안되요. 어떻게 풀어줄까. 낚시 데려가주세요. 이제는 더 조심하구 원도권보단 내만이나 방파제 쪽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 하세요.^^	9/7 01:25

뱀모기

2015-09-06 20:37
IP:14.xxx.15

큰일 나실뻔 하셨네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가자낚시 선장은 정말 아이가 있으면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데... 도착하자 마자 내려 준거 보니... 아무 생각이 없었던거 같네요.
둘 다 아무탈없이 돌아 오셔서 다행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그 순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사고는 한순간이라는거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될꺼같습니다. 항상 즐낙. 안낚.하세요.^^	9/7 01:33

최강롯데

2015-09-07 06:20
IP:112.xxx.228

수고하셨습니다
천만다행입니다
요즘 여기저기 사고소식에 맘아프네여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정말 맘이 아픕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8 12:00

양산섭섭이

2015-09-07 11:47
IP:175.xxx.17

아들 있는 집에선 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 하나 만들려고 같이
낚시 여행 가셨거나 가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봅니다!
다행히도 별 탈 없이 무사하셔서
너무나 다행이고 바다 상황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항상 조황보다는
안전한 자리 가시는게 좋겠다고
생각 됩니다!더구나 가까운 내만도
아니고 원도권에 특히 더 그렇겠지요!
낚시 하는 자리에 혹 너울이 심하거나
바다 상황이 안 좋을때는 어디 잠시
피할곳 있는 곳이면 더욱 좋겠고
진짜 어려운 자리라면 혹 빨른 시간에
이동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비단 어린이를 동반한 일행뿐 아니라
우리 낚시인 모두가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드님에게 안 좋은 추억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아무튼 별 탈 없어서
너무나 기쁘네요!


행복한초보	네 감사합니다. 그날 너울은 없었구요. 섬과 섬사이다보니 바람이 문제 였습니다. 정말 많이 배운거 같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9/8 12:03

출동부감

2015-09-07 11:51
IP:1.xxx.49

고생하셨습니다. 사고 안나 다행이네요...
쯔쯧... 거기 아직도 그러나보네요. 저는 이제 가자 배 이용 안합니다.
한번 당하고나니 짜증나서 못가겠더만요...
내리라고 한 포인트에서 배로 5분도 안걸리는 포인트 가자한걸 평일이라고 못간댑니다 ㅋㅋㅋ
아직도 그 부선장님 짜증내는 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요.
거기 첨 가본것도 아니고... 동호회 아는 사람 있을 땐 잘만 내려주드만...
낚시복 안입고 후즐근하게 가서 아무것도 모를꺼라 생각했는지...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저 또한 다시는 가지 않을꺼 같습니다. 이번일로 저는 엄청난 손해를 보았습니다. 저두 동호회가있구 직장에도 낚시 회가 있습니다. 저의 지인들에게 뭐라구 하겠습니까. 가자 낚시 또한 아주 미미한 피해겠지만 입지 않겠습니까. 이번 일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꺼 같습니다. 항상 안낚. 즐낚하세요.	9/8 12:40

노총각늑대

2015-09-07 12:06
IP:58.xxx.48

사고없이 다녀오신 것이 다행이십니다..
다음에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수고했습니다..^*^


행복한초보	네. 감사합니다. 안전한곳에서 더좋은 추억 만들도록하겠습니다. 항상 안낚. 즐낚. 하세요.	9/8 12:42

철부지피래미

2015-09-07 12:44
IP:175.xxx.10

아들래미와 즐건낚시여행에 스트레스만 싸여서오셨네요 항상안낚하세요


행복한초보	네. 감사합니다. 항상 안낚. 즐낚하세요.	9/8 12:42

55감생이

2015-09-07 17:20
IP:106.xxx.94

아들과 추억이 멀리로 가버리네요.
담번엔 멋진추억 만드시길 ...


행복한초보	네. 감사합니다. 이 번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들과 추억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안낚. 즐낚하세요.	9/8 12:44

우째스까나

2015-09-08 02:20
IP:222.xxx.6

깨돔님 말따나 초등 아들과 야영 출조는 좀 무리한 계획 같습니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을 한다 하여도 초등학생 이니까요
저 같으면 수상좌대 에서 올랏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귀가 하여서 다행입니다
.
참고로 저또한.금요일 날 그 근처(추봉도)에서 낚시을 하엿는데요
전 지인이 가자낚시점 마을에 할아버지 계시다 하여 처음 가밧고 그 할아버지 덕에
수상 가두리에 올라 낚시을 하엿네요 조과는 탈참50급 1말에 살감시 다수..
.
그리고 나오는길에 가자 낚시잇길래 명함 몇장 가져왓는데(모 낚시점에 비치 해둘려구요)
이리 불친절한 낚시점 인줄 몰랏네요 당장 명함 치루라 해야겟습니다..
.
다음에 아들과 출조시엔 좌대(안전펜스잇는) 낚시을 추천 드립니다


행복한초보	네. 감사합니다. 조금더 준비하구 좀더 알아 봤더라면.. 이번일 터지고 나니 가자낚시 어떻다는걸 알게 되네요. 앞으로 낚시 안할것두 아니구. 좀더 준비 철저희 해서 다니겠습니다. 항상 안낚. 즐낚.하세요.	9/8 12:46

건건이

2015-09-08 08:02
IP:152.xxx.142

부산에 아드님과 함께 텐트치고 낚시 할만한 테트라가.... 어디 없을란가...

저도 아들이 점점 커가는데 막상 배타고 나면 선장님들 그럴까바

그냥 아예 내항에서 놀아야 겠습니다 ㅎ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찾아보면 만은걸루 알고 있습니다. 이번일 있구 많은 분들이 좋은 방파제 많이 알려 주시더라구요. 항상 안낚. 즐낚. 하세요.	9/8 12:48

다원아빠

2015-09-08 09:27
IP:59.xxx.34

헐~~~어린애가있음 선장도 알아서 내려줘야지 너무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낚시 점 하시는 분들이 잘 모르는게 있는거 같아요. 미래의 고객 잠재적이지만 하루 이틀 하다 그만 두실꺼두 아니구. 지금은 어린 아들이지만 언젠가 그곳의 충성고객이 될수도 있다는걸 많은 분들이 간과하구 계신거 같습니다. 한상 안낚. 즐낚하세요.	9/8 12:52

노란앙장구

2015-09-08 18:40
IP:221.xxx.160

먼저 안타까운일을 격어시여 위로를드립니다.
초등생을 성인이랑 요금을같이 받은 사장도 참 돈독이 올랐네요.
낚시실력은안되면서 어떻게 방송타는행운으로 그것으로 배경삼아 돈좀 확~벌어볼라고
조황글 맨위에 매일 그사진 빠지지도않고 올립니다,
가자피싱 주거지쪽주변 현지분들에게 가자피싱사장 에대하여 들은 얘기가 생각나네요.
그뒤론 아예 발을 끓었습니다.
그냥 손님과 선주로 만났을때는 자기에게 돈을주는사람이니까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깊은 내면의 인강성을 알고나니 고개가 절래~절래~~~!!
지금은 거제가면 다른 점주님과 다른 선장님배를 이용합니다.
그분들도 거제가자피싱에 대한 좋지못한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행복한 초보님 조항글에 그러한 문구보았습니다.
허~~허~~~ 웃고말랍니다.
재대로 격어본 조사님들은 동감하실겁니다.
어린학생과 야영이면 좀더 세심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주는 기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냄새에 혈안이되어있는 짐승같아보일뿐입니다.
겉으론 방송이며 친절한척 위장하여 보이는모습에 현혹되지마시길바랍니다.
그 지역의 같은업종쪽에 계시는분들이 잘아시니 그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평이있을겁니다
그러면 그사람이 어떠한 인격의 소유자인지 진심 알것입니다.
부낚~ 회원여러분 안가면됩니다.
안그래도 최근 추자도사건으로 온 국민들의 심경이 불편한데
이런일에 넘 기운빼지마시고 언제나 즐낚하시길.........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많이 듭니다. 어떤 장사던 기본은 써비스입니다. 그런 써비스가 뒷받침 되지않는다면 지금 당장은 몰라도 언젠가는 퇴보할수 밖에 없다구 생각합니다. 안가면 그만입니다. 이렇게 한사람 두사람 외면 하다보면 언젠가는 고치겠죠. 항상 안낚. 즐낚 하세요^^	9/9 12:05

소오강호

2015-09-08 19:55
IP:222.xxx.129

글 적으신 행복한 초보님과 같은자리에 내린 것을 마지막으로, 저도 가자피싱은 발 끊었습니다. (올 봄부터 여름까지 7~8번 정도 갔네요)

1) 일단 말씀 하신 포인트 자체가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강처럼 콸콸콸 조류가 흐르는데요.. 잠깐 입질이 올때 보니, 긴꼬리 포인트가 아니라 일반벵에 포인트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류가 뻗으면, 낚시를 할 수가 없는 자리입니다.(2호찌에 속공수중찌 정도 달아야 수심확보가 되지만, 눈깜짝할 사이에 2~30m 흐르는 포인트에서 일반벵에 입질은 불가하다고 보입니다.) 월급선장님이 벵에 낚시를 할줄 모르는지.. 아니면 귀찮은지.. 저도 손님 별로 없는 평일에, 고따구 자리에 내렸습니다.

2) 사장님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사모님, 아드님, 따님)의 불친절함은... 고개를 절로 흔들게 합니다. 특히 아드님... 손님들을 잠정적인 범죄자, 도둑으로 봅니다. 갈때마다 짜증나있습니다. 대부분 가자피싱을 이용할 때, 한시간~한시간반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출항 임박할 때 쯤, 자기 시간 날때 밑밥분출을 합니다. 마지막에 갔을 때는 단골손님들이 먼저 알아서들 밑밥타고 있길래, 저도 패키지 그대로 섞었습니다. 뒤늦게 나타난 아드님, 짜증냅니다. '뭡미까?' 호미를 발로 툭 찹니다.. 저보다 나이 스무살은 어려보이는 친구한테 받을 대우는 아닙니다...

사장님은 좋은사람처럼 늘 웃고있지만, 직원들, 가족들이 어떻게 손님들 대하는지 전혀 관리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방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선비는 꼬박꼬박 들어오니까. 갈때마다 드넓은 주차장이 가득하니까.. 다 가능한 일이겠지요..

가자피싱을 가지말자, 가자피싱은 망해라.. 이런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 가장 잘 되고 있다고 느낄때가, 돌아보아야 할 시기라는 것을 아셨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완전 주객이 전도 되었군요. 평상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날 배타고 나왔을때타 낚시점은 시원한 음료수나 따끈한 오뎅국물 준비했다가 수고 하셨다고 드시고 가라고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합니다. 이제껏 다녀본곳 모두 그렇게 마지막 이야기 하면서 선장님이 경청해주시고 다음을 기약합니다.여긴 그런정도 없더군요.항상 안낚.즐낚.하세요	9/9 12:15

별똥별똥

2015-09-10 00:19
IP:211.xxx.173

《Re》깨돔 님 ,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배를 타는 조사님들은 슈퍼을에 바보들입니까? 바다를 더 잘 알고 익숙한 선주를 믿고 따른것인데 그걸 돈벌이로만 이용하려는 선주들이 잘못된것이죠. 돈과 시간을 더 투자하더라도 여유와 손맛을 느끼고 그 느낌을 낚시를 좋아하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어했던 아빠의 마음도 헤아려 주시죠. 좋은 선장님도 많이 만났는데 왜 자신의 경험이 모든 사람의 경험인양 치부하려 합니까?


행복한초보	감사합니다. 깨돔님이 제글을 읽구 걱정되는 마음에 적으신글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구 있습니다. 제 욕심에 큰사고 안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별똥별똥님 고맙습니다.^^ 항상 안낚. 즐낚. 하세요.	9/10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