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에 젖는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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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손맛으로 ( lookme11 ) 전체글 : 153
ㆍ작성일	2015-10-19 (월) 18:40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통영]
ㆍ일자,장소,인원	17일 고성 두명
ㆍ물때,바다상황	12물..잔잔~
ㆍ조황내용요약	보통..

ㆍ조회: 3085

ㆍIP: 58.xxx.59

새벽이슬에 젖는 가을밤..

친우에게서 거부할 수 없는 입질을 폰으로 전달받고
3짜 세마리 ..개인 조황사진)
토요일 새벽5시 - 고성에서 합류를 하기로 약속이 됩니다

금요일 밤 마산에 볼일을 보고
부산으로 컴백하고 다시 내려 가기도 어중간하고
친우와 새벽 합류시간까지 밤낚시를 홀로 할수 있는곳을 찾다보니
밤 11시 고성 장항방파제에 홀로 던져집니다

조그만 방파제에 몇사람 안서도 꽉 차 보이는데
군데군데 쌓여 있는... 먹기만 잘 먹고 뒷처리는 미숙한 잔재가 많습니다
간혹 입질을 받아 보지만 실장어가 나도 고기이다 하고
과시를 하며 낚시인들 조황은 몰황입니다 (새벽3시30분까지..조황)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말처럼
새벽이슬이 가방과 소품 ..아이스박스에 흥건히 젖어 있습니다
요즘 가을 밤낚시 .... 완전 무장을 해야 되겠습니다

토요일 새벽5시 고성 김밥천국에서 친우와 만나
도산면 그의 도보포인트를 처음 찾았습니다
초내만에다 여기서 멀지 않은곳에 유촌과 수월리 방파제가 있는곳...
"이런곳에서 고기가 나온다 말인가?.."
내심 의아한 마음이 들지만 조황사진은
워낙 강력한 반증의 도구가 되기에
일언반구도 않으며 채비를 갖추어 봅니다

..

들물이 한창 진행되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이러다가 또 준비해 온 초장을 찍어 보지도 못하겠다 싶어
다른 낚싯대로 이단찌 채비를 갖춥니다

멀리서 한번씩 풀쩍~뛰는게 숭어 같기도 하고 학꽁치 같기도 하였으니
스르르~ 가져 가는 입질에 챔질해보니 ..학꽁치였군요
개체수가 바다를 뒤덮을 정도는 아니였으나
7-8마리 회썰기 좋은 사이즈 거둡니다

그러다 .. 던져놓은 다른 낚싯대에서
그냥 한방에 훅~하며 막대찌를 가져 갑니다
올려보니 감시는 감시인데 씨알이 안쓰럽습니다

조그만게 무슨 입질이 이토록 좋은지.....

다시 한방에 찌를 가져 가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조금 낫습니다
26-7급의 사이즈 .. 다행이 이곳에 고기가 있다는 증거는 체험 했습니다
뒤이어 또 아기감시들 세마리....
3짜 한마리 잡기가 참 힘이 듭니다

행여나 싶은 마음에 30분을 더 기다려 보지만
더이상 입질이 없어
잡은 학꽁치와 감시 한마리 ..횟감으로 오릅니다

친우는 회칼을 선물하며 그거로 회장만 하라는군요
오호~ 이 회칼 ..소도 잡겠습니다
적어도 5짜는 잡아야 어울릴 회칼을 선물 해 주다니...
셍큐~하며 일단 선물용 회칼은 가방에 쏘옥~ 집어 넣고
( 다음에 적수가 나타날 때 사용해야겠습니다 .. ^^)
고기 사이즈에 맞는 나만의 회칼로 고기손질을 합니다

간편하게 준비해 간 김밥과 함께 끼니를 때우며
친우와 또 좋은 시간 보냅니다 ....
다음 출조도 가볍게 소수의 학꽁치와
나오면 좋은 고기를 타켓으로 하여 원모어 타임을 할듯 합니다 ..
존재는 확인했으니..증명 사진 한장 찍기를 바래 봅니다

그림 한장 없으니 허전하여...풍경이라도 ~^^
사진은 13일 지심도 마흔여 입니다
파고가 세거나 바람이 심하면 하선 못하는 명포인트에서
(여가 많기는 많더군요~ )
첫수로 커다란 복어와 대왕 용치가 올라 오기에
그 고기도 나오면 사이즈 좋겠다 싶었으나
끝내 낱마리 학꽁치와 벵에로 마무리 했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 ^^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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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시

2015-10-19 19:05
IP:203.xxx.7

친구분과 가까운 도보포인트에서
아쉽지만 그래도 감성돔의 손맛은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담번엔 더더욱 찐한 손맛보셔서
선물받으신 칼로 맛난 회맛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네요^^


손맛으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 기쁨이 배가 됩니다 아마도 일전 낚시에 제 회칼이 잘 안든다고 했던 지나가던 말을 친우가 듣고는 선물을 챙겨 준 마음씨가 고맙습니다 땡감시님 조행에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	10/21 18:10

딱2

2015-10-19 19:17
IP:182.xxx.58

바다 풍경이 참 조아 보이네요 담구면 금방이라도 물어 줄거 같은데~~내만에서 낯마리 조금은 아쉽지만 담 조행 선물 칼 꼭 쓰시길 바랍니다~ 안낚 하세요


손맛으로	좋은 날씨에 멋진 풍경 또 멋드러진 친우들과 즐기는 낚시는 언제나 감사하며 반갑게 여깁니다 딱2님 말씀 감사합니다 ~ ^^	10/21 18:11

붐비

2015-10-19 19:25
IP:180.xxx.236

친구분들과의즐거운시간 보내셨네요..
자잔한손맛까지 부럽습니다..ㅎ 잘지내고 계시죠..
연락한번한다한다는게 잘안되네요..
언제 시간나심 1박한번가시죠..


손맛으로	오랫만에 뵙습니다 붐비님 실력이야 일전에 눈으로 확인했고 요즘 조행기가 뜸하시네요 항상 즐거운 낚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	10/21 18:11

양산섭섭이

2015-10-19 19:42
IP:175.xxx.31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하는 낚시라
고기 안 나와도 즐거울텐데~~^
작아도 감시 얼굴은 보셨으니
다음에는 3짜이상으로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손맛으로	35년지기 중학교 동창이니 참으로 오래 되었습니다 묵으면 묵을수록 진국이라 할까요 양산섭섭이님 조행에는 항상 즐거움 가득 되시기를 바랍니다	10/21 18:12

날잡으면비

2015-10-19 20:21
IP:110.xxx.174

친구분과 같이 낚시하러 간다는
자체가 좋은것 아닙니까...
잡으면 좋고 아니면 그냥 좋고...
학으로 회와 이슬이 .......


손맛으로	친우와 낚시는 그냥 떠나는 자체로 즐겁습니다 서로 마음이 맞는다는것은 이해를 넉넉히 한다는 뜻이기에 날잡으면 비님 조행에는 항상 좋은 날씨와 기쁜 손맛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10/21 18:13

노총각늑대

2015-10-19 20:25
IP:58.xxx.48

친구분과 즐거운 시간은 되셨네요..
잔잔한 손맛 입맛은 보셨네요..
축하합니다..

다음에 굵은 손맛을 많이 보시길..
수고했습니다..^*^


손맛으로	좋은 시간..좋은 사람 .. 그리고 소소한 입맛까지 숨쉬며 느끼는 사람이 있기에 낚시가 즐겁습니다 노총각 늑대님 말씀 감사 합니다	10/21 18:14

볼감사랑

2015-10-19 21:10
IP:112.xxx.175

일전에 지심도에서 뵈온 볼감 사랑입니다
도보 포인트에서 그래도 감성돔 손맛은 보아서 다행입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한번 만나기를 바래 봅니다


손맛으로	안녕하세요~ 지세포에서 뵈온 볼감사랑님 너무 부러웠습니다 부부간에 하루를 즐기시니 은근 질투도 나고요 ㅎㅎ 우연히 같은 배를 타고 나가시고 또 제 무거운 짐을 갯바위 하선시 옮겨 주시고 철수도 같이 하셨으니 온라인에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날짜만 맞으면 한번 나들이 해 보시지요~	10/21 18:17

최강롯데

2015-10-20 06:47
IP:112.xxx.228

즐거운시간되셨네여
늘안낚하시구요 건강하세여


손맛으로	최강롯데님 조행에는 항상 기쁨 가득 되십시요 ~ 감사합니다 ^^	10/21 18:17

soleus

2015-10-20 06:50
IP:110.xxx.94

낚시가 천하제일의 취미라고 말해 주던 친구는 멀리가고 없지만 낚시 세월이 갈 수록 그 말이 진실임을 점점 알겠습니다.

마흔여...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참 끌리는 자리인 것 같아서
평일 여가 날 때 지금 이 마음이 기억나면 찾아 보고싶어 집니다^^

넉넉한 조행길...
편히 머물다 갑니다^^


손맛으로	저도 낚시만큼 재미있는 레포츠를 찾지 못했습니다 준비과정과 떠나는 재미 ..현장에서 황이던 대물이던 또 그 재미 마지막 절단된 몸으로 꾸벅거리며 귀가 하면서도 그래도 살아있음을 행복으로 느끼는 낚시세계입니다	10/21 18:19

손맛으로	마흔여는 무언가 될듯 하면서도 저는 황을 면치 못햇습니다 아마도 soleus님께서 가시면 ..무언가 작품이 있지 않을까요 ..^^* 항상 행복한 조행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	10/2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