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백운포로 넘어가면서 숭어 잡아 보려고 전어킬러 하나와 빵가루 매지니아 이렇게 사서 넘어갔습니다.
지난주에 숭어 잡히는 것 본지라 숭어 꼭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고기가 안 나와서 그런지 사람은 없네요.
채비해 놓고 오륙도 쪽으로 보니 똥섬에 사람들 많네요.
고기가 나오나 봅니다.?
좀 있으니 왼편에도 한 사람 오셔서 채비 중이네요.
오른쪽에도 한 분 오셨네요.
저분은 벵에돔만 노리는 분입니다.
내 갈 때마다 계시더군요.
통화 중에 보니 찌가 안 보여 채비를 올려보니 정어리 몇 마리가 채비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오라는 숭어는 안 오고 정어리 떼가 들어온 모양이네요.
채비 풀 수가 없어 버리고 예전에 사 놓은 전어 채비 바늘 15섯 개 달린 것이네요.
새로 달고 해 보지만 숭어는 안 오고 오후 되니 지난겨울에 있던 정어리 치어 떼거리가 들어오네요.
4시까지 해 봤지만 숭어는 만나지 못하고 정어리만 5~6십 수 잡은 것 같네요.
승강기 앞에서 낚시 갔다 온 사람을 만났는데.
그분 의하면 똥섬에 학꽁치가 붙어 그날 9명이 낚시했다고 하네요.
숭어도 만나기 힘들고 낚시 참 어려운 달이네요.
※ 어제는 이기대로 넘어가 봤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짐 챙기고 있으니 주 사장님이 오시네요.
바로 또 한 대가 들어오네요.
처음에는 일행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그분은 빨리 짐 챙겨 내려가시네요.
우리는 밭골새 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보니 그분은 치마바위 남쪽 포인트에 가셨네요.
오늘은 떡 망상어나 무엇이든지 손맛만 봤으면 좋겠네요.
두 사람이 열심히 밑밥 뿌려 보지만 입질은 없네요.
내 찌에 미세한 입질에 챔질 해 보니 무엇이 한 마리 달려오네요.
미역치가 한 마리 올라오네요.
주 사장님은 무엇이 입질하는데 입 걸림이 안 된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복어가 붙은 것 같네요.
바늘은 감성돔 바늘 3호를 달았네요.
날씨는 좋았으나 입질은 없네요.
치마바위 남쪽 포인트에 많은 사람이 있네요.
학꽁치가 나오나 보네요.?
주 사장님도 볼락 치어 한 마리 올리고 나는 헷대 한 마리 올리고는 감감소식이네요.
오후 들어서 바람이 터지네요.
밑밥을 뿌려보니 학꽁치가 보이는 것 같네요.
하지만 멸치 수준인 것 같네요.
채비 바꾸고 학꽁치 낚시를 해 봅니다.
주 사장님이 한 마리 올리네요.
볼펜 수준이네요.
혼자서 다섯 마리 낚을 동안 전 입질도 못 받아 보네요.
그러다 찌를 가지고 가는 입질에 한 마리 낚았습니다.
세시까지 전 세 마리 주 사장님은 열 마리 낚았네요.
바람도 불고 학꽁치도 낱마리 왔다가 가버리고 그러네요.
올봄이 유난히 어려울 것 같네요.
올해 학꽁치 세 번 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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