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조황 작성자 키싱구라이  ( sky6186 )      전체글 : 130  ㆍ작성일 2016-11-21 (월) 19:05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가덕] ㆍ일자,장소,인원 일요일/ 가덕/혼자 ㆍ물때,바다상황 13물 ㆍ조황내용요약 감시 반마리

ㆍ조회: 3731       ㆍIP: 125.xxx.28

반마리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하나파워맥스 건식집어제 평가차 가덕 다녀왔습니다   계획은 요즘 핫한 두미도 출조였는데 예약이 풀이라는 선장님의 말씀을 전해듣고 방향을 틀어 여차로 가볼까 하다가 ...홀로 당일출조라 한시간 이상의 운전거리는 꺼려지더군요 ㅎㅎㅎ    쉴까 말까 고민하다 마음을 비우고 바람쐬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덕으로 향해봤습니다       밑밥세팅은 요렇게 준비했습니다 낚시밸리에 들러 크릴3 보리1  감성돔이 좋아할것같은 멍게밑밥2   가을시즌이나 한겨울시즌에도 0~B 전유동을 할경우에는 별도로 보리를 첨부하는일은 별로 없는데 저부력 반유동 채비를 생각하고있어서 보리를 첨부해봤습니다   미끼는 자작경단과 쓰다남은 곽크릴반통 그리고 약간의 염장혼무시를 준비했습니다   밤낚시는 거의 안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이른새벽에 나가 해뜰때까지 기다리는 지루함이 싫어서 첫배는 패스하고 ...... 그렇다고 해뜰녁에 들어가자니 하선할곳이 마땅잖을것같고... 4시쯤 배를타고 나간것같습니다   수심은 그렇게 깊지않지만 시즌이면 꾸준히 덩치급들을 배출해내는곳.... 11월부터 이듬해 봄시즌까지 운만 허락한다면 5짜구경을 할수있는 곳입니다 제 전용 포인터에 내려봤습니다   06대에 2호원줄이 감긴 릴을 세팅하고 목줄에는 봉돌을 물리지않고 1.2호 약4M B 어신찌에 탐색형B 수중찌를 세팅하고 면사수심은 약 8미터정도에 맞춰서 저부력 반유동 낚시를 했습니다 (현장 수심은 발앞이 5M 멀리치면6~7M권입니다)   주말 미어터지는 가덕을 머릿속에 상상하며 바람이나 쐬고오자는 생각이였지만 그래도 집어제의 평가가 중요했기에 결과물을 만들기위해 참 열심히 낚시를 한것같습니다 그러나 대상어는 절 외면하듯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얼마전 동호회 정출에서 1등상품으로 낚싯대를 하나 따묵어서 어복의 기가 다 소진되었나봅니다 ㅎㅎㅎ   해가 갈수록 점점 게을러지는 낚시스타일이지만 참 열심히 낚시를 한것같습니다 낚시하는 내내 밑밥통에서 올라오는 멍게 특유의 달달한 향에 소주한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가져간 크릴미끼가 계속 살아오는 물밑상황.... 감성돔이 들어와서 잡어가 숨어버린 상황은 아니고 잡어 활성도가 너무 미약한걸보니 오늘은 고기보기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뭄에 콩나듯 전갱이의 약은 입질이 이어지지만 크릴을 한입에 삼키지않기에 경단과 염장혼무시는 찬밥신세를 당하며 가방 한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초들물부터 오후 초날물까지 정말 열심히 전투낚시를 한것같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도시락과 샌드위치로 배를 채우고 커피한잔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주변 쓰레기들이 신경쓰이더군요 감당불가의 많은양이 아니였기에 주섬주섬 주워서 한봉다리 채웠습니다   예전 겨울에도 이곳에서 오전에 입질이 없을때 늦은오후 중날물 상황에서도  5짜가 덜커덕 물어줬던 기억이 있기에 잠시 쉬었다가 오후낚시에 돌입했습니다   역시나 물밑상황이 안좋기는 한가봅니다 입질도 없고....집중력이 떨어질때쯤 생각난게 ....밑밥통에서 멍게를 골라 미끼로 한번 써볼까나....         제가 낚시한 자리는 해뜨기전까지 발앞을 노리다가 해가 완전히 뜨고나면 11시~12시방향 약20M 정도 장타를 해야하는곳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거제도를 바라보며 담배불을 붙이고 술래잡기하듯 찌를 찾아보는데 멀리 던져놓은 찌가 보이질 않더군요 내가 못잧는건지...반사광에 숨어버린건지....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원줄을 팽팽하게 감아들이고 대끝을 살짝 들어봤더니 톡톡톡 건드리는 느낌에 챔질을하고 녀석과의 실랑이에 들어갔습니다   꾹꾹거리는 감성돔 특유의 몸놀림을 느끼며 후다닥 밑밥을 열주걱정도 던져놓고 본격적으로 녀석을 제압합니다 40이 조금 안되어보이는녀석...생각보다 잘다.... 뜰채를 잡으려고 몸을 뒤로 트는순간 .... 그순간.....               훌러덩~~~~~                   바늘이 빠졌습니다 에혀~~~~~~~.....역시 공짜는 없는것같습니다 어지간하면 감성돔걸고 목줄터짐이나 바늘빠짐이 없는데 ....이날은 얻어걸린고기?라서 그런지 얼굴만 보여주고 유유히 사라져버리더군요 ㅎㅎㅎ 바로 멍게미끼를 다시 달아주고 던져봤지만 그후로 더이상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이날 처음 사용해본 낚시밸리 멍게밑밥이 생각보다 쓸만하다고 느껴지도군요 비록 결과물은 없었지만 낚시내내 고문?처럼 느껴지는 적당히 숙성된 그 강한 향이 감성돔을 불러모으고 오랫동안 포인트에 묶어놓을것같습니다    멍게를 골라내어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르면 미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것같습니다          손맛은 봤습니다만...고기얼굴도 봤는데 .....철수는 빈손으로~~   이거 반마리로 인정해주나요? ㅎㅎㅎ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낚시이야기  ㆍ연봉이 오르듯 물가도 오르는거죠 04/24 ㆍ접근성 좋은곳에서 볼락과 전갱이 손맛을 04/18 ㆍ송도에서 잡은 볼락 씨알이 너무 좋아 보 04/18 ㆍ송도에서 정말씨알 좋은 볼락을 잡어셨군 04/18

칭찬,질타 최근댓글  ㆍ선상조황을 갯바위 조황으로 올리는 곳도 03/14 ㆍ 조황사진을 최대한 확대하여 눈을현옥 02/20 ㆍ요즘 가덕에 학꽁치가 많이 빠진 상태인데 02/19 ㆍ가덕 학꽁치 많이 빠졌습니다. 조황에 올 02/19

양산섭섭이 2016-11-21 19:11 IP:175.xxx.17	'키싱구라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대회도 아니고 정출도 아니니 반마리로 인정해 드려야죠!^^ 전투낚시 내내 열심히 하다가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한마리가 물어줬는데~~그만 빠지고 말았네요!ㅜ.ㅜ 키싱구라이 하루죙일 낚시하면서 멍게미끼로 받은 딱 한번의 입질... 얻어걸린고기라 그렇게 지갈길 갔나봅니다 그래도 바람 잘 쐬고 손맛은 봤으니 만족해야죠 ㅎㅎㅎ 11/21 19:29

땡감시 2016-11-21 19:51 IP:121.xxx.151	얼굴만 본건 절대 반마리 인정이 안됩니다 ^^ 고놈 정말 운이 좋은놈이네요 아쉽겠습니다 나름 손맛은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부디 담번엔 입술 ��어진 고놈 꼭 생포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네요 ^^ 키싱구라이 멍게미끼는 지렁이류의 미끼처럼 느긋한 챔질을 해야하는데 상황판단이 안된상태에서의 챔질이 훌러덩의 원인인가봅니다 그래도 고기를 불러서 입질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합니다 ㅎㅎㅎ 11/21 20:46

이쁜다은이 2016-11-21 20:13 IP:59.xxx.146	반마리는 살림망에 넣어뒀는데 수달이와서 반만먹고 남은게 반마리죠 ㅎㅎ 예전 외포방파제 생각나네요 밤낚시에  초저녁에3마리 넣어두고 낚시하는데 수달이 발밑에서 2마리가 싸워서  먼가하고 보니 내감시를 서로먹을려고 싸우는거였죠 살림망들어보니 2마리는없고 남은 한마리는 꼬리포함 반만  남아있더구요 이게 반마리죠 ㅎㅎ 멍게압맥 밑밥 좋더라구요ㅎㅎ 저도 자주이용합니다 키싱구라이 멍게밑밥 ...다 좋은데 내용물의 멍게의 크기가 너무커서 밑밥주걱에 담기 부담스러울정도의 사이즈가 종종 보이더군요 덩어리가 크면 골라내어 미끼로 잘라쓰면 좋지만 밑밥으로 투척하기에는 멍게가 너무 큰것같았습니다 분쇄기에서 갈려나오면 적당한 크기가 되려나요? 강한 특유의 향은 참 좋았습니다 ㅎㅎㅎ 11/21 21:01

사하현중 2016-11-21 20:16 IP:223.xxx.249	아쉬우신겠네요~ 반마리도 손맛을 보셧으니ㅋㅋ 그저 초보낚시인으로썬 부럽기만하네요ㅎㅎ 키싱구라이 아쉽다뇨... 손맛을 줬던 녀석에게 감사하는 마음뿐이죠 어느나란가....체포된 범죄자가 도주에 성공하면 두번은 그 죄를 묻지 않는다더군요 저역시 험난한 삶을 살다 바늘에 걸려 탈출에 성공한 그녀석이 다시 걸려든다면 방생을 해주고 싶습니다 ㅎㅎㅎ 11/21 21:08

망상어사냥꾼 2016-11-21 20:16 IP:115.xxx.223	아고~ 아쉽습니다 ㅠㅠ 바늘이 벗겨지다니... 다음번엔 꼭 더 큰놈으로 보답 받으실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키싱구라이 아쉬움은 없습니다 물론 빈손철수보다는 조과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잡는낚시와 즐기는낚시의 차이를 아신다면 제 마음을 이해하실것같습니다 무리하지않고 용왕님이 주시는만큼만 낼름낼름 받아먹어야 사고없이 낚시를 즐겁게 즐길수 있는것같습니다 ㅎㅎㅎ 11/21 21:26

노총각늑대 2016-11-21 23:14 IP:110.xxx.13	아..손맛은 보셨는데 체포를 못하셨네요.. 아쉽지만 다음에 꼭 잡으시길.. 수고했습니다..^*^ 키싱구라이 체포 성공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운용한 밑밥에 미끼를 덥썩 물어준 대상어가 있었기에 그 사실 하나로 위안을 가져봅니다 ㅎㅎㅎ 딴짓하느라 입질유무를 정확히 케쳐하지 못한 실수로 마지막 갈무리에서 실수를 했지만 저로서는 만족할만한 결과였습니다 11/22 11:13

최강롯데 2016-11-22 04:44 IP:125.xxx.197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대물 하실껍니다 키싱구라이 대물이 간혹 받치는 포인트라 마릿수보다는 은근히 5짜의 손맛을 기대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먼산 바라보며 딴짓하다가 정확하게 입질케쳐를 못한게 훌러덩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가면갈수록 낚시가 게을러지니 전투낚시에서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네요 ㅎㅎㅎ 11/22 11:20

건건이 2016-11-22 09:47 IP:110.xxx.107	아쉽네요 요즘 진짜 안되긴 안되나 봅니다. ㅠㅠ 키싱구라이 고기는 있는것같은데 요즘 수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라 예민해진 녀석들을 꼬드겨내는게 주요관점인것같습니다 11/22 11:24

날잡으면비 2016-11-22 10:39 IP:124.xxx.191	열심히 쪼우다 간신히 입질 받았는데 손맛 만 보고 훌러등 .... 운이 좋은 감시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키싱구라이 밑밥과 미끼에 현혹된 대상어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날 낚시는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입질케쳐를 못했기에 뜰채에 담았다하더라도 큰 감흥은 없었을것같습니다 ㅎㅎㅎ 11/22 11:31

원이경이 2016-11-22 14:30 IP:59.xxx.34	인정못합니다 틀채에담아 챙겨야 1점이죠 ㅎ 키싱구라이 제목은 반마리지만.... 인정합니다 빵점이라는걸 ㅎㅎㅎ 11/22 15:06

웃는배꼽 2016-11-22 14:50 IP:115.xxx.75	다음엔 놓친 고기 꼭 잡어시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키싱구라이 4짜가 조금 안되보였으니...5짜가 될때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바래야죠 ㅎㅎㅎ 11/22 15:21

철부지피래미 2016-11-22 17:35 IP:175.xxx.10	낚시대 성능은 어떤가요 부럽당^^  밉밥통에 멍게미끼 안주로 하실꺼같아 조마조마했네요~ 키싱구라이 낚싯대 성능은 무슨... 맨날 들고다니는 06대 휘둘렀다 멍게밑밥 처음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좋은것같더라 대체미끼 아쉬울땐 멍게 잘라서 미끼로 써도 될만하고 밑밥통에서 멍게향이 얼마나 강하게 나던지... 낚시하던 내내 멍게에 소주한잔 생각이 간절하더만 ㅎㅎㅎ 11/22 19:29

협이민이아빠 2016-11-23 20:16 IP:125.xxx.162	아쉽군요. 누구나 바늘빠졌을때 허무함이란 힘쓰다가 허전한 그느낌 아쉽지만 담에는 5짜가 물어주지 않을까요 키싱구라이 협이민이아빠님 방갑습니다 아쉬운마음이 없지않아 있지만 정확한 입질케쳐와 챔질로 이어지는 과정이 없었기에 그냥 얻어걸린 고기로 평을 내리고 공짜는 없다는 원칙하에 ...바늘이 훌러덩 했지만 미련은 없더군요 ㅎㅎㅎ 11/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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