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밑밥으로 잡는 오랜만의 학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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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soleus ( syntong ) 전체글 : 773
ㆍ작성일	2017-01-04 (수) 20:32
ㆍ홈페이지	http://blog.daum.net/yotong/79
ㆍ지역	[가덕]
ㆍ일자,장소,인원	2016년 12월 31일 혼자 가덕
ㆍ물때,바다상황	10물 바람 너울 약간 찬 바람
ㆍ조황내용요약	학공치 120마리

ㆍ조회: 5687

ㆍIP: 39.xxx.135

감시 밑밥으로 잡는 오랜만의 학공치

작년 12월 31일 조황입니다
해가 바뀌고 나니 왜 그리 바쁜지 조황 올릴 여유가 없어서 올리지 말자 하고 있다가
지금 철이 학공치도 대세인데다가 지역적인 편차는 물론
같은 지역이라도 편차가 심한 듯 해서
만에 하나라도 참고하실 게 있으려나 해서 적어봅니다

원래 대상어는 감성돔이었고
묶여 있었던 가덕 등대 쪽으로 출조지를 정하고
맨날 도보만 다니다 보니 배 사정을 잘 몰라 새바지권에 있는 낚시점에 전화를 하고
새벽 1시 반에 도착하면 첫 배를 탈 수 있다는 답을 듣고
정말로 진심으로 새벽 1시 25분에 해당 낚시점에 도착하는데
아무도 없고 문도 닫혀 있고 두드려도 열리지도 않고 ...

결국은 세 시에 첫 배가 출항을 하고
한 시간 반을 마냥 기다렸네요 - 그래서 이제는 한 시 반에는 안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세 시에 출발한 첫 배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내릴 수 있다는 종태바위 앞에 멈추고
[종태에 두 사람 내리라]는 방송을 하는데 아무도 꿈쩍을 안 합니다

대충 보아 내릴 자리가 미리 정해져 있거나 눈치를 보거나인 것 같은데
그 때 대구에서 출조하신 한 분이 일어서고 저도 덩달아 같이 내립니다
저는 종태바위에 두 번째 내리게 되는데 처음은 여름에 벵에치러 가 본 곳입니다

배 뒷편에 앉았다가 내리는 바람에 몰랐는데
내리고 보니 대항 쪽에서 두 분이 먼저 들어 와 있어서
어둡긴 해도 실루엣은 보여서 인사를 건넸더니
[이 자리 둘이 하면 딱 맞는데 배를 갖다 댄다]고 불평을 합니다

어쨌거나 늦게 내려 폐를 끼치게 돼서 미안하다 말하고
어디서 할 건지 물어서 서고 싶은 자리 서라 하고 수심도 잴 겸 낚싯대를 담급니다

한 시간 쯤 지났을 무렵.............................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갑자기 말을 꺼내는데 [낚시를 왜 그 따위로 하느냐?]
[포인트가 어디냐?] [물이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데 왜 그 때위로 채비를 흘리느냐?]

그래서 [제가 낚시를 잘못하고 있습니까?]하고 따지고 물으니
[그건 아니고...어쩌고 저쩌고...]

어둑한 새벽에 이미 시비는 생겼고 분위기 엉망입니다
기분 좋게 놀자고 온 낚시라서 어지간 하면 참아야지...참아야 하느니라...
한 마디 더 던지는 순간 분위기는 끝장을 달리는 거다...

대구서 오신 분이 정리를 합니다
[그냥 제가 옮기겠습니다. 제가 봐도 여기는 네 사람 할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전화를 하고 30분 뒤에 배가 온다면서 채비를 정리하고
둘이 같이 나가기로 하고

가덕에 잘 가지 않는 곳이라 포인트를 옮기는데도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이미 시간이 제법 지난 지라 토요일인데 남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30분 지나고 배가 오고 등대 쪽은 이미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아동섬 쪽 내리고 싶은 자리 이야기 하니 이미 그 자리는 차 있어서
근처 다른 자리 내려 줍니다

발 앞은 수심이 얼마 중간은 얼마 멀리는 얼마
어디에 여가 있고 물이 어디로 흐를 때 어떻게 하면 된다는 스피커의 정보를 안고
또 다시 감성돔을 목표로 열심히.............^^

하나파워 뉴맥스로 밑밥을 만드는데 침강력을 아주 높인 한겨울용 순수 감성돔용 밑밥입니다
김해 사는 친구가 일러 준 특수 밑밥을 업그레이드 해서 집에서 미리 준비한 건데
내려 앉는 비중을 아주 엄청 많이 높였더니 수면에 떨어지자마자 바로...
아래로만 주루루 빠른 속도로 내려갑니다

두 시간 정도를 집중에 또 집중을 해도 아무 고기도 입질을 안 합니다
갯바위에 바짝 붙이면 떡대같은 망상어 정도 입질이 모두고
나름 골창을 파고 들어 봐도 반응이 없고 그럭으로 해가 많이 올라서 찌 보기가 좀은 수월해 질 즈음
이대로 감성돔을 목표로 달릴 것인지에 대해 잠시 정리를 해 봅니다

[그래! 학공치 낚시 해 본 지도 얼마나 오래이고]
[1월 1일 가족들 모임에 맛나게 먹자]
[학공치를 하자!]

학공치 낚시를 하기로 하고 그에 맞게 하자니
밑밥은 감성돔 전용으로 만든 거 뿐이고
미끼는 백크릴 씨알 굵은 거...
학공치용 고추찌 이런 거 아무 것도 없고 일라그라찌도 없고 - 벵에 채비 합니다
2호 원줄에 1호 목줄......벵에 바늘...제로 구멍찌.

준형광급이 대부분입니다
망치자루급도 간혹 보이고 입질은 약아서 애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살살 꼬셔서 잡 잡아냈습니다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이라 학공치 올바른 모양 사진이 없네요

다섯 시 배가 막배라는데 세 시가 막밴 줄로 알고는
한 시쯤부터 해서 대가리 내장 제거하는 손질을 하는데 참 많이 바쁘더군요
딱 기본 손질 마치자 배가 오고 세 시 철수해서 집에 와서 마무리 손질하는데
갯바위에서 1차 손질 한 120 마리 마지막 손질하는데
옆지기하고 둘이서 다섯 시간이 넘어 걸리더군요

고만고만한 씨알이면 껍질 제거를 안 해도 되는데
굵은 씨알이라 전부 다 껍질 벗기고 뼈 추리고 등등...
식탁에 앉아 해서 다행이지 쭈그려 앉아 했더라면 디스크 탈출 했을 듯요

아구찜 담는 그릇인데 한 가득 해서 두 통 나오더군요
다 추려내고 학공치 살점만 2.8kg 나왔습니다
1.4kg씩 딱 달아서 두 통 만들어서 처가에 한 통 본가에 한 통...
담백하고 깔삼한 학공치회...넉넉하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이유가 있는 학공치 낚시를 한 셈인데 여러 모로 즐거웠습니다^^

새해 밝은지 이미 며칠이 지났지만 늦으나따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 드립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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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2017-01-04 22:49
IP:122.xxx.84

'soleus'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솔리우스님
오랜만에 외도 한번 하셨네요ㅎㅎ
꿩 대신 닭으로 학꽁치를....
벵에돔 정교한 채비로 마릿수의 학꽁치를 잡으신
조과를 보면서 거기서도 고수의 면모를 봅니다
어줍쟎은 지식으로
남의 채비흘림을 헐뜯는
경망된낚시꾼들 어디에나 있습니다
한해를 보내는 액땜이라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ㅎㅎ


soleus	다시 생각해도 웃기는 행동을 하던데 일부러 제 줄을 걸려고 바로 앞으로 채비를 던지고 하더니 결국은 자기 줄이 갯바위에 걸려서 엉켜서 줄 끊고 그리하던데 자리 옮기면서 다 잊어버리고 경험 하나 했다 치고 있습니다. 저 날은 유난히 학공치가 많고 벵에 채비에도 잘 물어줘서 오랜만에 학공치낚시 신나게 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빌고 에너지 되는 말씀들 고맙습니다	1/5 17:00

허리케인

2017-01-04 20:46
IP:58.xxx.8

요즈음 가덕도는 세바지와 대항근처에서
학공치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비록 대상어인 감성돔은 아니지만
학공치로 즐거운 낚시를 하셨네요.
그런데 3시에 배가 나가면서
1시반까지 오라고 하는것은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낚시점이 ㅅㅂㅈ인가요?
아무튼 학공치 사진과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늘~즐낚하세요~~


soleus	쌍끌이 때문에 학공치가 많이 빠져나가서 갈미 등에는 보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본섬도 들쑥날쑥이고 해서 종 잡기가 어렵고 자연환경만 해도 벅찬데 여러 모로 힘든 것 같습니다. 대항 쪽이 그나마 가장 안전지대인 것 같고 한 시 반에 오라 해 놓고 문도 안 열어 논 낚시점은 앞으로는 안 가기로 했습니다^^	1/6 09:20

날잡으면비

2017-01-04 20:58
IP:124.xxx.191

학공치 엄청 잡으셨네요.
다 드실려면 몇일은 걸리겠습니다......
장만 하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soleus	생각보다 만호이 잡혔습니다^^ 45리터 바칸에 1/3쯤 찼는데 무게도 많아서 뼈 추리고 껍질 다 벗기고 해도 3kg 가까이라 그 양이 많았습니다^^	1/6 09:22

노총각늑대

2017-01-04 21:01
IP:110.xxx.13

학공치 마릿수가 상당하십니다..
잔잔한 마릿수 손맛 축하합니다..

손질하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셨겠습니다..
새해 복 가득하시길..

수고했습니다..^*^


soleus	주섬주섬 쟁기고 보니 상당한 마릿수라 가족 회식 멋지게 했습니다^^ 새해가 밝았네요. 멋진 사진이 곁들여진 조행기, 올해도 자주 주시기 기다립니다^^	1/5 17:03

처녀비행

2017-01-04 21:47
IP:39.xxx.180

2016년의 마지막을 화려한 잡어로 마무리하셨네요.
그래도 학공치로 100마리이상이면 아주 준수한 조과입니다..
갯바위 시비는 같은 낚시인으로도 참 아쉽네요..
어쨋든 서로를 위해 먼저 양보하신 대구조사님이나 솔리우스님이나 두분다 대인배이십니다.
모쪼록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대물하시어서 좋은 조행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soleus	지금 비 옵니다^^ 모레 남해 출조가 무탈히 이루어지면 좋겠고 만약시 불발이면 천기누설 대박 기원입니다^^	1/5 18:34

땡감시

2017-01-05 02:57
IP:203.xxx.5

맛난 입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역시나 별사람들이 다있네요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오랜만에 학공치 잘 먹었습니다^^ 꼭두새벽부터 시비에 말리니까 선택을 해야 되는데 36계를 택했더니 지나고 생각해도 그게 가장 알맞은 답인 듯 싶었습니다^^	1/6 09:41

이쁜다은이

2017-01-05 04:53
IP:223.xxx.57

아무런 이유 없이 싫은거죠ㅎㅎ 내감시잡아갈까봐서 도보가면 저런분들 많아요 죽으라고 근처에 와서 낚시하는게 싫은거죠 좀떨어져서 낚시하다 감시시알급으로 올려보세요 100프로 찌날라솝니다

그때 한마디하죠 욕심이 많으면 감시도 알아서 안물어준다고 ㅋ
한마리는 그렇다치고 마리수로 뽑으면 급친한척합니다 수심도 물어보고ㅋ 수고하셨습니다 감시대신 학이 그래도 100수가넘는 조황이네요


soleus	같이 해도 서로간에 크게 억울할 거 없는데 - 어종이 다른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수심을 가장 궁금해 하죠 - 어쩌면 중요 1순위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학이 --- 이래저래 재미났습니다^^	1/6 09:43

깨돔

2017-01-05 07:21
IP:1.xxx.153

01:30까지 오라해놓고 03:00에 어슬렁 나오는 거 배, 선장과 관련된 곳은 아마도 다 그런거 같아요! 우리가 일본을 욕하지만 일본인은 절대 안그럽니다! 못된 근성이죠! 그렇다고 대륙근성도 아니고요..얄굳은 반도근성이죠! 근성을 일본어로 곤조라고합니다.. 새해부터 억지로 기분 좋을려 했는데 어둠땜에 또.. 일부러 하는 텃세에 또..! 학공치 얼마나 맛있습니까! 특히나 1,2월학공치는요! 자리 옮긴 두분은 의기투합 되었겠습니다! 학공씨알이 최고급이네요! 너무 커도 맛 없습니다! 2.8kg! 엄청 잡으셨네요! 새해 가족분들과의 잔치 축하드립니다! 결국 그게 남는겁니다!..ㅎ 계절고기가 최고!^^*


soleus	주시는 말씀이 딱 맞습니다 - 가족 간에 모임했던 거 그게 가장 남는 것 같습니다. 가족 중에 낚시하는 사람 저 하나 뿐이라서 낚시고기 먹기는 저 아니면 안 돼서 이번에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시간 약속은 중요한 건데 이 시대 이리 밝은 세상에도 그걸 대충 여기길래 아주 옛날부터 좋아했던 낚시점이긴 하지만 그 낚시점은 앞으로는 안 가기로 했습니다^^	1/6 09:46

양산섭섭이

2017-01-05 08:24
IP:110.xxx.232

저야 뭐! 되든 안되든 감시 낚시만
고집하고 있는데~~~어쩌면 빨리
다른 어종을 공략하는것도 하나의
답 일수도 있겠습니다!^^
주말 가덕도는 낚시하기 너무
힘들지만 가깝고 고기도 나오니
이래저래 힘든 낚시가 예상되죠!
빨리 바꾼 학꽁치 사냥에 세자릿수로
가족들 학꽁치 회는 원없이 드셨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soleus	원래 꾼은 대상어를 바꾸는 게 아닌데 상황이 ~~~^^ 새해 가족 모임에 잘 활용했습니다^^	1/6 09:47

케미

2017-01-05 09:07
IP:106.xxx.37

가덕 참 어렵고 무서운 곳이네요.
서로 즐길려고 온 건데.........
다소 불편하더라도 .........

그래도 학공치라도 마릿수를 하셨으니 위안 삼으시죠....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좋게만 보자면 애매하긴 해도 네 명은 가능할 듯도 한 자린데 언짢았는지 끝내는 표현을 하더군요. 더 있다가는 싸움 밖에 할 게 없고 늦게 내린 탓으로 이동했습니다. 학공치를 마음 먹고 하기는 정말로 한참 만인데 고기가 많은 날이라 잘 놀았습니다^^	1/5 17:08

원이경이

2017-01-05 09:51
IP:59.xxx.34

많이도 잡으셨네요 저런 대박도날도 흔치않는데 ...부럽네요


soleus	말씀대로 백 마리 넘어 잡기 안 쉬워서 저 같은 날 또 오려나 싶기도 합니다^^	1/5 17:09

부산아리랑

2017-01-05 10:07
IP:219.xxx.79

늘상보는 조황은 아닌듯합니다.~ㅎㅎ
새벽부터 선장에게 바람에다 다툼까지 에효 낚시가 머라꼬.....
학공치하니 눈에 확들어오네요
손질하시다고 고생많이 하셨네요
손질방법을 몰라 상당한 시간을 내시어 장만하셨어니 맛은 더욱더 좋을것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oleus	일찍 오라 한 건 괜찮은데 문이 안 열려 있고 간판에 문에 전화번호도 없고 불은 켜져 있는데 두드려도 반응도 없고 그렇다고 전화하기도 난감하고 막상 나와서 만났을 때는 그에 대해 한 마디도 말이 없어서 좀은 마음이 불편해 졌습니다. 가덕의 배 운항 방식을 정확히 몰라 그랬는데 이제는 알게 돼서 좋은 분 가게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1/5 17:13

송애

2017-01-05 11:54
IP:122.xxx.183

첫배 타고 나가셔도, 내릴 곳이 마땅찮아 내린 곳에.
벌써 두 명이 내린 곳이군요.
두 명이 할 곳에 네 명이면 당연히 안 될 듯합니다.
감성돔은 구경 못 했지만, 씨알 좋은 학꽁치는 많이 손맛 보셨네요.
축하합니다.^*^
잘 다듬어서 나눔으로 마감하셨네요.
양가 어르신들 좋아하셨겠습니다.^*^


soleus	학공치는 인기가 짱이었습니다^^ 대구조사는 그런 말을 했는데 괜히 비좁은데 내려줘서 낚시꾼끼리 싸우게 됐다...어쩌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밑밥도 같은 포인트 비슷하게 치면 서로간 도움도 될 건데 밑밥 많이 쳐서 밑밥빨 안 받는다고 불평을 하니 말을 거는 순간 싸우자는 뜻인 것 같아서 다른데 가서 잘 놀았던 것 같습니다^^	1/5 17:17

웃는배꼽

2017-01-05 12:36
IP:115.xxx.75

학꽁치 마릿수가 정말 상당 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구 온것 같습니다.
입맛도 보시고 정말 부럽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오랜만에 해 보니 학공치낚시가 참 재밌더군요 - 이럭으로 대상어를 바꾸는가 싶기도 하고 다시 언제 또 하게 될지 싶기도 합니다. 양도 넉넉해서 아낌없이 푸짐하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1/5 17:20

시골장

2017-01-05 13:03
IP:125.xxx.18

씨알좋은 학꽁치,대상어는 아니지만,그래도 학선생으로 손맛 보셨네요.
수고 많으셧습니다^^


soleus	일차 대상어는 아니었지만 잘 잡혀서 재미나게 놀고 멋진 입맛으로 좋았습니다^^	1/5 17:21

파마머리

2017-01-05 13:19
IP:119.xxx.177

선수는 선수십니다.
감시가 안되어 벵에 0찌 채비로 저럲게 많이 잡아내시고...대단 ^^
1시에 나간다는 말은 오간데도 없도, 3시에 나가는 배....맘이 많이 힘들었겠습니다.
회를 보니 또 바닷가 가고싶어집니다.ㅎㅎ
잘보고갑니다~


soleus	저 날 학공치가 많았습니다. 약간 깊이서 물긴 해도 활성도도 좋은 편이어서 벵에 채비에도 반응이 잘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파마머리님의 회국수 사진 자주 볼 건데 그래서 오늘은 미리 동치미국수 해 먹을 겁니다^^	1/5 17:25

딱2

2017-01-05 15:03
IP:117.xxx.122

빠른판단이 학공 마리수로 돌아완네요~~ 잠못자고 일른새벽에 가신다고 수고많았읍니다^^ 장만 하는게 보통일이 아닌듯 하네요 ㅜㅜ~~


soleus	잠을 잘 수가 없더군요^^ 잠이 들면 5시 안에는 못 일어날 상황이라 테레비 보고 놀다가 갔는데 막상 나설 때는 잠이 와서리~~~^^ 학공치는 긁다 해도 한계가 있어서 힘은 들더군요^^	1/6 09:49

김해조사

2017-01-05 15:58
IP:115.xxx.126

저도 예전생각이나내요
새바지쪽에 감시나온다해서 가을인가~봄쯤에
야영들어간적이있는대 발판도 불편하고 딱바도 두명할자리에
4명을내려주더군요 3명은일행이고 결국친구들끼리 싸움까지하대요
그래서 결국 제가철수한기억이 ㅠㅠ
학꽁치 맛조코 좋은대 손질하기가 ㅠㅠ
또한 낚시장비도 엉망이되죠 ㅎㅎ 괜히 안잡히는고기
잡는다고 스트래스받는것보다 온가족이 맛있게먹을수
있는어종을잡는게 현명한거같습니다
나름 씨알급이라 손맛도조금을있었겟내요 ㅎㅎ
손질한다고 수고많이하셧습니다^^


soleus	어둑할 때라 얼굴을 서로간 기억 못하는 게 다행인 게 다음에 다시 만나면 뻘쭘할 거 같아요^^ 야영 가셔서 그런 경험이 있다 하시니 그도 참 황당한 일이었겠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이켜 봐도 이번 같은 상황에서는 먼저 물러 나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학공치 선택은 이번 만큼은 거의 필살기급이었다 생각합니다^^	1/6 09:53

비올라카나

2017-01-05 19:22
IP:123.xxx.163

학3자릿수 축하드립니다! 씨알도좋네요^^ 손질도 쉽진않겠습니다!저도 좀 잡아서 처가에 보내고 점수좀따야 낚시 자주간다고 잔소리 안할텐데 말이죠.ㅋㅋㅋ수고하셨습니다^^ 늘즐낚안낚하세요!


soleus	학공치로 점수 따는 건 동의합니다^^~~~^^ 손질이 만만치 않아 그렇지 맛은 참 ... 깔끔하고 비린내 안 나고 잡내 없고 쫀득하면서 달달하고...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점수 따서 낚시 자주 가실 수 있어도 학공치낚시만 가야 하는 거 아닌지 잘 계산해 보시고 학공치 전략은 선택하시이소~~~^^	1/6 09:55

최강롯데

2017-01-05 20:59
IP:125.xxx.197

마릿수 손맛에입맛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oleus	올해 롯데님 좋은 글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특히 용호동 벵에 조황이요~~~^^	1/6 09:56

북회귀선

2017-01-06 07:55
IP:222.xxx.220

감성돔 대신 학꽁치 초대박 조황이네요.
씨알도 좋고 마릿수 어마어마 하네요 ㅋㅋ
손질 하시는데 애쓰셨지 싶습니다.
주말이라 포인트 문제로 언잖은 일도 있으셨는데
그러녀니 마음 푸시기 바랍니다.
혼잡한 주말엔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낚시를 하면 될터인데
참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학꽁치 대박 조황으로 가족분들과 맛있는 시간 가지셨으니
마음은 조금 풀리셨지 싶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주말이라 누가 더 밀고 들어오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들이밀었을 거고 어찌 보면 이미 네 사람이 된 게 더 오지 못할 거라서 다행인 면도 있다고 미리 양해겸 이해를 구했는데도 그리하길래 이동을 했는데 잘 한 것 같습니다. 학공치는 그 자리에 아주아주 많았고 주변에서도 많이 잡아 보이고	1/6 10:00

soleus	목적을 정하고 잡은 거라서 많이 잡은 것 같습니다. 다른 자리 숭어 나온 자리에는 또 학공치는 아예 없었던 것 같더군요. 가족 중에 저 말고는 낚시를 아무도 안 하는데 가족 신년 모임에 학공치 챙긴 것이 잘 한 것 같습니다^^	1/6 10:03

찰스

2017-01-06 19:40
IP:116.xxx.234

종태바위, 가덕 동쪽권에서는 연중 감성돔 조사님 누군가는 항상 서는 자리죠.
봄철에는 종종 벵에돔도 올라오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포인트 이동 후에 학꽁치 낚시로 임기응변 하심이 신의 한수인 것 같네요.
1호 목줄,벵에돔 바늘, 감성돔 밑밥에도 120수 마릿수 하시다니 역시 대단하십니다.
사모님과 두분이서 꼬박 5시간을 다듬으셨다니 그 정성이 과히 지극합니다.
장인어른과 부모님께 양쪽 대접하시는 지극한 정성이 감동입니다.
솔리우스님, 지난 한햇동안 여러 퐃인트에서 벵에돔을 비롯 다양한 조행기와 낚시 정보, 주변 풍경 등 참 고마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충만하세요.


soleus	종태바위 내렸다고 좋아하다가 스스로 쫒겨났습니다^^ 처지를 바꾸면 일편 이해도 되면서도 사람 많은 날 비좁으나따나 같이 하면 좋겠던데, 결국 누군가가 또 더 들어갔을 건데 싶어 조금은 그랬습니다^^ 학공치로 대상어 바꾼 건 신의 한 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신의 한 수] 그 문장이 생각이 안 났었는데 그 말씀이 가장 적합한 말씀이십니다^^	1/6 22:35

여명의눈동자

2017-01-06 19:53
IP:114.xxx.176

참말로 진짜로 정말로 반갑습니다.

근래 왜이렇게 조용하신가 했었는데...

종목변환 잘 하셨네요. 감성돔도 좋지만

학공치도 이 시기엔 감성돔 못지않지 않습니까?ㅎㅎ

수고하셨습니다.솔레우스님.....


soleus	예~~ 저도 반갑게 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잘 지내신지요? 일전에 문자를 드렸는데 받으셨는지 제가 확인하지 못합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에 더욱 다복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기 빌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7 02:16

열기선상

일광 학선생...

▶ 조황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 TIP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용량 줄여서 폰으로 바로 올리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