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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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soleus ( syntong ) 전체글 : 773
ㆍ작성일	2019-02-24 (일) 13:39
ㆍ홈페이지	http://blog.daum.net/yotong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2019 02 23 토요일 세 사람
ㆍ물때,바다상황	11물 강한 너울에 강한 바람
ㆍ조황내용요약	회김밥용^^

ㆍ조회: 3298

ㆍIP: 175.xxx.182

거제 해금강

토요일 밤,

아홉시 정각에 김해에서 양산에서 각각 출발,

피싱마트에서 만나 준비해서 도보밤낚시 떠납니다

[하나파워 감성돔] 집어제 둘에

크릴 둘, 압맥 넷으로 밑밥 셋팅해서

세 사람 각각 하나씩 셋트 세개,

백크릴에 청개비 옥수수 미끼 챙깁니다

밤 열두 시,

내려가는 밤산길 중허리쯤 가니 파도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로 짐작컨대 너울이 아주 많이 강해 보입니다

중간쯤 내려와서 너울이 강한 걸 알게됐으니

너울 때문에 낚시를 못하겠다는 걱정이 되면

그 포인트 포기하고 돌아서 올라가서 다른델 가면 되고

아니면 그대로 내려가서 너울 속에 낚시를 하면 됩니다

도보낚시의 좋은 점이 많은데 그 중에서

[진입 철수를 아음대로 정할 수 있다]에 해당됩니다^^

밤동안은 다행히 바람은 없습니다

내려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너울은 강하지만

바람이 없으니 낚시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F 대에 2.5호 원줄 1.7호 목줄 바늘 4호

1호 막대찌에 1.5호 수중찌,

g1 좁쌀로 잔존부력 마저 잡습니다

낚싯대, 원줄, 목줄 : 일루션

막대찌 : 서이말

발 앞 수심 6m 전후

10~15 m 전방 수심 10m 전후

20m 이상 수심 14m 이상

셋 중 두 사람은 10m 권을 노리고

한 사람은 발 앞을 노립니다

동출의 장점 중에 다른 수심과 포인트를 노려서

공유하는 장점입니다^^

아침이 되고 날이 밝으면서부터는 바람이...

바람이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그러니 너울은 더 거세지고 그러다 보니 추워지고...

그 참에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겨울망상어에 참쥐치, 볼락에 쏨뱅이회.

와사비에 회초장 그리고 김밥.

겨울에는 모든 회가 다 맛있네요

겨울 갯바위의 성찬이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잡은 고기의 크기를 중요하게 여기기도 하그

잡은 고기의 마릿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어느 쪽이 되든 어딜 가든 재밌게 즐겁게

그래서 행복한 낚시취미 되시기 빕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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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스고이

2019-02-24 15:37
IP:221.xxx.17

'soleus'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감사는 무사히 잘 마쳤나 봅니다^^
감사스트레스 한방에 잘 풀고 오신것으로 만족하시길.....
뽈라구가 참하게 보입니다
지인분들과의 즐거운 힐링에 감사하며
아무쪼록 도보낚시 조심해 다니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soleus	예...감사는 다 끝나서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 받ㅇㄹ 준비를 몇 달 전부터 해서 끈끈한 스트레스가 계속이었는데 금요일 밤에 가서 야영하고 오니까 많이 가벼워 지네요^^.	2/24 16:06

땡감시

2019-02-24 13:47
IP:223.xxx.151

아주 맛난 손맛을
골고루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도보낚시는 힘들고 어렵겠죠
그나마 손맛은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soleus	너울이 일고 바람이 불어서 낚시하기는 힘들었는데 한 달이 넘도록 낚시를 못가다가 다녀온 거라 그 느낌이, 그냥 개운합니다^^	2/24 16:20

부산초보낚시

2019-02-24 13:50
IP:112.xxx.49

수고하셨습니다.
회는 갯바위에서 먹는 것이 최고라 생각듭니다


soleus	바람이 강해서 회 장만을 못할 상황이라 갯바위에서 먹는 회맛을 접었다가 단 몇 마리 하는 건 어찌해도 하겠다 싶어 막무가내로 손질해서 맛을 봤는데...현장에서 먹는 회맛...좋았습니다^^	2/24 16:25

soleus 2019-02-24 16:08 IP:175.xxx.182	본문 첫머리 [토요일 밤]은 [금요일 밤]입니다^^ 금요일 밤에 가서 야영하고 토요일 오후에 철수했습니다^^

최강롯데

2019-02-24 17:48
IP:121.xxx.246

볼락등 손맛보셨네여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항상 안낚하세여


soleus	저 자리 마지막 다녀온 지가 오래돼서 오랜만에 야영까지 하고 왔는데, 밤새 넉넉하게 잘 놀다 왔습니다^^	2/24 18:19

날잡으면비

2019-02-24 18:58
IP:124.xxx.191

도보낚시 어종은 다양 하네요...
겟바위서의 회김밥 맛있었겠네요...
항상 안낚 즐낚 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이번 간 자리 자리가 안 나서 오랫동안 못 간 곳인데 빈 자리 들어가서 밤샘에 넉넉히 잘 놀다 왔습니다. 가고 싶었던 자리라 더 편히 놀았던 것 같고 너울 속에 고부력으로 심심치 않게 손맛 보고 겨울 고기 맛난 입맛까지 ... 꽤 괜찮은 출조였습니다^^	2/24 21:47

딱2

2019-02-24 19:11
IP:124.xxx.5

오늘 소쿠리 뒤편 도달사냥 실패하고 완내요(보팅) ㅜㅜ
역시 선착장 옆엔 초만원 뒷편으로 가시면 속 편할듯
합니다~~ 도보에 어시장 조황 잘보고 갑니다~


soleus	내일 출근하면 다녀오신 소쿠도 소식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소쿠도 방파제는 언제나 만원...뒷편 추천 꼭 할게요~^^ 말쥐치 아니고 참쥐치까지 나오고 ... 재밌었습니다^^	2/24 21:50

못무도감시

2019-02-24 19:46
IP:1.xxx.45

생 유^^
대리만족, 대리맛보고 갑니다
안전 즐낚하세요


soleus	바람 때문에 좀은 엄두가 안 났는데 겨울 회는 별미라 망상어까지 해서 무알콜 회맛 봤습니다~^^ 낮에 혹시 학공치 보이려나 기대했는데 너울이 낮은 갯바위를 타고 넘을 정도여서 학이는 없더군요. 요즘 출조는 안 하시는지요?	2/24 21:53

너울갱

2019-02-24 20:00
IP:175.xxx.14

바람과 너울 그리고 추위까지의 고충이었지만
글 속에서 평온함이 보여
잛지만 읽는 동안 저도 평온했습니다.


soleus	저 딴에는 낚시에서는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말자고 마음 먹습니다. 그런 것을 알아 주셔서 감사 드리고 귀한 댓글 주심에 고맙습니다^^ 겨울 막바지 건강하시고 출조하시면 행복하시기 빕니다^^	2/24 21:57

노총각늑대

2019-02-24 20:27
IP:110.xxx.13

바람과 너울속에서 잔잔한 손맛은 보셨네요..
회 김밥은 맛있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수고했습니다...^*^


soleus	갯바위에서 후다닥 손질해서 초밥 하듯이 김밥에 와사비에 횟조각 하나...별미였습니다^^ 바람이 덜 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런 중에도 알차게 놀다 왔다 싶습니다^^	2/24 22:00

양산섭섭이

2019-02-25 08:05
IP:175.xxx.73

무엇을 낚아도 만족하면
좋은거 아닐까요!^^
좋은분들과 함께 하신 낚시라
조금 춥고 힘들어도 잘 즐기고
오신듯 하네요!^^


soleus	저 자리가 새벽에 가도 못 들어가고 해서 진입을 거의 포기한 곳인데 이번에 비어 있어 들어갔습니다^^ 11물인데 ... 물이 안 가서 ... 거기다 너울도 ... 부족한지 바람이 또 ... 원래 센 물에 들어가는 자린데 물이 아예 가지를 않아서 끌고 들고 또 끌고 들고 ... ^^ 밤새 낚시하고 잠간 앉아 졸고 ... 잘 즐기;고 왔습니다^^	2/25 09:28

케미

2019-02-25 08:36
IP:210.xxx.5

잔손맛만 보시고 수고하셨네요......
날이 않좋을 때, 대물 손맛을 보셔야 하는데.......
그럼 감사 스트레스도 다 날라가는데......
다음엔 진한 손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soleus	바람 불고 너울 쳐도 어찌어찌 낚시를 할 만은 했는데 이 상황이...시간이 갈 수록 나빠져서 어느 싯점에서는 [접자...]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국도였는데 낚시점에서 출조 철수 시간이 변경되어서 계획했던 시간하고 안 맞아서 도보를 간 건데 국도 갔었어도 바람 고생은 했을 것 같습니다^^	2/25 09:31

처녀비행

2019-02-25 10:33
IP:1.xxx.36

솔리우스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대상어야 항상아쉬움이 남지만 좋은사람들과 함께 같은공간에서 낚시한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도보낚시였지만 탈없이 잘 다녀온것에 감사드립니다.


soleus	오랜만에 하는 야영이라 널널하니 재밌었네요^^ 가끔 같이 낚시가면 짐 하나라도 더 들고 먹거리 하나라도 더 챙기고 해서 더 힘들 건데 그런 내색 안 하고 같이 다녀 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요^^ 솔직히...오르내리는 그 길 ... 너무 힘듦...^^ 개인적으로는 그 곳 포인트 하 오랜만에 가는 거라 내려 간 것 그 자체부터가 행복이었슴이요~~~^^	2/25 11:28

웃는배꼽

2019-02-25 16:09
IP:115.xxx.75

도보낚시에 잔잔한 손맛으로 회김밥을 드시고 오셨군요
바다와 낚시대가 있다면 그곳이 천국 아닐까요
좋은시간 보내시구 오신듯 보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망상어 비롯 쏨뱅이에 참쥐치까지 볼락 말고도 입맛 볼 만큼은 잡혀서 여유롭게 앉아 식사까지 했습니다^^ 야영을 하니까 느긋하게 낚시하고 쉴 거 쉬고 그렇게 다녀왔더니 여러 모로 참 편합니다^^	2/25 16:48

바다처럼

2019-02-26 09:53
IP:61.xxx.163

솔리우스님 반갑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거제 도보 야영낚시 다녀오셨네요.
밤, 새벽기온이 아직은 옷길을 여미게 하는 날씨임에도 꾼의 열정은 막을수 없나봅니다.^^
아쉬운 조과이긴해도 좋은 분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충분히 즐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수고많으셨구요,
항상 즐겁고 안전한 출조길 되십시오~


soleus	오랜만이십니다^^ 이제 낚시 다니는 것도 이전 만하진 못해서 자주 가지도 못하고, 가도 잡지도 못하고...^^ 자주 다닐 때는 한 달에 스무 번 넘게도 갔는데 지금은 그도 못하고, 매번 갈 때마다 선발로 가다 보니 고기도 안 잡혀서 이제부터는 검증된 지역으로 후발로 다녀야 하나 싶어 딜레마에 빠지기도 합니다^^	2/26 10:19

soleus	올해는 시기적으로 한 달 보름 정도는 당겨진 것 같아서 그에 맞게 움직여야겠습니다. 얼마 안 가 봄 여름 다 지나가고 가을 시즌 올 그런 날씨들이네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2/26 10:21

원이경이

2019-02-26 13:20
IP:115.xxx.66

ㄱㆍ생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오랜만에 간 거라 출조 자체가 좋았습니다^^	2/26 14:02

조성

2019-02-28 10:38
IP:59.xxx.199

회가 맛난어종으로 골고루 손맛 보셧네요. 주대상어 손맛도 좋자만 여러어종으로 골고루 손맛보는것도 괘않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대상어 보면 그에 더 좋은 건 없지만 대상어를 못 본다고 아쉬워할 것도 아니어서 상황이 되는대로 마음 편한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날...볼락 잡기도 쉽지는 않더군요. 한 마리 한 마리 잡아내는 과정에서 기쁜 일이다 생각하고 기분 좋게 놀다 왔습니다^^	2/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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