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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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홍무시 ( rookie1918 ) 전체글 : 66
ㆍ작성일	2020-01-26 (일) 22:54
ㆍ분 류	민물낚시조황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1/25, 거제 동부 어느 방파제, 2명
ㆍ물때,바다상황	등바람, 너울 넘실넘실
ㆍ조황내용요약	2말

ㆍ조회: 4119

ㆍIP: 220.xxx.213

거제 마실

▲ 철수후 기념샷~

기상예보를 쭉 보니, 구정 차례지내고

당일 이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낚시가

가능할꺼 같다는 판단하에 아는 동생과

통행료 무료인 거제로 오후 늦게 떠납니다.

통행료 공짜 탓인가 가는길이 차들로 가득찹니다.

엉금엉금~~

차안에서 동생이랑 감시 방파제 랜딩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밤에는 발앞에 노려라..등등.

얘기꽃을 피우며 목적지로 향합니다.

벌써 마음은 거제 대물을 향해 있네요.

"동생아 근데 너무 기대말고 바람쐬러 간다는

기분으로 가는거다. 너무 기대는 하지마라.

기대를 안해야 감시가 물어주는거다."

거제로 가는 내내 감시사냥 공략법을 얘기해

가면서 거제로 입성했네요.

벌써 해는 졌고, 저녁으로 밥집에 가서

저녁 한그릇하고 목적지로 갑니다.

주차하고 낚시장비, 고기밥, 먹거리 준비해서

깜깜한 방파제로 갑니다.

너울이 방파제를 때리는 소리가 어마어마합니다.

밤이라 무섭기까지...ㅎ

밤낚 시작~

수심 8~10미터

1호대에 3000번릴, 원줄 2.5호, 목줄 1.75

톡방 생선님이 자작으로 만들어준 2호 막대찌채비.

1.5호수중찌에 목줄 도래쪽에 4B봉돌

바늘쪽에 3B봉돌, 바늘 3호

너울에 찌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

저는 방파제 낚시를 하면 수중 테트라 사이를

미끼로 쑤셔넣는 방법을 자주하는지라

밑걸림, 목줄 터짐, 바늘 상납, 원줄터짐까지

대상어를 영접하기위한 최소한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낚시 시작 두시간쯤 지났을때

너울에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막대찌가

나올 타이밍에 안나오내요...ㅎ

뭐지? 밑걸림인가...

챔질~

"왔다~"

우두둑 우두둑~ 꾹 꾹 꾹~~~

최소 사짜초반은 되것다는 손맛.

바트대까지 휘어지는 느낌. 좋아좋아~

발앞에 테트라가 5미터 넘께 뻣어있는지라

옆에 낚시하는 동생한테 뜰채 지원 콜을

보냅니다만, 너울치는 소리가 너무 커서인지

뒤늦게 뜰채 지원하러 오네요.

이미 고기는 무사히 제 뜰채에 담겨있네요...

히트하자말자 랜딩시 후레쉬 켰습니다.

발앞 테트라가 너무 난제해 있어서

아차하면 쓸려서 터지는 상황이 될꺼 같아서

바로 후레쉬 켜고 랜딩하고 뜰채담고 끝~

약 1시간후에 동생이 고기를 걸었는지

대를 세우고 있네요.

자세히보니 엄청난 대휨새..

몇분간 사투?후에 엄청나게 당황한듯한 표정.

한손엔 뜰채, 한손엔 낚시대, 뜰채안에는

오짜 같은 감시.

뜨아~

동생이 감성돔 낚시 제대로 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벌써 이런 놈을 영접하네요.

정확히 KS마크 찍힌 자로 47.5센치 나오네요.

근데 빵이 어마어마 합니다. 오짜빵.

새벽 2시 물도 안가고 해서 잠시 철수.

차에서 쪽잠.

아침 7시에 다시 대 들고 남은 밑밥 처리하러

갑니다.

잡어가 너무너무 많네요.

메가리 치어가 백만대군입니다.

거제 동부권 방파제 가시면 게미끼 조금 준비하세요.

옥수수, 경단도 안통합니다.

아침 두어시간 찌 흘려보다가

고마 철수 결정합니다.

좋은 명절 선물로 감시 한마리씩 받았네요.

낚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동생이

대물을 걸었다는게 더 기분 좋습니다.

동생은 종일 싱글벙글 거립니다...

두서없는 조행기입니다.

감사합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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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조사

2020-01-26 23:17
IP:223.xxx.7

'홍무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명절선물로 좋은 대물로 받으셨습니다
두분 먼저 대박 축하드립니다^^

동부권의 저력은 겪어본 사람과
잡은 자들만 압니다
서로 정보 공유하고 동출하고 ^^
그 과정속엔 비싼 교육비와 시간과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있어야
결과물을 냅니다

홍무시님 저한테는 한 수 안갈카주십니까 ㅎㅎ
너울치는 날,그믐사리 8물은 정말
대물의 조건입니다

두분 수고 많으셨구요
담출조엔 오짜로 꼭 성공 기원합니다
멋진 사진 잘 보구 갑니다
남은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홍무시	뜰채형님. 감사합니다. 제가 한수 배워야죠. 동생이 기록 고기 잡아서 더 기쁘네요. 오짜는 아니어도 동생한테는 인생고기죠. 앞으로 거제동부권 탐사하러 가자고 자주 요청이 올꺼같습니다.	1/27 09:03

케미

2020-01-26 23:27
IP:121.xxx.124

날도 안좋은데....출조하셔서 손맛 진하게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거제 동부권 방파제 대단하네요


홍무시	감사합니다. 낚시할때는 날씨가 좋았습니다. 따뜻하니. 아침에 조사님 어마어마 오시네요.	1/27 09:06

땡감시

2020-01-26 23:49
IP:203.xxx.189

멋집니다
손맛을 정말 멋지게 보셨네요
무진장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


홍무시	감사합니다... 뜻밖에 바다가 선물을 다 주네요....	1/27 10:31

쎄리

2020-01-27 00:20
IP:110.xxx.230

역시 홍무시님 감시대물전문이시네요
부럽습니다
동생분과 명절감시추억 멋지네요
굿~


홍무시	헐...감시대물전문이라니요... 오로지 재수, 어복?, 눈먼감시...이런겁니다. 감사합니다...	1/27 10:32

꽝도조아

2020-01-27 00:46
IP:61.xxx.93

새해 스타트를 대물로 시작 하셨네요..
제자가 대물을 하면 더 기쁜 일이지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홍무시	새해 선물을 바다에서 받았네요.. 줄기차게 저를 따라댕기더만 결국 사고를 치네요... 아직도 흥분해 있는 동생모습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1/27 10:35

웃는배꼽

2020-01-27 07:43
IP:115.xxx.75

보기 좋습니다.
명절선물 멋진놈으로 받으신것 같아 보입니다.
요즘시기에 밤낚시에 이런 대물을 한번씩
마주 할수가 있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홍무시	갑자기 밤낚의 매력으로 빠져들꺼 같습니다. 한적한 낚시분위기.. 마끼빨 잘 받고, 감사합니다.	1/27 10:37

노총각늑대

2020-01-27 07:58
IP:110.xxx.140

감성돔 씨알이 좋습니다..
굵은 손맛 축하합니다..

설 명절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복 가득하시길..
수고했습니다...^*^


홍무시	44, 47.5 씨알 좋네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7 10:38

자연건강

2020-01-27 12:35
IP:112.xxx.211

거제동부권 매력있네요. 감시 손맛 축하드립니다. 너울속에서 쉽지않은 낚시를 하셨네요. 그래도 준수한 녀석들로 ^^ 실력과 어복을 겸비하셨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낚하십시요.^^


홍무시	유튜브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1/27 15:40

최강롯데

2020-01-27 13:35
IP:59.xxx.77

씨알좋은 감성돔이네여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	1/27 15:40

뺀치전문가

2020-01-27 17:01
IP:112.xxx.19

와우 이 영등 가뭄철에 니란히 한마리씩
축하드립니다^^
너울이 마이 심했을건데 선전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홍무시	너울에 낚시가 되것나했는데 운좋게 한수씩 했네요. 고기 욕심이 별로 없는지라 이후에는 대충대충... 감사합니다.	1/28 08:54

날잡으면비

2020-01-27 23:08
IP:121.xxx.116

바다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굵은 감시로 진한 손맛 즐기셨네요...
항상 안낚 즐낚 하시고 축하 드립니다...^*^


홍무시	너울속에 대물이 있다고 낚시 잘하시는 지인형님이 항상 말하셨는데 맞아떨어진거라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1/28 08:55

원이경이

2020-01-28 09:19
IP:59.xxx.160

부럽네요 부러버 오차에 범접하는 와우


홍무시	감사합니다...채비 터지는거 두려워하지말고 팍팍 쑤셔 넣으세요...그러면 올껍니다...	1/28 12:52

하나아빠

2020-01-28 10:39
IP:110.xxx.43

무시님~ 잘지네고 계시죠?~ ㅎ
간만에 조행기 올리셨네요~
거제동부의 소식에 다시한번
엉덩이 덜썩 거리네요 ㅋㅋ
너울속에 과감한 낚시...
익숙치 않은 저로선 엄두가
안날꺼 같은데 역시나 도전
하는자에게 기회가 오는가 봅니다.
거제 동부 감시 축하드립니다.
동생분 기록고기도 축하드려요~~~^^


홍무시	하나아빠님 오랜만입니다..잘 지내고 있습니다. 간만에 조건이 맞았는지...대물이 물어주네요...	1/28 12:56

바다보리멸

2020-01-28 12:51
IP:220.xxx.113

행님 축하드립니다~^^
제자 잘두셧네예ㅎㅎㅎㅎ
새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5짜 대물 마릿수하시이소~


홍무시	보리아우도 복많이 받고...... 제자가 손이 많이 가서 하산 시키뿔라고...	1/28 12:57

바다보리멸

2020-01-28 17:01
IP:223.xxx.124

《Re》바다보리멸 님 ,
ㅋㅋㅋㅋ첨부터 손많이 간거 아입니꺼?
4짜후반 잡았으니 졸업 시키시죠~^^


뜰채조사	하산했어예 스스로 자뻑 ㅋ 더 손 많이 갈 듯한 보리멸을 제자로 새로 받는다? ㅋㅋ	1/28 17:33

재즈맨

2020-01-28 21:06
IP:125.xxx.204

두분께서 좋은선물 얻으셔서 축하드립니다
혹시라도 한분이 꽝 했으시면 서운하셨을텐데
다행히 두분께서 한수씩하셨으니 좋으셨겠습니다
밤에 테트라포트에서 위험하셨을텐데 말입니다
항상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 한수씩 하니 더 없이 좋네요... 두명가서 한수밖에 못하면 반 나눠야죠^^	1/29 10:34

송애

2020-01-29 15:28
IP:122.xxx.235

명절 선물 좋은 감성돔으로 받으셨네요.
두 분 다 손맛 보신 것이 더 좋네요.
두 분 축하합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	1/29 20:21

클마z

2020-01-30 17:23
IP:223.xxx.39

대물전문가 이십니다!!!
전 언제쯤 잡아볼런지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낚시 하다보면 오게 되어있습니다. 진득하게 한자리만 파보세요..	1/30 21:27

설감시 붕대투혼2~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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