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만에 고등학교때 부터 친한 베프들과 함께 영도 좌대 낚시를 갑니다.한 친구는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낚시를 간다고 하네요~~
오늘 좌대까지 타고 갈 동삼1호 유람선입니다. 구명 조끼는 필수입니다.
좌대로 출발하기 전에 하리 선착장에서 찍은 베프들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친구들 모두 연식(?)이 좀 있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벌써 44년이나 지났네요..
배를 타고 도착한 낚시터 3호 좌대입니다.
친구들은 먹거리를 준비하고 나는 낚시 채비를 준비합니다.
좌대낚시터라 친구들에게는 릴 원투 채비나 고,메갈용 카드채비를 해줍니다.
나는 혹시라도 눈 먼 벵에돔을 잡기 위해 하나파워 벵에돔용 빵가루를 준비합니다.
벵에돔용 빵가루를 미리 말아온 밑밥과 함께 섞어줍니다.
물은 넣지 않고 확산성 좋게 푸석푸석하게 섞어 줍니다.
한 친구가 원투 채비에 용치, 자리돔, 쏨뱅이를 잡아냅니다.
자리돔이 제법 큽니다. 한방에 일타 삼피입니다.
자리돔이 있으니 벵에돔도 잡힐거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쥐치 채비에 쥐치를 한마리 걸어 냅니다.
벵에돔을 노리면서 쥐치 채비를 해 두었는데 운좋게 잡혔네요.
미끼는 청개비를 가위로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고,메갈 카드 채비에 전갱이를 잡아냅니다.
한번에 3마리의 메가리를 동시에 잡아냅니다. 미끼는 크릴입니다.
이제 철수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좌대에서 재미있게 놀고 2시에 철수합니다.
철수하면서 배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조황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어종은 구경하고 갑니다.
쥐치, 자리돔, 망상어, 쏨뱅이, 메가리, 용치놀래기가 집혔습니다.
아쉽게도 벵에돔은 전혀 구경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베프들과 함께한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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