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있다고 해서 백운포로 넘어갑니다.
넘아가서 준비하는데 해가 올라오네요.
예전에 만들어 놓은 경단으로 떡밥을 만들어 숭어를 잡아볼까 싶어 바늘에 달아서 던져 놓습니다.
생각보다는 바람도 안 불고 머리 보니 파도도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춥기는 대게 춥네요.
그러나 낚시하러 오신 분들이 제법 있네요.
저렇게 두 대 펴 놓았습니다.
그냥 있기가 심심해 릴 채비로 매가리 낚시를 해 봅니다.
막대찌 채비로 수심 10메타 정도 주고 낚시를 하니 약은 입질에 입걸림이 잘 안되네요.
매가리 몇 수 하고 길냥이 먹이로 몇 마리 던저 줍니다.
시간이 지나니 학꽁치 잡으러 많은 분들이 오시네요.
하지만 학꽁치는 보이지 않네요.
오후에 볼일이 있어 대 접었습니다.
채비 걷는 중에 낚싯줄이 방파제 밑에 걸려서 찌 하나 헌납하고 차 시동 거는 중에.
이곳 단골손님이 학꽁치 낚시하러 오셨다가 내 찌를 건져 주네요.
자작 막대찌라 그냥 포기하고 가는데 건져 주네요.
고맙다는 인사하고 출발합니다.^*^
어제는 바람과 파도가 들 할 것 같아서 지난번에 학꽁치와 떡 망상어 손맛 본 곳으로 갑니다.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네요.
그러나 물색이 어둡고 영 ~아니네요.
학꽁치도 보이지 않고 수심 깊이 주고 떡 망상어를 노려 봅니다.
전혀 입질이 없네요.
학꽁치도 보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전혀 떡 망상어도 없네요.
물색이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물품을 하고 가만히 보니 볼펜 학꽁치들이 몇 마리 보이네요.
그러나 전혀 입질을 안 하네요.
저 황새는 이곳에 단골로 오는 놈입니다.
바람이 부니 밑으로 내려와 바람을 피해서 앉아 있네요.
불로소득을 노리는 놈이지요.
하지만 기다려도 내가 고기 못 잡으니 1시간 정도 기다리다 가더군요.
물색이 어두워 잘 안 보이지만 가끔 학꽁치 보이면 살살 끌어주면서 꼬아서 몇 마리 잡았습니다.
건너편에도 학꽁치 잡으러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어제는 떡 망상어도 안 잡히고 학꽁치도 잘 안되는 날이네요.
2시쯤 되어서 품버리고 철수했습니다.
요렇게 다섯 놈 안줏거리 챙겨 왔습니다.
어제는 물색도 어두워서 그런지 학꽁치도 떡 망상어도 안 되는 날이었습니다.
요렇게 막걸리 한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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