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일찍 이기대로 넘어갑니다.
치마바위 주차장에 벌써 주 사장님 차 외 다섯 대나 주차 중이네요.
오늘 웬일로 이렇게 일찍 낚시 온 사람이 많지.
통과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 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중에 해가 뜨 오르네요.
예전에 벵에돔과 감성돔을 낚아 본 일이 있는 포인트에 자리 잡습니다.
밑밥을 하나 만들고 몇 주걱 던져 주고는 채비를 합니다.
릴 채비로 하고 첫 캐스팅 밑밥 주려고 하니 벌써 찌가 앞에 와 있네요.
바람은 별로이고 너울도 없고 한데 조류가 앞으로 밀려 들어오네요.
언제나 봐도 좋은 풍경을 담아 봅니다.
계속해서 앞으로 밀려오는 조류에 감당이 안 되네요.
한동안 낚시해 보지만 답이 없네요.
조류가 바뀌길 기다려 보지만 아니네요.
오늘은 아닌가 보다 생각하고 밑밥 부어 버리고 철수합니다.
올라오면서 주 사장님께 전화해 보니 혼자 낚시 중이라네요.
너무 일찍 집에 가기도 그렇고 차에 있는 빵가루 한 봉이 있어.
주차하고 내려갑니다.
군데군데 낚시하시는 분들 많네요.
하지만 주 사장님 낚시 중인 곳은 혼자네요.
나란히 해 보지만 주 사장님 크릴 미끼에 술뱅이만 주야장천 올라오네요.
1시까지 하시던 주 사장님 벵에 없다면서 철수하시네요.
전 밑밥도 많고 해서 간조 때까지 해보려 합니다.
주 사장님 가시고 나니 이곳에서 자주 오시든 대연동 사시는 분이 오셨네요.
나란히 해 보지만 벵에돔 보기는 쉽지 않네요.
가끔 물속에 벵에가 보이기는 한 것 같은데.
입질은 없네요.
마나님께서 고기 안 나오는데 오라고 하네요.
옆에 분 벵에돔 작은 놈 하나 걸어 내네요.
4시 30분 되어서 벵에돔 얼굴도 못 보고 철수했습니다.
물속에 벵에는 보이는 것 같은데 벵에돔 낚기가 어렵네요.
이곳 이기대는 시즌이 다른 곳보다는 빨리 끝나는 것 같네요.
월요일 두 탕 뛰었는데도 벵에 얼굴 못 보고 철수했습니다.
다음에는 무엇 낚으러 가야 할지.?
어제는 간월재 억새 구경하러 갔다 왔습니다.
단풍은 정상은 지고 아래쪽은 물들더군요.
배내골은 다음 주말이 피크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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