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낚시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며 저로써도
감성돔 낚시를 80%하는 사람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여러 조사님들이 접근성이 용이한 동방파제를
자주 찾아주시는데 , 저도 감성돔 탐사를 다녀와봤습니다.
찌낚시만 20년 가까이 하다 요근래 들어 처음 농어루어낚시를
접하게 되었는데 10번가서 10번 꽝치는 중입니다...^^;
고수님 들의 동출 및 조언으로 가르켜 주실분 계신가요...?ㅋㅋ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화요일 동방 오전 9시 경 도착
외항 1번 초입부분 제가 자주 하는 턱바리 부근은
제 지인의 지인분이 혼무시 원투 및 잿방어 생미끼 낚시를
하고 계셔서 살짝 오른쪽으로 자리잡아 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 쪼아본 결과 하루종일 물도 안가다가
물돌이 지나 살짝 물갈떄 밑밥 집중 투하해서 손바닥 만한
살감시 2마리 했네요;;바로 방생 ~~~
옆 조사님 제 밑밥에 엎혀서 같이 감시 치다가
LBD릴 사용 미숙으로 좋은 사이즈 한방 터주시네요...
장원은 지인의 지인분 원투로 농어 6짜 1수 감시 1수 뺀찌 3수 등등
혼무시 15000원 치로 완전 득템 하셨네요 ㅎㅎ 축하축하
제 개인적인 견해로써는 손바닥 만한 살감시가 주종이 되
수심이 제법 나오는 동방은 꼬리나 지느러미 채색이 살짝 붉고
체구가 검은 붙박이 감성돔이 제법 많이 살고 있습니다.
목줄은 1.75호 이상 쓰셔야 쓴맛을 느끼는 참사는 없을 것입니다.
낮에는 낯마리의 살감시, 밤에는 갈치꾼으로 인해 낚시불가!
갯바위쪽은 조만간에 탐사 다녀와서 글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은 아직은 조금 이르다 생각됩니다~~~!!
새끼 감성돔 그 잡아봐야 뭐하겠습니까? 먹지도 못할거
취하지도 말고 스트레스 주지말고 잘 살게 놔둬야죠 ㅋㅋㅋ
다음주는 별로라 생각되고 물때 한바퀴 돌아
다담주 27일 3물부터 시작하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은 팁을 드리자면 동방파제 감성돔은 발앞에서 거의 다 나옵니다.
멀리 칠 필요도 없구요 발앞~10M 거리 밑밥 동조 & 견제
가끔 낚시하다가 보면 감시 치신다고 30~40M 후리시는데
거기 수심이며 물속 지형을 어떻게 알고 하시는지 ...ㅋㅋㅋ
단 한분도 잡는사람 못본거 같습니다...
꽝을 치더라도 공략은 제대로 하고 빈손으로 돌아가야
와이프 한테 할말이 생기는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오늘고기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감성돔은 턱진곳을 참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갯바위든 방파제든 어디든 재미를 참 많이 본거 같습니다.
수중여나 턱진곳을 잘 찾아서 공략해보세요.
그리고 잘 아는 곳이라도 수심체크 정도는 좌 정면 오른쪽
한번씩은 찍어보고 낚시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동방에서 잠길찌 낚시로 참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
수심 편차가 있는곳은 잠길찌 낚시가 특효더라구요.
물론 수심체크를 다해보시고 지형을 읽으신 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찌 다날려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찬바람이 조금 더 부는 계절에
잡지도 못하는 농어루어 낚시를 접고
감성돔 조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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