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비가 와서 낚시 못 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월요일도 비가 좀 온다는 예보가 있어지만 우의 하나 챙겨서 넘어갑니다.
포인트에 가서 보니 해운대 쪽이 해무가 좀 끼어 있네요.
크릴과 빵가루 미끼로 시작해 봅니다.
첫 수가 씨알 좋은 메가리가 올라오네요.
몇 마리 잡아가려고 다루밖에 담아 둡니다..
빗방울이 떨어져서 우의 입고 열낚 합니다.
잠시 후 비가 그치니 우의 입고 있으니 덥네요.
벵에는 안 나오고 메가리만 나오네요.
좀 있으니 이곳 단골손님들이 오기 시작하네요.
오후 2시까지 해 보지만 벵에는 만나지 못하고 메가리 큰놈만 다섯 마리 챙겨 왔습니다.
마나님 생일이라고 딸아이 집에서 식구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딸아이 집에 갔다 주었더니 이렇게 구워 먹었다고 사진 보내 주네요.^*^
어제도 새벽에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 일찍 일어나 보니 새벽에 비가 왔네요.
동쪽 하늘이 맑고 해가 올라올 듯하네요.
바로 챙겨서 넘어갑니다.
바다는 조용하네요.
오늘도 크릴과 빵가루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메가리도 별로 안 보이네요.
시간이 되니 많은 사람들이 오시네요.
내 왼편에도 용호동서 오신 두 분이 자리하네요.
가끔 씨알 잔 메가리 만 올라오네요.
모처럼 살짝 잠기는 입질에 챔질 해 보니 힘없이 딸려 오네요.
발앞에서 힘을 쓰더니 벽으로 파고드네요.
릴이 문제인지 가이드가 문제인지 릴이 잠시 말은 안 듣는 사이에 밖혀 버리네요.
줄 풀어주고 좀 있으니 나오네요.
하지만 릴 감는 순간 바늘이 빠졌는지 초릿대가 하늘로 솓네요.
분명 이곳에서 처음 만난 벵에돔인데 아쉽네요.
오늘은 메가리 큰놈도 안 보이고 가끔 잔씨알의 메가리만 나오네요.
발앞으로 밀려 더는 조류에 발앞에서 찌가 살포시 들어가길래 챔질 해보니 힘을 쓰네요.
제법 큰 벵에돔이 걸려들었네요.
이곳 치마바위에서 처음 품에 안은 벵에돔입니다..
그 이후에 잔씨알의 벵에돔 한 수 더 만났습니다.
2시경 밑밥도 떨어지고 해서 철수했습니다.
요놈 한 마리로 이곳 치마바위도 이젠 발길 끊어야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는 장소라 마릿수 벵에돔 만나기는 어려운 곳이네요.
다음 주에는 다른 포인트에서 벵에돔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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