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아침 일찍 이기대로 넘어가 봅니다.
가면서 보니 낚시점 아직 문 안 열었네요.
치마바위 위 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에 있는 빵가루 두 봉 챙깁니다.
안면 있는 차가 주차하네요.
밭골새 쪽에서 몇 번 본 문현동에 사시는 주 사장님이네요.
그분은 밭골새 쪽으로 전 치마바위 쪽으로 서로 갈 길 갑니다.
전 치마바위 쪽에서 아직 벵에돔 구경 못했습니다.
본 시즌이 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벵에 낚시만 가면 꽝입니다.
치마바위 쪽에도 일찍 나오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내가 낚아 보지는 않았지만 나오는 자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는 한 20년 전에 물 많이 빠진 날 물밑을 보면 여가 한 군데 있고.
바닥이 자갈처럼 훤~합니다.
그런 사정을 아니깐.
그쪽이 일찍 벵에가 나온다는 정보가 있고 낚아내는 것도 봐지만.
그쪽 포인트는 여태것 한 번도 벵에 낚시해 본 일이 없네요.
오늘도 아무도 없네요.
하지만 전 다른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포인트에 가끔 와류가 생기네요.
좀 있으니 한 분이 벵에가 일찍 나온다는 포인트에 자리르 잡네요.
해무인지 안개인지 시야가 맑지를 않네요.
좀 있으니 제 뒤쪽에 또 한 분이 오셔서 준비를 하시네요.
간조 시간이 다 되어가도 입질은 없네요.
몰이 뜨 다니면서 채비에 걸려서 아까운 자작찌 하나를 헌납했네요.
벵에가 나오는 포인트에 자리 잡은 젊은 분이 낚시를 접네요.
가서 보이 또 한 분이 와 계시네요.
자리가 넓어 벵에가 나온다는 포인트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이야기하다 보니 부낚 회원이시네요.
문현동에서 오신 분이고 제 조행기도 가끔 보신다고 하네요.
좀 있으니 그분이 벵에돔 한 마리 올리시네요.
주위에 보니 메가리 카드 낚시하시는 분도 계시고 여러분이 즐낚 중이네요.
나도 씨알 좋은 전갱이 급 한 마리 빵가루 미끼에 손맛 봤습니다.
건너편에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채비 변경 몇 번 해 봤지만 잡어 입질만 있지 벵에돔은 아니네요.
오후 1시쯤 되어서 입질도 없고 비도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대 접고.
남은 밑밥은 문현동에서 오신 분 드리고 철수했습니다.
오늘 새로운 포인트 두 곳에서 시도해 봤지만 벵에돔은 만나지 못했네요.
치마바위 포인트에 여러 사람이 줄낚 중이네요.
집에 오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미리 철수 잘 한 것 같습니다.^*^
메가리 한 놈 챙겨와서 회 떠서 혼술 한잔했습니다.^*^
내일은 오후에 비가 그친다고 하니 오후에 가 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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