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살아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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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홍무시 ( rookie1918 ) 전체글 : 66
ㆍ작성일	2019-01-22 (화) 23:52
ㆍ분 류	민물낚시조황
ㆍ지역	[진해]
ㆍ일자,장소,인원	1/22
ㆍ물때,바다상황	9물 북서풍
ㆍ조황내용요약	4짜중반 한수(45)

ㆍ조회: 5365

ㆍIP: 58.xxx.38

연도 살아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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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짬낚 시간이 나와 점심먹고 달립니다.
원래 계획은 Hot 한곳 침매 테트라라는곳에 가볼까했는데
미끼사러 간 낚시점에서 침매테트라 위험해서 배타고 가라고 하네요. 미끼 낚시방에 도착이 2시라. 침매테트라는 다음으로 미루고 만만한 연도로 차를 돌립니다.

오늘은 북서풍이 약간은 서쪽에서 부네요.
외항 테트라 맞바람입니다.
주차장은 만땅인데 테트라 많이 비어 있네요.
입구 테트라(작은테트라) 조사님 많네요.
7~8명정도.
여긴 언제나 조사님 많네요. 고기가 나오는지.

한적한 테트라 갑니다.
밑밥 계속해서 뿌려주니 1시간후에 잡어가 입질을 하네요.
노래미, 망상어, 노래미, 망상어, 망상어....
고기가 엄청 찹습니다.
수온이 찹다는거죠.
속으로 감시는 안들어왔거나 있어도 안움직이겠다는 판단.
근데 잡어가 자꾸 붙으니 안움직이는 감시 앞에까지 미끼가 도착이 안될커 같은 판단.
여기서 중요한건 대상어가 들어왔을꺼란 믿음입니다.
믿음이 자신을 부지런하게 만들죠.
실제 바다속에 생명체가 없다하더라도 있을꺼라는 믿음.

대체미끼 넣어줍니다.
경단, 옥수수, 경단, 크릴, 옥수수, 옥수수...
무한 반복.
수중찌를 거의 바닥에서 1미터정도만 띄우고 목줄 3미터.
바닥을 질질 끕니다.
밑걸림 작렬.
미역도 많이 건져올리고
수중찌에도 해초 엄청 감겨 올라오고.
해초도 물론 미더덕이 엄청 바늘에 꼽혀서 올라오네요.
미더덕은 버리지 않고 밑밥으로 재활용합니다.

해지기 한시간정도 남았고 중들물이고 조류도 잠방잠방 합니다. 여기서 특단을 내립니다.
근거리는 너무 밑걸림이 많아서 원거리 공략.
포인트 재구성을 위해 밑밥 폭풍투입합니다.
마지막 카드죠.
원거리 공략이라 잘못하면 발앞에 들어온 감시도 밖으로 쫒는 격.
찌는 조류를 타고 멀리멀리. 밑걸림은 덜하네요.
그래도 끄심바리로. 수심 넉넉하게 더 주고 흘립니다.
밑걸림 생기면 원줄 살짝 뽑아주면 다시 조류타고 가네요.
그러던중 찌가 2센치 들어갑니다.
입질인가?.
뒷줄 견제.
1센치 더 들어가는데 찌가 눕는 방향이 밑걸림이 아닌것 같아서 원줄 약간 사리고 슈퍼울트라 챔질~~
덜컹. 꾹꾹...
이때 미끼는 옥수수입니다.
멀리서 후킹되니 끌고오는 동안 손맛 양끗 봤네요.
올라오기전까지 사짜가 될까 싶었는데 뜰채에 담는 순간
뜰채가 휘청하네요.
근래 사짜 몇마리 잡아봤다고 이제 뜰채질도 한번에 고기 넣어뿌네요.
바칸에 갈무리하고 물좀 담고 다시 옥수수 달고 케스팅...
남은 밑밥 다 밀어넣고..몇번더.
들물 상황이라 쪼매만 더 쪼우면 한마리 더 할꺼 같았지만,
같이 간 동생이 해지기전에 집에 가야될 일이 있다하여 철수.

연도에 고기는 있는데 잡기 진짜 힙듭니다.
저도 재수로 잡았습니다.
가지 마세요. 바람 쉬러 가는건 괜찬은데 고기 잡으러 가시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져가신 쓰레기는 꼭 집으로 가져가주시기 바랍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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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새우

2019-01-23 01:21
IP:211.xxx.144

준수한 감성돔 손맛 축하드립니다 ㅎㅎ


홍무시	구평새우님 오짜중후반 한번더 축하드립니다. 5B전유동.ㅎㄷㄷ 그냥은 잡기 힘든 고기네요.	1/23 09:32

뜰채조사

2019-01-23 01:27
IP:115.xxx.207

감성돔과 방한복이
묘한 앙상블을 이룹니다
멋지십니다^^

다 꺼져가는 연도에
또 인공호흡기를 달아 주셨네요
가마솥처럼 낚시인의 열정으로
다시금,
후끈 달아오를 연도가 보입니다^^

쨤낚에 수고 많으셨구요
연속되는 사짜행진!도 축하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오짜 커트라인을 통과하는
홍무시님이 보입니다
시즌 종료까지 화이팅!하시고,
멋진 모습!은 계속 보여주십시오^^

옥수수미끼 사용 정보는 잘 얻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홍무시	뜰채조사님 언제나 맘속에 사짜도전할때 희망을 심어주신거 잊지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올해 동네방파제에서 사짜를 벌써 세마리째네요. 감사합니다.	1/23 09:35

leejin0504

2019-01-23 01:48
IP:27.xxx.88

역시 연도 최강자이시네요
미더덕까지 밑밥으로 활용하신다니 또 하나배우고 갑니다 ㅎ


홍무시	이제 조금 알것 같은 것뿐입니다. 감성돔이 어디 살고 있는지. 때로는 한곳만 죽창 공략하는것도 중요하기도 하고 때로는 용단?을 내려 포기하고 다른곳도 공략하는... 이곳저곳 쑤시면 답없습니다. 한곳만 쑤시세요. 쑤시다보면 귀찮아서라도 기어 나올겁니다.	1/23 09:38

땡감시

2019-01-23 02:56
IP:223.xxx.82

축하드립니다
손맛을 멋지게 보셨네요
실력이 좋으십니다 ^^


홍무시	감사합니다. 실력은 과찬이시고. 어복이라 생각합니다.	1/23 09:40

딱2

2019-01-23 07:06
IP:124.xxx.5

멋지게 또 포획하션내요~
또 살아나는 연도 조황
잘보고 갑니다~~
츄카 합니다


홍무시	연도꾼들에게 또 불을 지피는것 같네요. 고기 잡기 힘들커라 예상합니다. 뎃글 감사합니다.	1/23 09:46

웃는배꼽

2019-01-23 07:58
IP:115.xxx.75

연도 항상 고기가 나오는군요
잠시 소강 상태를 유지하나 싶었는데 또다시 고기얼굴을 보여 주네요
연도 정말 짱인듯 느끼어 집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홍무시	나오긴 한데 잡기 힘들겁니다. 제가 짱이 아니고 연도가 짱..ㅠㅠ 꽝치고 철수하는 조사님들 눈에 훤하게 상상됩니다.^^ 밑밥치면 하루에 한두마리 냄새맡고 올것같기는 한데 입구테트라처럼 조사님 많으면 확율이 적어지고 게중에 한명이라도 밑밥 잘못치거나 침놓으면 황입니다. 조용한곳 찾아보세요.	1/23 09:50

양산섭섭이

2019-01-23 08:04
IP:39.xxx.246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듯이
연도에서 4짜 잡아 내신후에는
연도에서 고기 잘 잡아 내시는듯 합니다!^^


홍무시	올해는 도시어부 이경규의 어복이 저한테로 온듯... 90% 어복입니다. 부지런 하시면 됩니다. 특히 목줄관리. 스크레치보이면 바로 통교체. 바늘 위쪽에 스크레치 보이면 자르고 다시 매야죠.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대물을 위해	1/23 09:54

노총각늑대

2019-01-23 08:43
IP:110.xxx.13

준수한 감성돔입니다..
손맛 축하합니다...

수고했습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 춥습니다.건강관리 잘하세요. 총각님 조행기 보고 싶어요.	1/23 09:56

케미

2019-01-23 08:49
IP:210.xxx.5

축하드립니다........
전략과 전술이 성공의 열쇠네요........
아직도 고기가 있다는 걸 증명하네요......
능력에 따라서............


홍무시	고도의 전략 아니면 못잡으실꺼 같아요. 입질이 얼마나 약은지. 마침 막대찌가 수면에 살짝 떠있는게 빨간야광색과 노란야광색 경계부분에 부력을 맞춰나서 겨우 알았지. 빨간색만 있는 막대찌였으면 못보았을수도. 이게 약간 들어가는게 눈에 보이데요. 저 자신에게도 놀라울뿐입니다. 사람눈인지 독수리눈인지.ㅎㅎ 뻥이 좀 심했네요. 아무튼 집중하시면 낚시도 재밌고 어복도 따라오는것 같습니다.	1/23 10:00

언제한번

2019-01-23 09:54
IP:175.xxx.85

축하드립니다 연도 고기는 잇는거같습니다 항상 갈때마다 내가잡던 주위사람이잡던 올라오는건 보았내요.10미터권 내외로 테트라 튀어올라온곳만 공략했는대 (밑걸림 정말 상그럽더군요 원줄도 쓸리고) 다음엔 원거리도 공략 해봐야겠내요


홍무시	조행기 안남기고 감성돔 잡아가시는 고수님들 수두룩 빽빽합니다. 제 조행기가 싫을수도 있을꺼라 예상도 합니다. 조행기를 적으면서도 또 쓰레기가 난무하는 예상도 그려집니다. 항상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조행기 적어봤습니다. 생활의 활력소가 되시라고.ㅎ 데글 감사합니다. 원래 밑걸림이 많은데가 고기가 많은데 낚시하기가 힘들다면 수중테트라가 바닥에서 끝나는 지점으로 흘려보세요. 밑밥운영 잘못하면 고기 다 빠져나가뿝니다.	1/23 10:06

한걸음첫걸음

2019-01-23 10:14
IP:220.xxx.113

딱봐도 44.5cm되네요 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같이한번? ㅋㅋㅋ


홍무시	ㅎㅎ 고기가 시간지날수록 줄어드네요^^ 감사합니다.	1/23 10:59

원이경이

2019-01-23 10:16
IP:59.xxx.55

아직까지 감시가있네요 부럽습니다.


홍무시	없습니다. 걍 바람 쐬러갔다가 얻어걸린겁니다. 요즘 낚시 안가셰요?	1/23 11:00

맨날헛빵

2019-01-23 10:44
IP:223.xxx.207

손맛 찐하게 보셨네요..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제 연도에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짬낚했지만 복어만 물어서 ....바람터지고 해서 철수 했습니다. 지금시기 연도 고기 잡기 많이 힘드네요.


홍무시	맨날헛빵님이 정상이고 제가 비정상입니다. 고기 잡기 힘들어요. 밑걸림 피해서 미끼 끄심발이 하세요. 채비 날라가는거 준비하시고 바닥 끍으세요.ㅎ	1/23 11:03

하나아빠

2019-01-23 11:23
IP:110.xxx.56

역시 낚시는 끈기가 있어야 되나봅니다.
홍무시님의 끈기 있는 도전이 부럽네요..

3번째의 4짜 감성돔 축하드립니다. ㅎ~^^


홍무시	도전은 아니고 짬낚 바다 보고 싶어서 담구었을뿐입니다. 어복이죠. 끈기 조금하고.	1/23 15:20

김해감생이1

2019-01-23 12:01
IP:112.xxx.10

이제 연도는 홍무시님 냉장고에요 ㅎㅎ
대물감성돔 축하느립니다


홍무시	개인냉장고 많이 보이데요. 고맙습니다.	1/23 15:24

최강롯데

2019-01-23 13:38
IP:121.xxx.160

씨알좋은감성돔이네여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 손맛이거 중독인거같네요.	1/23 15:25

번개둘이

2019-01-23 15:35
IP:121.xxx.136

대체미끼~~~
감성돔 축하합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 대체미끼도 상황에따라 잘 사용하심이. 옥수수로는 첨 체포해서 신기하네요.	1/23 16:13

전갈

2019-01-23 15:42
IP:58.xxx.205

손맛 축하드립니다 점점 고수의 길로 가고있네요


홍무시	감사합니다. 고수가 따로 있나요. 대나무로 대상어만 잡는다면 그분이 진정한 조사가 아닐까요. 낚시에서는 고수, 하수 없다고 봅니다. 자칭 고수라는 분도 꽝을 밥먹듯이 합니다. 그래보니 꽝 많이 쳐본 사람이 고수가 아닐까합니다.	1/23 16:16

송애

2019-01-23 15:48
IP:122.xxx.89

한 마리지만 씨알이 좋네요.
축하합니다.^*^


홍무시	송애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축하메세지도 전달해주시고.	1/23 16:18

구름다리

2019-01-23 16:06
IP:211.xxx.253

아시는분은 아시지만 잘 모르시는분은 가보시면 연도감시 힘든 낚시 임을 깨닫을 거에요 테트라 는 조심하면 되지만은 외항 전 지역에
밑글림 아주~~~~심해요 그렇다고 뛰워서 하시면 지금철에 고기보기 힘들어요 참고하십시요


홍무시	연도 물밑상황 잘 아시네요. 정말 낚시포기하까 할정도로 이시기에 밑걸림 많습니다. 어쩔때는 사다리타기 게임처럼 5시터흘리고 1미터 앞으로 당기고 또 5미터 흘리고 마지막에는 원줄잡았다가 놔주고...조류가 빠르면 순식간이죠. 구름다리님은 연도에서 좀 잡아보신분 같습니다.	1/23 16:22

날잡으면비

2019-01-23 18:18
IP:124.xxx.191

아직 연도는 살아 있는것 갑습니다...
감시 손맛 축하 드립니다...^^
테트라 항상 안낚 하시길...
수고 하셨습니다...^^


홍무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위험한 자리는 애당초 포기합니다. 연도 살아있는듯 아닌듯 요즘엔 힘들어요.	1/23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