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첫 조행기입니다.
조행기를 먼저 쓰고 질문을 드렸어야 되는데 순서가 잘못 됬네요 ㅠㅠ 얼마전 질문란에 벵에돔 질문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집이 송도랑 가까워서 벵에돔 낚시를 연습한다고 요즘에 자주 가고 있습니다.
벵에 낚시를 글로만 보다가 직접 해보니 많이 어렵네요
7월 13일에도 송도로 나갔는데 그때는 11시쯤 나갔더니 덥고 숭어밖에 없어서 일찍 접었습니다.
18일에는 만발의 준비를 하고 새벽 4시에 출발하여 가는데 송도쪽 낚시점은 문을 열지 않아서 한참을 멘붕을 하다가 24시 편의점과 같이 하는 곳을 찾아 염색크릴과 일반 크릴을 사서 5시경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포인트는 공원같은 곳 바로 옆 테트라입니다. (테트라가 난이도가 높아요)
어디서 본건 있어서 미끼는 빵가루, 일반 크릴, 염색 크릴 3종류를 준비했고 마루큐 피시 와겟이라는 빨간색 보조 미끼도 준비해 봤습니다. 밑밥은 빵가루3에 ㅎㄴㅍㅇ 집어제 1비율로 믹싱했습니다. (냄새가 좀 많이 심하네요)
처음에는 원줄 2.5호 목줄 1.2호 0호찌 전유동 벵에돔 4호 핑크 바늘로 시작했습니다. 30분정도 밑밥을 치니 망상어, 숭어, 자리돔, 메가리, 벵에돔이 엄청나게 피네요. 이 넓은 테트라에 낚시하시는 분에 저 포함 2명밖에 되지 않아 엄청나게 몰리네요.
일반 크릴로 하니 메가리가 미친듯이 물어대고 빵가루는 숭어가 미친듯이 먹어대서 강제로 염색크릴만 사용했네요.
벵에가 엄청 예민하게 입질을 해서 거의 10번에 한번정도만 후킹된거 같네요 ㅠㅠ 후킹되도 입술에 겨우 걸린 애들이 다분하네요.
7시쯤 되니 메가리와 망상어가 조금씩 빠진거 같아 발포찌 3개를 목줄에 달아서 마리수를 노려봤습니다. 벵에는 미친듯이 피는데
역시 보이는 고기는 물어주지 않네요 ㅠㅠ 한번씩 물어주는데 거의다 애기 벵에들이네요
조금 커야 20초반이네요
한번씩 큰 입질이 들어왔는데 테트라로 들이 박듯이 들어와서 당황해서 라인관리를 못해 라인이 테트라에 쓸려서 여러번 터뜨려 먹네요
어떤 애들은 바닥 쳐박아서 10분동안 기다리다 나오지 않아 목줄도 여러번 터뜨리네요
12시정도가 되니 벵에가 다 없어지네요 수온이 너무 올라서 그런가 7시간 정도 해서 2자리수는 했는데 거의다 20이 안되네요. 다 방생
큰 벵에가 있는거 같은데 실력이 부족해서 잡지를 못했습니다. 벵에 낚시는 정말 실력 낚시인가 봅니다.
벵에가 핀다고 마음에 드는 조과를 얻는것도 아닌거 같네요 입질이 예민하니 정말 챔질타이밍도 어렵고 후킹도 더더욱 안되네요
더 많이 연습해야겠어요
옆 조사님은 민장대에 폭탄 채비? 같은데 잡아내지는 못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예민 했어요 ㅠㅠ
ps. 발포찌를 3개 달았는데 확 들어가는 입질은 보이는데 자물자물 잠기는 입질은 들어간건지 안들어간건지 잘 안보이고 챔질 타이밍도 모르겠고 멀리 캐스팅하니 작아서 안보이고 ㅠㅠ 다음부터는 목줄찌를 써야겠어요
찌 회수기는 필수인거 같네요 쯔리겐 엑스퍼트 0호를 눈 앞에서 수장시키고 회수기가 없어 건지지를 못했네요
이상 초보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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