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군도 징크스 탈출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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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북회귀선 ( t201024 ) 전체글 : 241
ㆍ작성일	2018-06-28 (목) 09:11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고흥권]
ㆍ일자,장소,인원	6월 22일~24일, 초도군도, 1명
ㆍ물때,바다상황	비, 바람, 더위
ㆍ조황내용요약	참돔, 감성돔, 볼락, 쏨벵이, 열기, 쥐노래미

ㆍ조회: 1940

ㆍIP: 222.xxx.220

초도군도 징크스 탈출기 (하)

이제 좀 쉬어야 겠는데

날이 훤하니 잠은 오지 않고

핸드폰 게임 자동으로 돌려 놓고

파도 소리 들으며

텐트에 누워 있으니

지나간 시간들이 떠오른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지나간 시간 회상하는 일이

잦아 지는 것 같다.ㅋㅋ

낚시를 시작하게 된

이유야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 질투심? "

물론 어린 시절 아버지 따라,

친구들과 낚시를

즐기곤 했지만...

20대 후반 같은 직장에

마음에 들었던 여직원이 있었는데

어느날 남자 직원 몇명과

여직원 몇명과 같이

낚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아닌가?

그 당시 나름 꽃미남(?)이라

자부하던 시절이라 ㅋㅋ

나를 좋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란 말인가?

암튼 뭐 그 이후 스토리가 있으나

각설하고 ㅋㅋ

섬의 다른 포인트를 공략해 보기로 하고

낚시를 이어나가 본다.

상대적으로 바람을 피한 곳이라

낚시 하기는 좋은데

조류도 별로 흐르지 않고

수심도 낮고......

겨우 꼬시고 꼬셔서

열기 한마리 끄~~~읕 ㅋㅋ.

5시를 넘긴 시간

해는 서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고

이제 오늘 밤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 이리라

꼭 많은 고기를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도권에서의 부진을

한번은 극복을 해야 겠기에...

" 머리에 띠라도 둘러야 되나? "

ㅍㅎㅎㅎㅎ

마나님께 지나가는 소리로

" 갯바위서 삼겹살 좋기는 한데...

거시기 뭐냐..."

" 계속 삼겹살만 먹을려니

좀 그렇네...."

일단 던지고 눈치를 살 보니

접수가 된듯 ㅋㅋ

한우 갈비살 굽고

시원한 맥주에

계란 후라이도 하나하고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정원 삼아

저녁 만찬(?)을 즐겨 본다.ㅋㅋ

고기 굽는 냄새가

이미 침샘을 자극하여

입에 들어 가는 순간

녹아 버리는 것 같다.ㅋㅋ

좀 과장된 표현인가?

뭐 암튼 맛나게 먹었다는

이야기인데

밥먹고 주변 정리 마치고 나니

7시가 다 되었다.

흐미 무슨 밥을 2시간이나....

마지막 결전의 장소

섬과 섬 사이로

작은 수로 형태의 포인트

들물과 날물이 지나가며

다양한 조류의 변화가 생기는 곳이고

수중에 굴이 있는

포인트라

특급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당감레저 점주님

손맛 좀 보라고 신경써 주신 느낌이

마음으로 전해진다.

마지막 전투의 첫수로

똥똥한 돼지 볼락이 나와준다.

포인트 여건을 읽은 상태라

수중굴을 집중 공략을 하니

" 일타 일피 "

다만 씨알이 커야 23~4급이라

조금 아쉬운 감은 있어도

한마디로 재미있다.ㅋㅋ

그런데 어느 순간

주변이 훤해지는 기분이 들어

하늘을 보니

보름달은 아닌데

무슨 달이 이렇게 밝은지

아마도 구름에 가렸던

달이 나오며

주변이 훤해진 것이리라

달이 밝아지며

주변으로 그림자 들이 생기고

골창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마치 누가 부르는 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한다.

아직 남량특집 하기엔

이른데

등꼴이 오싹오싹

자꾸 뒤를 돌아다 보게 된다.ㅠㅠ

그래도 뭐

혼자 야영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귀신따위 꺼져버려...

두려움도 한방에 날려버릴

25급 쏨벵이가 나와준다.

볼락이면 더 좋겠지만

쏨벵이면 어떠랴.

참돔도 한 수 추가를 했는데

바늘을 깊이 삼켜

피가 많이 나서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다.

12시경이 되니

입질도 뜸해지고

아마도 주변에 있던

녀석들은 내가 다 잡아 버린 듯....

낚시를 접고

텐트에서 잠을 청했는데

정말 귀신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이

잠이 들었었나 보다.

일어나니 아침 5시

먼동이 터오고 있으니

몇 수 더 추가를 하기 위해

서둘러 낚시를 시작해 본다.

아직 몇마리가

다 안잡히고 있었던지

따문 따문 걸려든다.

그런데 날이 밝아 그런지

입질이 정말 약다.

충분히 삼킬 시간을 주고

챔질을 해도

청갯지렁이 꼬리만 잘라먹고

머리만 달려서 나온다.ㅜㅜ

오실땐 단골손님

안 오실땐 남이라고 했던가.ㅋㅋ

어째 안보인다 했더니

빠득빠득 이가는 소리를 내며

복어 선생님 나오셨다.

한번쯤 안만나도 아무 상관 없지 싶은데

우째 그라냐....

멋진 일출과 함께

낚시는 마무리를 한다.

이때까지 초도군도에서의 부진했던

조황을 떠 올려보면

마음을 누르고 있었던

조황에 대한 징크스는

어느정도 털어버린 출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참돔과 감성돔

그리고 40여수의 3종 세트들....

씨알까지 욕심을 낸다면

다소 아쉬운 조황이지만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대만족이다.

무엇보다 다음 초도 출조때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나설수 있게 된 것이

젤 큰 수확이라 하겠다.

이번 출조를 기념 할 셀카를

남겨 본다.

멋진 포인트

맛난 비빔 냉면 메뉴 개발(?)

징크스를 깨트린

좋은 추억으로 남지 싶은 출조였다.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골창을 배경으로 도

추억을 남겨 본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하선을 해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에 남지 싶다.

집에 갈려니 날 좋아지는 거 보소

참 이러니

낚시꾼 미련이 남아

자꾸 출조를 하게 되는지 모르겠다.ㅋㅋ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적당한 파도

날도 덥지도 않고....

무엇인가에 놀라

멸치들은 갯바위 위로

튀어 오르고.....

아마도 농어들이

멸치때를 따라 들어온 것이리라.

마음 같아서는

몇일 더 낚시를 하고 싶어진다.

ㅋㅋㅋ

초도군도 섬이 워낙 많다보니

철수배 기다리다

지친다.ㅋㅋ

짐정리 마치고

3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철수배가 오고 있다.

철수길에 조황을 보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감성돔, 참돔, 돌돔, 농어

왕볼락, 왕우럭.....

쿨러가 터질 지경이다.

특히나 맞은편 작은 섬에 하선하신

노조사님

민장대 하나로

쿨러 가득 30급 왕볼락을

낚으셨다.

당감레저 점주님

바로 옆에서 이렇게 낚아 왔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 물으신다.

음메 기죽어.....

돌아오는 버스에서

제일 멋진 조황을 본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사는 전통이 있다.

나는 언제쯤

아이스크림 한번 사보나 싶다.ㅋㅋ

이렇게

초도군도 징크스 탈출기는

마무리 됩니다.

이제 본격 장마가 시작이 되었네요.

장마철 건강과 안전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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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2018-06-28 09:41
IP:114.xxx.98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초도군도 상편에 이어 기대하던 하편이 나왔군요.
갯바위에서 한우구이라...정말 맛이 끝내줬겠습니다.

'참돔과 감성돔그리고 씨알좋은 볼락 등40여 수의 3종 세트들'
다양하고 푸짐한 조과를 보니 징크스 탈출이 확실합니다.
수필같은 멋진 조행기 감탄하며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북회귀선	넵 찰스님 다행이도 초도권과 저는 그렇게 안맞는 것이 아니란 게 좀 증명이 된듯 합니다.ㅋㅋ 비가 엄청 오네요. 장마철 건강과 안전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28 16:38

견제흘림

2018-06-28 09:44
IP:27.xxx.223

초도군도 하편..
고급 어종들 푸짐히 잡으셨네요.

아름다운 섬경치 속에서 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한우갈비 와 상추쌈..
맛깔 스러운 여행 낚시 입니다..

옛 세월을 그리면서 힐링 잠 ..꿀잠일듯

아름다운 파노라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북회귀선 님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한 장마철 보내세요 ^^


북회귀선	넵 견제흘림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장마철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28 16:40

양산섭섭이

2018-06-28 09:48
IP:175.xxx.54

뭐! 대물은 없었지만 그래도
심심치 않게 나름 괜찮은 사이즈에
볼락,열기,쏨벵이는 기본이고
참돔에 감성돔까지 나와준 출조여서
재미나게 즐기셨을듯 합니다!^^
멋 진 풍경과 더불어 갯바위에서
먹는 먹거리에 눈이 호강하고
혹 야영 할 때~~ 눈여겨 본 레시피도
따라 해 보고 싶어 집니다!^~
아! 그리고 예전에 여직원 이야기는
사모님께 비밀입니다!^^


북회귀선	넵 양산섭섭이님 씨알이 좀 아쉽더군요. 언제 씨알에 마릿수까지 만족되는 조황이 될려는지 참 낚시가 맘 같지가 않네요.ㅋㅋ 감사합니다.^^	6/29 07:33

GABI

2018-06-28 10:15
IP:115.xxx.111

언제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듯합니다...^^


북회귀선	어이쿠 과찬이십니다. 단편영화라니요.ㅋㅋ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6/29 07:34

뜰채조사

2018-06-28 10:25
IP:211.xxx.210

초도군도의 귀신소동은 끝끝내 없었네요
소복입은 여인과 동침을 한번 기대했는데 ㅎㅎ

대박친 분이 사주시는 아이스크림은
저도 몇번 얻어 먹어봤는데
그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담엔 귀선님이 대박치셔서,
순천백반을 확!리무진 손님들께 왕창~
쏘우시길 기대합니다^^

역시, 여름낚시는 야영이 꽃입니다

부럽고,또 부럽고 ,자꾸 부럽고,근데요,
조황은 한 개도 안부럽습니다 ㅋㅋ
쿨러조황 축하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 출조는 어디가 될지?벌써 기대가 됩니다^^


북회귀선	흐미 소복입은 여인과 동침...후덜덜 입니다.ㅋㅋ 저도 하다보면 언젠가는 아이스크림 사는 날이 있지 싶은데 뭐 맘같지 않은게 낚시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뜰채조사님 대박 조행기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29 07:35

soleus

2018-06-28 10:32
IP:106.xxx.61

[가벼워진 마음으로 나설수 있게] 이번 출조는 그렇게 마무리가 되시네요 징크스 깨지고 즐거운 출조였으니 그에 더 바랄 것이 없는데 그런데 조과도 좋아서 멋진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여직원 ... 그 참 ... 보는 눈이 낮아서 회사 직원과 낚시를 갔을 겁니다^^


북회귀선	아마도 질투심 유발을 위해 그랬던 것으로.... 그 뒤에 한동안 사귀었습니다. 물론 사연이 있어 결혼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ㅋㅋ 그동안 초도하고 안맞는다 안맞는다 계속 안좋은 느낌이였는데 이제 좀 홀가분해진 기분입니다.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7:40

노총각늑대

2018-06-28 11:13
IP:110.xxx.13

참돔등 다양한 어종으로 손맛 보시고 멋진 풍경과 함께
진정 힐링하고 오셨네요..
손맛 입맛 축하합니다...

수고했습니다...^*^


북회귀선	넵 노총각늑대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7:41

감시스고이

2018-06-28 11:21
IP:175.xxx.8

다들 낚시를 시작한 계기가 있으실텐데 북회귀선님께서도 뭔가 색다른계기가 있을실껏 같은 뉘앙스에 가슴 설레임이 밀려오네요^^
학창시절 황순원의" 소나기"같은 추억으로 돌아 가고픈 기억들이 조행기 소절속에서 살짝이 있는듯 없는듯 묻어있어 추억의 책갈피가 저도 생각이 납니다 ㅎㅎ
고교시절 섬소녀를 눈물나도록 사랑했던 까만 눈동자의 단발머리소녀의 비맞은 모습이 애잔하게 떠오릅니다 태풍 셀마로 알고 있는데 아닐수도 있지만 학원 야유회에서의 극적인 만남이 장마가 시작되면 떠오르곤하는 횟수가 나이가 들수록 잣아 드니 말입니다 ㅎㅎ
"비처럼 음악처럼"을 젊은날 회식자리 2차 노래방에 수없이 불렀던....
오늘따라 우수가 추억으로 인도하는 전령인 줄이야?
비오는 날 심쿵해지는 마음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다들 먹고 사는 것 같아 좋습니다 ㅎㅎ
멋진 사진들 멋진 글들이 북회귀선님의 추억의 책갈피에
소중하게 간직되어지기를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북회귀선	감시스고이님께서도 애잔한 추억의 한 장면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신가 봅니다. 아련한 추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지곤 하더군요. 감시스고이님 추억의 이야기 듣고 싶어 집니다.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7:45

꺼먹

2018-06-28 11:46
IP:203.xxx.131

바닷가에서 한우갈비살 한점에 맥주한모금이라.. 그맛은 먹어보지 않은 이는 모를듯 합니다. 낚시인의 시조라 할수있는 분중에 태공망 려상이 계시지요. 그분도 빈바늘로 고기를 낚으셨다 하는데 진정한 낚시꾼은 조과를 떠나 자연을 즐길줄 아는분이라 생각합니다. 쿨러도 가득 채우시고 마음속 감성도 가득 채우신 북회귀선님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북회귀선	꺼먹님 멋진 말씀이시네요.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즐기는 낚시 저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조과가 좋지 않으면 뭐가 문제인지부터 생각을 하게 되니 아직은 한참 멀었나 봅니다.ㅋㅋ 감사합니다.^^	6/29 07:48

잠복조

2018-06-28 11:47
IP:112.xxx.246

그 충격에 방향을 북북서로 돌렸다가 오늘 날까지 낚시를..^^


북회귀선	네 잠복조님 질투심에 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어 결국 이지경에 이르렀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6/29 07:54

부산아리랑

2018-06-28 11:53
IP:211.xxx.99

도시락에 묻어있는 사랑을 느낄수 있을것같습니다.
정리가된 정원에 놀다가는 기분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북회귀선	넵 부산아리랑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7:54

땡감시

2018-06-28 11:57
IP:121.xxx.189

역시나 잼난 조행기 입니다
아련히 추억이 떠오르는 조행기네요
다행스럽게도 손맛은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실렉은 좋으시네요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북회귀선	실력은 무슨 실력이 있겠습니까. 그냥 고기들이 물어주니 잡는 것이지요. 요즘 고기들도 약아져서 잡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7:56

바다처럼

2018-06-28 13:21
IP:61.xxx.163

초도군도의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풍성한 조황 축하드립니다.~
멋진 바다 풍경과 한우갈비쌈이 환상적으로 보입니다.ㅋㅋ
담 출조땐 꼭 아이스크림 한방 쏘시길 바래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북회귀선	넵 바다처럼님 저도 멋지게 아이스크림 한번 사고 싶은데 워낙에 베테랑 조사님들이 많으셔서 아무래도 어렵지 싶습니다. 그냥 아이스키림은 얻어 먹는 걸로 ...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7:58

웃는배꼽

2018-06-28 14:19
IP:115.xxx.75

참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언제나 먹방은 최고 인듯 느끼어 집니다.
손맛도 보시고 입맛도 보시고 좋은 시간 보내 시구 오신듯 보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북회귀선	넵 웃는배꼽님 고기가 안되면 먹는 거라도 좀 구경 거리가 있어야지 싶어 메뉴에 욕심을 내게 되나 봅니다.ㅋㅋ 감사합니다.^^	6/29 07:59

조성

2018-06-28 14:27
IP:59.xxx.199

자연을 아우르는 많은사진과 맛깔스런글들로 이루어진 멋진 조행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사진 보며 글을 읽노라면 마치 내가 그리 하고 있는거 같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초도군도의 징크스를 깨뜨리는 멋진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북회귀선	조성님 별 내용도 없지 싶은데 과찬을 해주시니 조행기 적는 힘이 나는듯 합니다. 제 개인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우선이지만 또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끼리 공유하는 부분이라 나름 재미있게 해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8:02

삼시한짝대기

2018-06-28 14:46
IP:221.xxx.191

작품 잘보고 갑니다 !!!
늘 ~~~~~ 부럽습니다 ㅠㅠ


북회귀선	어이쿠 작품은 아니지 싶습니다. 별거 없는 내용이지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6/29 08:03

송애

2018-06-28 15:00
IP:122.xxx.143

이번에는 초도 군도 쪽으로 출조하셨군요.
씨알 좋은 볼락과 참돔 여러 어종으로 많은 손맛 보셨네요.
축하합니다.^*^
이번 기회로 징크스는 날려 버렸네요.
마나님이 정성껏 싸 주신 음식으로 갯방구에서.
푸짐하게 차려놓은 만찬 보기 참 좋습니다.^*^


북회귀선	넵 보통 집에서 낚시 가는 것을 반대하고 단속하는 것을 주변에 더러 보게 되는데 다행이도 집사람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니 무척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8:05

토혜연

2018-06-28 16:57
IP:117.xxx.14

징크스 떨쳐버리고 옛추억도 떠올리며 나름 보람있는 출조인것 같습니다 추억속의 여직원은 큰실수를 하셨네요 멋진신랑감을 알아보지 못했으니 , , , ^^ 다양한 어종과 맜있는 식사로
혼자라도 충분히 즐거울것 같습니다 이제 푹 쉬시고
다음에 또 재미난 조행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북회귀선	그 여직원과는 그 후로 한동안 교제를 하였습니다.ㅋㅋ 이런저런 사연도 많고 또 결국 결혼가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낚시를 본격 시작하게된 사연이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보았네요.ㅋㅋ 토혜연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8:08

원이경이

2018-06-28 20:17
IP:221.xxx.191

아쉽네요 담조황기대합니다


북회귀선	뭐 아쉬운 조황은 아닙니다. 나름 즐겁고 만족한 조황이였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6/29 08:09

날잡으면비

2018-06-28 20:34
IP:124.xxx.191

다양한 어종으로 진정 힐링 낚시를 즐기셨습니다.
우갈비에 계란 후라이 등등 의 먹방으로,,
다음 기회에 전통행사의 주인공이 되시길...
수고 하셨습니다...


북회귀선	넵 날잡으면비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6/29 08:10

아침뱃살

2018-06-29 06:55
IP:61.xxx.13

집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고....철수하면 집까지 모셔주고..당감레져 참좋네..ㅎㅎ
가까운 곳에 원희씨 좋아하는 곳으로 출조 하는 출조점이 있어 많이 좋겠어요..ㅎㅎㅎ
나도 허리좀 나으면 갯바위 가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 ㅡ.ㅡ
도래 구멍 찾기도 부담스러운 나이?.....
어쨌든 이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북회귀선	저도 요즘 노안 때문에 도래 매는 게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더군요.ㅜㅜ 아침뱃살님 허리 건강이 빨리 좋아 지셔야 할텐데 걱정 입니다. 가까운 곳 가실때라도 한번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ㅋㅋ 감사합니다.^^	6/29 08:17

최강롯데

2018-06-29 09:55
IP:125.xxx.197

전편에이여 잘보고갑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늘안낚하세여


북회귀선	넵 최강롯데님 감사합니다.^^	6/29 11:03

프로라이노

2018-06-30 03:53
IP:119.xxx.16

글과 사진만 봐도 직접 갔다온 듯한 조행기와 아련한 추억에 빠지게 되는 북회귀선님의 정성스런 필력에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초도]~~20년도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저한테는 아련한 추억이 서려있는 섬입니다.

어느 날 친한 선배가 낚시가자고 하길래 엉겹결에 출조?했는데 참 멀었다는 기억이 ㅎㅎ 깜깜한 밤중에 이름도 모르는 선착장에 도착하니 또 배를 타라고 해서 배도 탔고...한참을 지나자 초도 어느 갯바위에 내려주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운동화신고 아무장비도 없이 먼 배짱??이었는지 ㅋㅋㅋ 기가 찰 일입니다^^

선배들은 저마다 릴 채비해서 감시를 노리더만 저한테는 걍 장대 하나 던져주고 저기 홈통에서 낚시하면 된다 하고는 흩어져서 주구장창 낚시만 하더라구요...물론 중간 중간 커피 심부름 시킬 때는 아주 다정하게 부르곤 했습니다~~~ㅋㅋㅋ

난생 처음하는 갯바위 낚시에서 장대로 팔뚝만한 노래미한마리 걸고는 힘에 부쳐서 올리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보다 못한 선배가 뜰채라는 걸 데 주길래 놀라기도 하였고, 고기 크기에 한번 더 놀라서 자뻑도 하고 ㅎㅎ 암튼 낚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죠.

초도를 좋아하고 특히 용두를 사랑하는 한 선배가 있어서 인지 이후 몃년간은 유달리 초도에 자주 가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이런 저런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선배가 너무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다들 충격에 빠져 한동안 낚시이야기는 금기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해 가을 마지막 출조로 그 선배를 기리는 동판을 제작하여 용두에 붙였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동판은 잘 붙어있는지 궁금하네요..혹시 보신 분 있으신지???


북회귀선	프로라이노님 초도에 많은 추억과 고인이 되신 분에 대한 슬픔이 함께하는 장소이시네요. 동판은 아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 싶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기억에 살아 있는 사람은 죽지 않고 함께 하고 있는 것이라구요. 프로라이노님의 기억에 선배분이 남아 있는한 삶의 동반자로 함께 하시지 싶습니다. 초도에 다시 한번 가보셔도 좋지 싶습니다. 동판도 확인할겸 해서요. 아마도 선배님도 함께 하시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6/30 09:47

파랑새40

2018-07-02 20:11
IP:58.xxx.29

손죽도에서부터 소거문도 초도 장도
황제도 덕우도 매물도
엄청 다녔네요
그 중에 제일 재미 못 본 곳이 초도 장도입니다
덕우도의 솔섬에서는 며칠 전 동네 사람이 홍합을 까서 넣어 놓는 바람에
돌돔을 수십마리 낚기도 했지요
매물도 바위에서는 텐트치기 좋아 밤 되면 달빛을 벗삼아
노래만 부르다가 말았지요
그 매물도 귀퉁이에 신발짝 볼락을 많이도 낚았어요
같이 갔던 낚시 친구들 모두 저 세상으로 가고
혼자서는 갈 엄두도 못내고 추억만 꼽씹으며 살아갑니다
혹시 가실 분 계시면 나도 좀 따라 갑시다


북회귀선	파랑새40님께서도 초도, 장도 징크스가 있으셨나 봅니다. 지금도 잘하시는 분들께서는 돌돔으로 쿨러 가득 조황을 보시더군요. 일단 저도 돌돔 민장대를 구매를 했는데 갯바위 거치대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해보니 돌돔대 무게를 못이기더군요.ㅜㅜ 새로 장안을 해야 하는데 돌돔용 거치대 가격이 만만치 않아 잠시 보류 상태 입니다.ㅋㅋ 이왕 사는 거 이중 지출을 피하려면 좀 고가의 제품을 사야지 싶어서요. 당감레저피싱엔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베테랑 조사님들이 많으십니다. 시간 되시면 한번 출조하셔도 좋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7/3 17:34

해금강 벵에돔 조황

대마도 대물긴꼬리 타작!

▶ 조황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 TIP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용량 줄여서 폰으로 바로 올리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