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와 홍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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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손맛으로 ( lookme11 ) 전체글 : 153
ㆍ작성일	2018-06-25 (월) 00:04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22.23 홀로 아리랑
ㆍ물때,바다상황	덥고 비오고 잔잔 ...
ㆍ조황내용요약	황~

ㆍ조회: 3361

ㆍIP: 211.xxx.186

구조라와 홍포 ...

금요일 새벽...
도보시간 맞추기도 어중간하고
구조라 포세00 배를 타고 갯가로 나가 봤습니다
여긴 출조시간만 맞추면 홀낚도 부담은 없네요

우측으로 앞 여를 포인터로 삼고 낚시를 해 보니
오전 8시경 훅~하는 한번의 손맛외엔
연타성이 부족 했습니다
수많은 자리돔과 또 쉽사리 모습을 보이지 않는 벵에 ...
거참 ~ 요상하네요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있다고 보기도 그렇고
왜 그럴까요?... 그 날 낚시점 조황도 안올라 왔습니다
나만 가면 몰꽝인가요 ㅎㅎ

하층으로 내릴수록
용치와 더불어 이 괴기 이름이 뭘까요?

시커먼듯 불그스레한 요상한 괴기
미역치를 최고 싫어했는데 두번째 등장입니다
정말 징그러워서 혼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악마의 괴기라고 호명했습니다 ^^

자리돔 몇마리와 벵에한마리로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가조도 앞바다를 보니 빨간등대 저 포인터엔
꼭 낚시하는 분이 계시는군요

일전에도 들물시간 두분이 보이더니만
가조도 감시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요

여긴 바다가 내만 섬에 쌓여서 그런지
입질도 예민하여 막대찌 필수에
깔짝깔짝 하는게 입질이라는
예전 신전방파제 부근 덴마 선장님 말씀 생각도 납니다

다음날 홍포 볼락이 생각 났습니다
커지는 않지만 열댓마리 잡아 세꼬시 해 놓으니
그 맛이 또 도보낚시에 피로가 가셧습니다

내려가는 길 또한 멋진 풍경을 안겨 줍니다

좌측으로 소병대도와 부근 섬
우측으로 멀리 가왕도가 보이는 자리에서
처음부터 카드채비를 해 봅니다

내려 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발판 확보만 되면
배타고 나간거나 똑같은 마음입니다 ^^

그중에 그대를 만나... 노래 가사처럼
젓볼락중 그나마 씨알 괜찮은 그대 만나기가 힘이 마이 듭니다

낚시중 가장 탐난 괴기가 있다면
오동통한 복어 한마리였습니다
거의 3짜급 복어였는데요
복요리 자격증 없는게 후회스럽습니다

무섭지만 않다면 밤낚시 욕심도 생기는데요
밤낚시엔 아무래도 씨알 큰 볼락이 있지않을까 생각도
잠시 해 보았으나 망설이다 .....

도저히 간 큰 남자가 아니라서
오후 6시쯤 장비를 챙깁니다 ~

세상에서 귀~이~신이 최고 무시버요 ^^

몇마리는 소금구이로
몇마리는 어설픈 솜씨로 세꼬시를 해 보았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 도보의 여파인지 늦게 기상하여
잠시 구망 벵에 생각에 낚시 세네시간 생각하며
지세포쪽으로 들어 섰지만
나들이객으로 밀리는 차량을 보고 급유턴을 하며
부산으로 귀가합니다

학동이나 해금강쪽으로 가는 차량이 많군요
벌써 여름의 박카스 계절이 다가 오나 봅니다~ ^^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십시요 ~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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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유민

2018-06-25 02:15
IP:182.xxx.226

'손맛으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낚시여행 다녀오셨네요 저도 애들 크면 언제간은 2박3일
혼자 여기저기 낚시 다니고 싶네요 힐링 제대로 하고 오셨네요


손맛으로	자녀분이 어리면 여가시간 내기 참 힘이 듭니다 저도 그 고충?을 잘 아는지라 ~ 요즘은 애들이 이미 20중반을 넘겨 버린지라 어디 가자고 해도 안따라 다니더군요 ^^ 추후 멋진 힐링의 시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6/25 18:20

땡감시

2018-06-25 03:17
IP:223.xxx.158

역시나 거제도의 풍광이 멋집니다
멋진곳에서 맛난 손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회가 아주 맛나게 보입니다 ^^


손맛으로	이틑날 ..손맛보다 입맛이 땡겨 요즘 시기에 잡아서 맛있는 괴기는 무엇일까 고민끝에 결국 볼락으로 혼자 결정 내렸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 같습니다 ㅎㅎ 무더운 날씨 시원하게 보내십시요 ~ ^^	6/25 18:21

양산섭섭이

2018-06-25 06:33
IP:175.xxx.98

구조라에선 배타고 나가셨는데~
그렇게 재미는 못 보셨지만 괜찮은
벵에 한마리외엔 잡어 천국이였나 보네요!
사진에 보이는 고기는 어랭놀래기처럼
보이는데요!^^
도보로 가신 홍포엔 작지만 좋아라
하시는 볼락 개체수는 많아
소금구이와 세꼬치 정도의 먹거리는
챙겨서 입 맛은 보셨네요!^^


손맛으로	벵에 한마리가 그래도 아쉽다고 얼굴 보여줌에 완전 허탈은 면했습니다 괴생명체가 어랭놀래기였군요 ~ 역시 양산섭섭이님 어류 지식 해박 하십니다 ㅎㅎ 미끌거리고 눈은 충혈되고 ~ ㅠㅠ 손으로 차마 잡지를 못했습니다 젓볼락이 90%라 볼락은 사실 버린게 더 많은 하루였습니다 따스한 답글 감사합니다 ~ ^^	6/25 18:23

키보드제일검

2018-06-25 07:21
IP:183.xxx.70

조행기 재미있네요 ㅎ

세상에 귀신은 없습니다.
하얀 소복이든 뭐든 귀신이 옷을 입고 있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지요! 모두가 인간의 두려움속에 잉태된 것일 뿐입니다
귀신도, 신도

담에는 혼자 밤낚 도전 바랍니다.
신발짝뽈락 한쿨러 도전하세요~~! ㅎㅎ


손맛으로	ㅎㅎ 구~이~신 제 나이 얼마가 되어야 밤샘 홀낚에도 담담해질까요 도시속 야간낚시는 또 출조 가능한데 산속 밑 갯바위라 또 생각이 틀려지데요 밤중에 뒤돌아 보면 누군가 째려보는 쐐~한 느낌 ㅋㅋ 행여나 다음에 간 큰 하루가 생긴다면 밤낚 홀로 도전 해 보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 ^^	6/25 18:24

토혜연

2018-06-25 08:49
IP:125.xxx.250

벵에씨알이 좋습니다
악마의 괴기는 술벵이 나올떼 같이 잘 나오던데 술벵이 종류 아닐까요
미끌미끌한것이 기분좋은 느김은 아니더군요 저도 몇번 잡았습니다^^


손맛으로	한번 훅~하고 잠잠한게 조금은 아쉽지만 나름 조그만 손맛을 안겨주어 기쁩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눈 충혈 강도가 어랭놀래기 맞는듯 보입니다 이렇게 또 하나 알아 갑니다 ㅎㅎ 항상 멋진 손맛 되십시요 ^^	6/25 18:26

노총각늑대

2018-06-25 08:55
IP:110.xxx.13

멀리 가셨는데 조금 아쉽지만 벵에돔과 볼락으로 손맛 보셨네요..
손맛 입맛 축하합니다..

다음에 더 굵은 손맛을 보시길..
수고했습니다..^*^


손맛으로	나름 잔잔한 손맛 ~입맛으로 좋았습니다 항상 출조시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6/25 18:27

최강롯데

2018-06-25 09:23
IP:125.xxx.197

벵에돔등 손맛
축하드립니다
무더운데수고하셨습니다


손맛으로	이제 조금 덥더군요 그렇다고 한여름의 1시간도 못버틸 더위는 아닌지라 장마도 다가오고 해서 무리 했습니다 항상 멋진 손맛 이어 가십시요 ~ ^^	6/25 18:28

견제흘림

2018-06-25 10:05
IP:27.xxx.223

거제 홍포 솔바람향기 속에 산책낚시 다녀오셨네요.
볼락 마릿수ㆍ벵에 손맛까지. 입맛 즐거운 조행입니다..

예전에 혈청소 일대 새벽2시경 영도여상 여고생이 코굴 갯가서 가방메고 앉아 있길레..! 야~가시나야 집에 않가나? 했더만? 여학생 ~~~ 오래전에 영도다리 에서 자살 햇어요..!
김밥 무라고 줫더만 .. 물속으로 들어 가더라고요 ㅎㅎ.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집사람 ㅎㅎ

박카스 계절 잘 보내시고..
조황 잘 보고 갑니다 ^^


손맛으로	휴우~ 제가 남고 출신입니다 그러니 영도여상 영도여고 잘 알지요 미팅도 남포동 음악다방에서 ... 소근소근 혈청소 물속으로 풍~덩 해 버린 여고생은 실화입니까?.. 또 무한상상의 세계로 빠지게 하시네요 ㅎㅎ 조행길 항상 멋진 손맛 되십시요 ~ ^^	6/25 18:29

조성

2018-06-25 10:08
IP:59.xxx.199

조금 멀리 떠나셔서 벵에와 볼락으로 손맛을 보셧군요. 벵에 마릿수가 아쉽지만 그나마 손맛보신걸로 위안삼으셔야 겠네요. 다음에는 대박 나세요


손맛으로	6월의 벵에 참 쉽지만은 않습니다 벵에 없는 자리만 가는건지 개체수가 작은건지 실력이 없는건지 모르겟습니다 항상 출조길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6/25 18:30

빠비용

2018-06-25 10:27
IP:59.xxx.236

벵에마릿수 하셨으면 금상첨화인데 괴기들이 아주 예민해졌나봅니다.
볼락또한 많이 잡으셧으면 좋앗을텐데 글읽는 제가 안타갑네요.
멀리가셨서 힐링 하시고 손맛 입맛 보신것 축하드리구요..수고하셨읍니다.


손맛으로	벵에가 아쉽다고 얼굴만 삐꼼~내밀곤 먼 바다로 가 버렷습니다 도보낚의 볼락은 또 먹을만한 씨알만 챙겻는지라 제 하루 입맛으론 좋았습니다 항상 행복한 낚시 되십시요 ^^	6/25 18:32

유하공주

2018-06-25 10:48
IP:222.xxx.142

제주도에서는 어랭이라 합니다
빵가루도 무척 좋아하는 녀석이죠...^^


손맛으로	그렇군요 ~ 제주도에선 어랭이 ..양산섭섭이님 답글을 보고 네이버 검색해보니 어랭놀래기가 맞았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	6/25 18:33

웃는배꼽

2018-06-25 11:50
IP:115.xxx.75

거제홍포 대리만족여행 잘했습니다.
벵에돔과 볼락 손맛 입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손맛으로	홍포 도보는 저도 두번째 가 보는지라 일전 볼락이 제법 있구나 하는 경험으로 이날 해보니 대부분 볼락이 입질을 했습니다 밤엔 제법 재미 있을거 같기도 한데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ㅎㅎ 항상 출조길 멋진 시간 되십시요 ^^	6/25 18:34

송애

2018-06-25 12:55
IP:122.xxx.72

낚시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벵에는 씨알이 좋아 보입니다.
볼락은 밤낚시가 씨알도 좋고 마릿수도 좋은데.
수고하셨습니다.^*^


손맛으로	토요일 저녁 .. 볼락 맛을 보고 혼자서는 밤낚시 무리라 친우에게 살살 꼬시니 역시 업무가 바쁩니다 낚시 다녀오면 피곤도 생각해야 되고 낚시 친우 만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밤볼락 다음 기회 되면 도전 해 보겠습니다 항상 출조길 행복 가득 되십시요 ^^	6/25 18:35

삼시한짝대기

2018-06-25 15:03
IP:223.xxx.145

사진의 고기는 악마의고기는 아니고
어렝놀래기 같습니다 . 수온이 많이 올랐는지
기장권까지 용치 , 황 , 어렝놀래기 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 빵가루에 나오라는
벵순이들은 안나오고 놀래기류 들이
설쳐댑니다 ㅠㅠ 덕분에 사진 잘보고 갑니다 !


손맛으로	검색해보니 황~어렝 제법 많은 놀래기가 있더군요 미끈거리고 영 마음에 안드는 어종이지만 나름 조그만 손맛으로 소풍길 마감했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	6/25 18:36

암행어사

2018-06-25 16:45
IP:122.xxx.84

적은 수확으로 굽고 회 만들고 ㅎㅎ
정겨운 장면에 절로 미소가 떠오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손맛으로	혼자서의 입맛이면 충분한지라 더 이상 잡히면 아마 손질의 귀차니즘에 빠질듯도 합니다 벵에는 단지 손맛을 한번밖에 못본지라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 항상 출조길 손맛 가득 되십시요	6/25 18:37

날잡으면비

2018-06-25 21:01
IP:124.xxx.191

연 이틀 홀로 출조로 손맛 입맛이
즐거운 힐링 낚시를 하셨습니다.
저도 귀~신이 무시버요!
귀신 조심 하시고 안낚 즐낚 하시길...


손맛으로	2-3년전 대포 볼락에 심취 해 있을때 한낮이었습니다 대포선장님 배타고 나갔는데 풍랑이 세서 가까운 갯바위 내린적이 있습니다 그때 혼자서 조금 기묘한 경험을 해 보고 환청?이란것... 30 여분간 남녀의 속삭임 - 그 뒤로 갈수록 홀낚에 주위를 확인되게 되더군요	6/26 21:01

손맛으로	그 다음날 기분이 묘해서 제가 대포선장님에게 전화해서 제가 내린 갯바위 다른사람 도보가 가능한지 확인도 해 보았던 기억입니다 ㅎㅎ 절대 도보로 올수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항상 즐거운 손맛 이어 가십시요 ^^	6/26 21:02

꺼먹

2018-06-26 10:08
IP:223.xxx.207

벵에돔이 본시즌에 접어든듯합니다. 마릿수는 아쉬우나 빵이 엄청 나군요~^^ 저도 외진 갯바위서 혼자 낚시할때면 가끔 섬뜩할때가 있긴하지만 요즘은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더군요~^^ 다음번에는 마릿수조황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손맛으로	사람조심 귀신 조심 이래야 됩니까 ㅎㅎ 저는 그래도 갯바위에서 사람만은 반갑더군요 아직까진...^^ 어떤분은 회 장만해서 부르기도 하고 사양한다고 혼났습니다 문제는 귀~신인데요 ... 언젠가 담담해 질 날 오겠지요 따스한 답글 감사드리면서 손맛 가득 되십시요 ^^	6/26 21:03

원이경이

2018-06-26 14:44
IP:59.xxx.55

고놈들귀엽네요 고생했습니다


손맛으로	볼락이 뭐~귀엽기도 하고 그렇쵸 ㅎ 도보갯바위에 안오는 어마한 넘을 델꼬 올수는 없을터 수고 하셧습니다 ~	6/26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