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 쥐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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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soleus ( syntong ) 전체글 : 773
ㆍ작성일	2017-11-22 (수) 11:51
ㆍ홈페이지	http://blog.daum.net/yotong/79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2017 11 21 여차 아재하고 둘이서
ㆍ물때,바다상황	11물 10시 만조 빠른 조류에 탁한 물
ㆍ조황내용요약	엄청난 파워에 바늘이 쏙!

ㆍ조회: 4285

ㆍIP: 106.xxx.61

여차 쥐섬

[중날물]
엄청난 파워로 대를 끌어당기는 놈이 있어 직감적으로 [이 놈은 대물이다!]

대는 웅웅거리고 울고 줄은 핑핑거리고 입질은 발 앞 1m 거리도 안 떨어진 바로 아래서 받았고
이 놈을 갯바위 바깥으로 끌어내면서 강제집행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하고 입에서 나오는 말 - [아재! 감성돔이다!]
아재는 지켜보고만 있고 낚싯대는 버티고만 있고 그리고 잠시 후 ... [일동 차렷!]

그렇게 그렇게 대가 웅웅거리고 줄이 핑핑거리고 릴이 찡찡거리던 대물은
지 입에 설걸렸던 바늘이 빠지면서 지 갈 길 가고
낚시꾼은 하릴없이 그 자리에 밑밥질만 연신 해 댑니다 - 고기 빠져나가지 말라고...허이구~

[아침]
피싱마트에서 아재를 아침 다섯 시에 만날 때까지 출조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밑밥이며 미끼며 다 준비하고 나서야 여차로 가기로 정하고 여차연합 1호 배를 타고 나가는데
거제 본섬 갯바위에는 이미 자리가 다 찼고 설 곳이 마땅치 않은지 쥐섬으로 향합니다
화요일인데도 여차갯바위의 열기는 가히 놀랍더군요

[사건]
낚시 시작하고 얼마 안 됐는데 줄 감기는 것이 뻑뻑하여 대를 놓고 살펴보니 이게 참 낭패인 것이
초랏대의 탑가이드가 제 자리에서 뺑뺑 돕니다
가이드가 뺑뺑 돌고 있으니 원줄이 같이 돌아서 초릿대에 감기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초릿대가 나갈 판이라 낚시가방에 넣어 다니는 순간본드 꺼내서 수리하는데
이게 또 잘 안됩니다 가이드가 빠지지를 않으니 본드칠을 해도 소용이 없어
에라 모르겟다 하고는 그대로 진행!

결국은 집에 와서 초릿대 자르고 가이드 안에 있는 찌꺼기 불태워서 긁어내고
굵어진 초릿대 갈아내서 수리했는데 이 낚싯대는 초릿대만 벌써 네 번을 갈았고
그 때마다 매번 가이드를 바꿔야 해서 초릿대 수리비만 해도 만만치 않아서
그 수리비에 조금 더 보태면 같은 낚싯대 하나 살 판이라
두레박님 말씀마따나 저 낚싯대를 버려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준비]
아재하고 오랜만에 가는 출조라 낚시도 그렇지만 아예 갯바위에서 넉넉히 놀다 올 계산도 있어서
낚시 시간이 예닐곱 시간이나 되니 밑밥은 넉넉히 준비하고 미끼도 백크릴에 참개비[혼무시]
그리고 민물새우[모애비]까지 종류를 다양하게 해서 만약의 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마칩니다

미끼에 대한 결과를 나름 정리해 본 바에는 앞으로는 크릴만 가져가기로 했는데
참개비고 민물새우고 간에 온갖 고기들이 다 물어제끼고
겨루기도 제대로 못해 보고 달아난 그 놈은 오히려 크릴에 물고 늘어졌고
앞으로는 점점 더 잡어가 덜 설칠 날들이라
크릴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잘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비대상어들]
아무리 안 잡으려고 노력을 해도 끝없이 나오는 볼락에 몸이 지쳐 갈 즈음헤서 나오는 미역치
손으로 잡기 버거운 세월이었는데 이제는 독이 없는 자리 찾아서 손으로 잡고
바늘 조심해 빼서 왔던 바다로 되돌려 보내고 돌아서는 입질에 물고 들어가는 복어...
그 복어가 씨알이 상당해서 걸오올리는 손맛이 묵직합니다

[조류]
아재를 보시면 아니되옵니다
아재 너머로 흘러가는 물빨을 보시면 그 흐르는 힘이 상당하고
그리로 빨려들어가는 발 앞 조류도 거의 홍수났을 때의 계곡물 수준입니다
여차 다대 물이 강하다는 말은 종종 들어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낚시를 못할 정도의 물이 흘러버리니 할 수 있는 것은 휴식...

[구경]
본류대며 다포도며 여차 ... 앉아 쉬면서 구경하는 것도 참 좋네요

[철수]
여차연합은 철수시간이 많이 자유롭네요
보통은 배를 타고 나갈 때 철수시간을 정하던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서 있는 위치를 전화로 알리고 철수하겠다 하면 곧바로 오는 그런 시스템이라
철수 시간에 쫒기지 않아서 좋아 보입니다

해가 질 때쯤 되니 조업 나갔던 배들이 수없이 돌아오는데
배가 지나가고 몰아치는 그 물살이 갯바위에 부딪치면서 빵빵 치고 오르는데
그 치고 오르는 물을 바람이 밀어붙이니 옷에 안경에 바닷물이 다 튀어 묻습니다

[정리]
아재하고 나섰던 새벽길에 낚시이야기 말고도 어릴 적 자잔한 추억들에 고향이야기,
아침 바람이 차가워서 살짝 추었지만 같은 자리 밭은 바다를 보는 즐거움,
집중하지 못해 빠지긴 했지만 고기 있슴을 확인했고
어둠살이 비칠 때 철수하는 그 여유로움
경마장 맞은편 해장국집에 들러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순간까지
모든 것이 다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성돔이 없는,
결과적으로는 황조황인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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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뽈라구

2017-11-22 12:01
IP:121.xxx.54

'soleus'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황조황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큰넘 한마리 손맛만 찐하게 봤지만
얼굴 보셨으니 된거죠~^^
아재와의 힐링 낚시 다녀오시느라
고생많으셨고 담엔 꼭 대물 한마리 올려 주십시요~^^
조행기 올리는 실력이 상당히 고급지십니다~^^
전 조행기 올릴때 사진이랑 그밑에 부연설명하는거랑
그런게 잘 안되서 이런 이쁜 조행기는 엄두도 안납니다~ㅋ
날씨가 많이 추워집니다~~감기조심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얼굴 못 봤습니다^^ 아래로 쳐박기만 하더니 고대로 줄행랑!^^ 조황은 있었던 그대로를 풀어적는 건데 좋은 말씀 주시네요 - 고맙습니다^^ 청사포님의 글도 충분히 이쁘고 아름다우시고 내용 또한 알차서 저는 얼지게 봅니다^^	11/22 12:26

북회귀선

2017-11-22 12:36
IP:222.xxx.220

엄청난 대물 정체 확인도 못하시고 바늘이 빠져 버리는 안타까움이 있으셨네요.ㅜㅜ
이제 가을은 지나가 버리고 겨울 느낌 팍팍나는 추위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구요.
다음엔 대물을 품에 안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이제부터는 겨울낚시를 해야 맞을 것 같고 어제 감성돔은 입질이 아주 미약하게 들어왔는데 걸었다가 가 버리니 에고 문디...^^	11/22 14:23

딱2

2017-11-22 12:41
IP:182.xxx.58

벌써 혹한기로 가는거 같네요 아직수온은 안떨어진거 같은데 바다위는 춥고 물속은 따시니 이 또한 아이러니 합니다 벌써 11월중순인데 벌써 전설의 고기란 말이 나오네요 ㅜㅜ 출조지 선정이 쉽지않은거 같안는데~~ 대상어는 비록 못보셧지만 잔손맛을 보신걸로 위안 삼아야 갰어요 추운데 오고 가신다고 수고많았습니다


soleus	겉물은 모르겠으나 날이 흐릴 때 찬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면 시간이 가면서 물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 같아서 지금부터는 겨울낚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1/22 14:25

땡감시

2017-11-22 12:42
IP:223.xxx.124

조행기를 아주 깔끔하게
정리 잘하셨습니다
글솜씨가 너무나 좋으시네요
부럽습니다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soleus	올 가을 대상어 구분없이 낚시가 참 어렵고 애가 많이 쓰여서 대상어 보기는 힘이 들고 그래도 낚시는 가고 갔다 오면 고기 말고는 구경은 잘 하고 온 것 같아서 가져온 사진이라도 볼거리가 될려나 싶어 조황은 올리는데 고기 촛점으로만 보자면 너무나 심심한 글이라 가끔은 조심스럽습니다^^	11/22 14:27

양산섭섭이

2017-11-22 13:05
IP:175.xxx.211

웅~~웅 그리는 낚시대 소리가
환희의 소리로 들여야 되었는데~~
폭풍 밑밥질이 터진 놈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야 했는데~~결국
떠난 놈은 다시 찿아와 주지 않았던
여차 였군요!ㅜ.ㅜ


soleus	힘이 뻑뻑하던 놈은 가 버리고 꾼은 달리 할 게 없으니 떠난 자리에 애꿎은 밑밥질만....^^	11/22 14:35

그랜짱

2017-11-22 13:06
IP:223.xxx.168

대상어는 못하셔서 아쉽네요~
팅~한놈 잡았어야하는데~

아재분이랑 이런저런 얘기도하시고 가셔서 부담없이 즐기고 오신거같네요~
수고하셨어요


soleus	그 놈을 잡았더라면 그동안 큰 거 걸어서 터진 거 다 보상을 받는 건데 그 놈마저 달아았으니 다음에 큰 거 한 마리 잡아야 이놈 몫아치까지 보상을 받게 생겼습니다^^	11/22 14:39

깨돔

2017-11-22 14:39
IP:1.xxx.153

허이고~! '떨군 놈은 다 크다!" 이라면 열 받겠죠!...ㅎㅎㅎ
이바람에 자꾸 눈에 아련거려 또 가게되는게 낚시라 생각합니다!..ㅎ
이번엔 아재가 엿재이 되셨네요..ㅋㅋ 초릿대 안해잡순걸로 만족 하시고 다음 전투를 위해 칼을 갈아 기름칠 살짝 해두시길 바랍니다..
애꿎은 밑밥만 허탈감에...ㅋ 이때 항상 쏠채 뿌러지기 십상인데...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떨군 놈이 다 큰데 어제 건 실제로 컸을 겁니다^^ 전에 외포에서는 걸고 씨루어야 되는데 당최 올라오지를 않아서 버티기만 한 것이 일이분이라 결국은 터져나갔는데 이번 것도 올라오고 내려가고 할 일도 없이 바늘이.......아재는 노래미 대형 올렸는데 지금이 금어기지 싶어 놔 주고... 오늘부터 해서 다음을 위해 줄도 갈고 싹 손질 해 두어야겠습니다^^	11/22 14:44

파마머리

2017-11-22 16:55
IP:119.xxx.177

낚시대가 말썽을 피웠네요.
저런 곳에서라면 함께한 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해가면서 낚시하는것도 좋은 기억에 남을듯 하네요.
큼직한 놈들이 나와서 손맛이라도 안겨주믄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고많았습니다~


soleus	아재하고는 언제 어디서 만나도 이야기 많이하고 하는데 이번에는 만난 내역이 낚시인 것이고 전에 매물도 갈 때는 산이었었습니다^^ 낚싯대는 근래에는 거의 매 출조 때마다 애를 먹이는데 딱 초릿대가 애를 먹이네요^^	11/22 20:36

바다로가는박

2017-11-22 16:57
IP:211.xxx.228

이번주에 여차 생각하고 있었는데~~가야하나~~말아야 하나~~바늘끊고 달아난 그놈 생포하러 가야하나~~저도 저번에 놓친 놈이 아른거려서..수고하셨네요
(다음에는 바늘에 순간접착제를 꼭~~안빠지게 ㅎㅎㅎ)


soleus	물고만 있는 고기를 걸었던지 빠지더군요^^ 예보상으로는 일요일에 아주 강한 바람인데 추이를 살피셔서 좋은 바다로 되면 가셔서 맞짱 뜨시기를 추천드리고, 가신다면 첫 배에 오전 중 바짝 하시기를 강추 드립니다^^ 날씨에 맞추어 정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 무조건 안전 제일로 정하시기를 초강추 드립니다^^	11/22 20:53

처녀비행

2017-11-22 17:01
IP:1.xxx.36

하루사이에 많은일들이 일어났네요.
대물은 터지고, 문제많은 낚시대는 말썽부리고, 여러종류의 미끼에 잡고기는 올라오고, 드쎈조류는 몰아붙이고 그러면서 풍경좋은곳에서 눈호강도하시고..
모두다 부러울따름이네요.
낚시가고싶어도 못가는 심정을 낚시인이라면 공감하지싶습니다.
해서 솔리우스님 조행기는 참 좋습니다.
그나저나 그 낚시대 조행기에 참많이 나오던데 어디제품이기에 그모양일까요.?
저는 싼 낚시대를 사도 문제된적이 없는데....
이참에 주력대를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soleus	고기를 놓쳐서 좀 서운하긴 하던데 그렇다 해도 잠시 강한 손맛 봐서 좋았습니다~^^	11/30 21:32

노총각늑대

2017-11-22 19:12
IP:110.xxx.13

놓친 녀석이 아쉽습니다..
다음에 더 튼튼하게 준비하셔서 꼭 잡으시길..

수고했습니다..^*^


soleus	빠방하게 당기더니 바늘이 빠졌는데 난데없이 일어난 일이라 고기도 놀랐을 거 같습니다^^	11/22 21:23

바다처럼

2017-11-22 20:41
IP:175.xxx.228

터진 대물이 많이 아쉬운 날이 셨겠습니다.^^;
그래도 확인은 하고, 손맛은 보셨으니
설레임의 반은 채우셨을 것 같기도 합니다.^^
탑가이드가 빙빙도는 건 유격이 좀 있는 상태에서
작업이 되지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즉해 봅니다.
칼질을 잘 못 하면 쉽게 끝만 힘없이 뿌러지도 합니다.
나름 성의것 해주셨을텐데, 자주 탈이 생기신다니
안타깝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뜨끈한 국밥 한그릇은 아쉬움도,
겨울 낚시의 피로도 다 녹여주었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구요.~
편한 밤되십시오!


soleus	낚시에서 손맛이 중요한 게 맞는지 강력하게 끌고 내려가던 그 잠시 동안이지만 그래도 그게 설렜던 마음의 큰 덩어리를 채운 것 같습니다 날이 갈 수록 손맛 볼 확률은 떨어지는데 그래조 여얼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 오지 싶습니다^^	11/22 21:49

붉은전운

2017-11-22 21:36
IP:121.xxx.184

조황내용 읽어보는데 내가그자리에 있는듯 합니다 떨군고기 많이 아쉽겠지만 한겨울내내 안주거리로 위안삼으시길바라며 맛깔난조황 잘 보고갑니다..


soleus	다녀온 일상을 적은 글에 좋은 말씀 주시니 고맙습니다^^ 떨군 고기는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해서 좀 긴장을 하고 대처했으면 어땠을까 싶어 여러 모로 정리를 해 봅니다^^	11/22 21:52

날잡으면비

2017-11-22 22:01
IP:124.xxx.191

설걸려 손맛만 즐기셨네요...
아쉽지만 담엔 그늠 생포 하시고
멋진 풍광 잘보고 갑니다...


soleus	앞으로는 겨울낚시라 고기보기 힘든 날들이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낮은 수온에 잡아내는 그 기쁨을 기대하는 것 같아서 크거나 잘거나 간에 많거나 적거나 간에 생각대로 되는 낚시를 기다려 봅니다^^	11/22 22:47

최강롯데

2017-11-23 02:58
IP:125.xxx.197

수고하셨습니다
볼락손맛으로 대신하셨네여
다음엔 대물하세여 안낚하시구요


soleus	잠간이지만 후우욱하는 내리꽂는 손맛 봤으니 나머지는 만사 오케입니다^^	11/23 04:41

원이경이

2017-11-23 09:48
IP:59.xxx.55

아깝네요 아까바
멀리서 받았다면 무조건 꺼냈을낀데.....


soleus	멀리서 입질 받는 게 참 중요하더군요^^ 한 30m 멀리서 입질 받으면 실컷 즐기고도 놀아가면서 띄워지는데 발 앞에 이건 ... 지금 생각해도 아깝네요 아까바~~~~^^	11/23 10:11

하나아빠

2017-11-23 15:51
IP:110.xxx.95

피아노 소리를 내던 대물,,,,넘 아쉬웠겠습니다. ㅠ
저같았슴....잠못잤을꺼 같습니다.ㅠㅠ


soleus	대면은 못했지만 마치 보고 놓친 것처럼 아쉬운 마음이 계속되네요^^ 대도 울고 줄도 울고 릴도 울고 하다가 빡 가 버리니 허이구 그 허전함이란...^^ 그렇게 한 마리씩 놓치고 또 놓치다 보면 언제고 한 번은 운 나쁜 넘이 걸려들지 않을까 그리 위안삼고 있습니다^^	11/23 16:23

조성

2017-11-23 19:39
IP:59.xxx.199

원래 놓친고기가 더 큰법이죠. 반대로 큰고기기때문에 놓치는 것이겠지요. 놓치고 나면 그아쉬움을 어디다가 비기겠습니까. 아쉽지만 다음에는 더큰놈으로 잡으실걸로 위안하시고 수고 하셧습니다.


soleus	어렵고 힘들게 딱 한번 받은 입질을 바늘이 빠져서 ... 바늘이 빠지는 그 순간에 나오는 탄식[허이구~~~ ], 그것만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고기 들어온 것 확인했으니까 이제부터는 기대를 안고 다닐 만하고 그리하다 보면 다시 또 큰 넘 만날 거라 봅니다^^	11/24 01:54

가덕조황

잡고기 한마리

▶ 조황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 TIP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용량 줄여서 폰으로 바로 올리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