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욜 오후바리 가서 저혼자 딸랑 30급한마리후 철수
해질녘에 강력한 입질 두번 받았는데 긴꼬리인지 고등어인지 알수없음. ㅋ
오랫만에 평일출조 그것도 오후낚시를 위해 광안대교로 해서 영도로 고고씽~~
요즘 말많은 생도 ㅋ
그냥 웃고 넘어가지요.
ㄷㅇ 낚시도착하니 몇분 안계십니다.
저 포함 4명 너울이 심해 낚시못할수 있다고 선장이 말해줍니다.
그래 일단 가보자.
가보니 낚시할만 하네요.
높은여에 2명 내려주고 2번 계단 자리 내립니다.
너울은 있지만 2년전인가 혼자 내려서 20여수 한 기억이 있네요.
물색이 엄청맑고 바닥까지 훤이 보이는 상황.
밑밥 몇 주걱 던져보니 잡어 한마리 안보이는 상황..
이럼 곤란한데....ㅠ
계단 시멘트자리 한분 하시고
나는 높은자리에 자리 합니다.
아무리 밑밥던져봐도 잡어 한마리 달라 들지를 않습니다.
크릴도 그대로 올라오고 난감합니다.
낚시도 안되는데 한바퀴 휙 돌아 봅니다.
높은여에서 낚시하고 계신데 한분은 안보이시는것 보니
농어 잡어러 가신듯.
생도 꼭대기 위에서 내려다 본 선상낚시
농어자리 부근입니다.
오늘은 나무섬 형제섬 외성 그리고 안경섬인지 멀어서 분간이 잘안되지만
여럿 섬들이 잘 보이네요.
요긴 다들 잘아시는 용호동과 해운대 일대까지 훤히 보이네요.
태종대 전망대와 등대도 언제봐도 멋지네요.
요긴 영도반도보라 쪽
바로 앞에 백파이는것 보이시죠.
5번 6번자리에 사람이 없는거 처음 봅니다. ㅋㅋ
그리도 생도의 터줏대감 숫놈 매와 암놈은 등대에 있네요.
내려가서 다시 낚시시작
역시나 입질이 한번없어
골프우산펴고 누워 잡니다.
그리기를 몇번
어느듯 약속된 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비장의 무기 청개비 꺼내 봅니다.
바로밑에 있는분 께도 한마리 드림..
근디 우와 바로 던지자 말자 대가 꾸부러 집니다. 헉
나한테도 한마리 물어 봐라 ㅋ
몇마리 안들어 왔나.
그분한테 청개비 한마리 더 줍니다..
근데 또다시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음메 부러운거
위에 있다가 바로 옆으로 자리 잡습니다.
처음에 고기 올라오는쪽으로 가기로 이야기 되어 있는상태
긴장감이 약간 흐르고 이제 막 물어 줄 시간인데..
오라는 고기는 안오고 철수배가 벌써 도착했네요.
뭐야 잘못본것인가
높은여쪽에 너울이 좀 있어 그쪽분들 철수하신다고 한듯합니다.
우린안되... 이제 막 입질 들어 온단말이야.. 우왕~~
옆에분한테 전화가 이때 옵니다.
ㄷㅇ 선장입니다.
오늘은 죄송한데
일찍 철수해야 한다고
할수없죠.. 궁시렁 궁시렁 되면서
대를 접습니다.
배에 올라타면서 누가 철수 전화했는지 따져 볼라했네요.
철수할꺼면 우리한테 물어보고 철수하던지
그 사람들은 농어 몇수에 확인안된 대물긴꼬리 한마리 걸었다 놓쳐서
손맛이라도 봤죠..
난 자고있다가 이 시간만 기다렸는데 철수라니 ㅋㅋ
청개비 5천원주고 사서 내2마리 옆에분 2마리 쓴게 다인데 ㅋ
이렇게 2-3년만에 생도낚시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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