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홍포 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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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soleus ( syntong ) 전체글 : 773
ㆍ작성일	2017-06-22 (목) 10:46
ㆍ홈페이지	http://blog.daum.net/yotong/79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2017 06 21 옆지기 동행
ㆍ물때,바다상황	4물 찬 바람에 너울이 일어 이동을 하고 ...
ㆍ조황내용요약	대면을 했습니다^^

ㆍ조회: 3775

ㆍIP: 106.xxx.61

거제 홍포 벵에

옅은 해무가 넓게 퍼져 있는 홍포 바다 다녀왔습니다

원래 가고 싶은 바다가 있었는데 그 바다를 가려니 새벽 일찍 서둘러야 하는지라
평일 출조에 꼭 거기 안 가더라도 되지 싶어 느즈막히 준비하고 열한 시 쯤에 출발합니다

처음 마음 먹은데는 마음을 접고 해금강권으로 차를 붕붕붕 달리는데
해금강권에는 바다로 통하는 구석구석이 길마다 차들이 다 있습니다

아무데나 내려가면 되겠지 했던 평일출조의 여유로움이 무색해지면서
갈 곳 없이 헤매는 나그네 신세가 되고
신선대 아래까지 도보포인트에는 차가 대어져 있어 끝내는 홍포까지 가게 됩니다

홍포 도보길 입구에는 차가 한 대도 안 보이고 아는 곳 서너 군데 모두 다 비어 있는데
이런 상황이 다 좋은 건 아니라서 오는 길 그 많던 차들이 여기에 한 대도 없다는 것은
홍포 바다가 아직은 녹녹치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어서 다행이라는 마음만 있는 건 아닙니다

내려서는 홍포바다는 파도소리가 시원시원하게 들리는데 예보상 [파고 0.5 - 1]의 바다가
홍포에서 나름 사납게 움직인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해무 때문에 시계가 좁은지 큰 배가 지나갈 때마다 고동 소리 울리고
멀리 보이던 선상배들이 점점 더 우리 있는 가까이로 다가오는 걸 보면
선상에서도 고기 잡아내기가 그리 만만치는 않나 봅니다

이런저런 상황을 보아하니 이번 출조에도 벵에보기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홍포는 물이 빨라 그런지 물이 맑은 날이 한 달 다 해 봤자 며칠 되지 않고

그 며칠도 비가 와서 산물이 들어가거나 너울이 강해서 뒤집어지면 물이 탁해져서 벵에낚시에 불리한데
이번 출조에 너울이 물을 다 뒤집어 놓아서 구정물이 돼 있고 그리고 점점 더 심해지고
해무가 바다 전체에 다 깔려 있는데다가 바람살이 차갑고 시원해서
사람은 좋은데 낚시에는 도움이 안 돼서 힘든 낚시를 할 것 같습니다^^

어찌됐거나 간에 천천히 밑밥 미끼 다 준비하고 힘 센 벵에 대적하기 위해
또 옆지기 낚싯대가 05대인 것도 있어서 뜰채도 야무지게 준비해 둡니다

[밑밥 미끼 채비]
하나파워 벵에돔집어제 한 봉에 빵가루 동일 양으로 해서
조류가 빠르고 너울이 강한 점 고려해서 뻑뻑하게 준비합니다

미끼는 홍개비 크릴 빵가루 모두 다 챙기고
원줄 바리바스 1.75호, 남해갯강구 2호
목줄은 동히 선라인 베이식 FC 1호로 하고
벵에바늘 4호로 출발합니다

너울이 점점 강해지는 점 감안해서 0c로 채비하고 옆지기는 반대로
g2 찌에 좁쌀봉돌 조합하여 중하층 이하 수심 공략되면서 바람과 너울을 이기도록 하고

처음 미끼는 옆지기는 가까운 곳 빵가루, soleus는 먼 포인트 홍개비로 출발합니다

폰에 있는 사진 찍힌 시각을 보니 이 사진이 오후 세 시 반에 찍혔는데
밑밥 등등 준비하고 찍은 사진이 오후 한 시 오십 분인 걸 보면
낚시 시작하고 한 시간 반 만에 갯바위에서 나왔네요

너울이 점점 강해지더니 급기야는 발 있는 데를 때리면서 한 다리가 물에 다 젖고
더 있다가는 위험해지면서 일이 생길 것 같아 서둘러 집을 챙기고 높은 곳 올라와서
이차 높은 포인트 들기 전에 가져온 먹거리 펼쳐봅니다

[슬픈 소식]
챙겨온 먹거리 먹는데 불과 해 봤자 십분 ...
그 사이에 누가 왔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다 먹고 천천히 이차 포인트 너울 위험 없는 자리 갔더니
고 사이 한 사람 들어와서 루어하고 있습니다 - ^^

다시 짐을 들고 삼차 자리로 갑니다 ~~~~~~~~~~~!!!

옆지기가 잡아내는 볼락들인데 잡아낸 물고기를 놔 주면서 잡은 고기를 한 마리 두 마리 세고 있길래
힘들게 세지 마라하고 네 마리짼가부터 두레박에 모아봅니다

이렇게 저렇게 잡은 고기가 옆지기가 28 마린가 그런데
참으로 안타깝게도 큰 고기 벵에 한 마리는 05대로 끌어내기가 버거웠던지
바늘에 벵에비늘만 달고 나왔습니다

이 고기 ...자리 옮기고 두 시간 정도 만에 나온 벵엔데 6월 6일 이후 보름만에 보네요
크기 떠나서 이번 출조에서 너무 힘들게 대면하는 고기라 뜰채질 했습니다

요만하네요^^
길이가 짧아도 홍포벵에는 빵이 정말 좋습니다
마릿수가 잘 안 되는 반면에 빵이 좋은 매력에 빠져서 홍포벵에에 매달리는 경향도 있는데
이번도 빵이 좋아서 마음이 좋았는데 두어 마리 더 잡혀주면 좋겠더만 요 고기 한 마리로 땡입니다^^

비늘만 딸려나온 힘 센 벵에나
탈탈거리면서 올라와 주는 젖볼락이나
번쩍번쩍하면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인상어나
옆지기한테는 똑 같은 [한 마리]인데
놓친 벵에도 그냥 고기를 한 마리를 못 잡은 거라 하면서 한 말씀 하십니다

내가 벵에를 잡으러 왔으니 벵에를 놓치고 황을 친 거지
볼락을 잡으러 왔으면 대박을 친 거고 잡어 한 마리 놓친 거다...^^

대상어만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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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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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2017-06-22 13:17
IP:106.xxx.251

'soleus'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대상어가 뭐냐에 따라서 조황이 달라진다.........
좋은 말씀입니다.
낚시 자체가 좋은 거고
소위 대상어라는 것을 잡으면 더 좋은 것이지........
대상어를 못 잡았다고 아쉬움을 가질 이유는 없을 듯..........
옆지기랑 자주 가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soleus	집사람이 같이 가 준다 해서 모든 일정을 집사람 기준으로 했는데 잘 한 것 같습니다^^ 더 덥기 전에 같아 가고 싶어서 청했더니 흔쾌히 응했는데 다만 집사람이 새벽같이 나가는 것을 힘들어 해서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이 늦어도 다섯 시에는 도착을 해야 하는지라 포기하고 늦게 나서다 보니 될 만한 자리는 다 빈 틈이 없고, 부득이하게 홍포까지 갔더니	6/22 13:28

soleus	역시 약속의 바다는 어김이 없는지 지금 시기 만만치 않은 남부권 바다의 위용을 보여주네요^^ 낼 모레 비가 온다 하고 집에 일이 있을 것도 같은데 만약에 가게 된다면 혼자 가서 바짝 하고 와야겠습니다^^	6/22 13:30

삼시한짝대기

2017-06-22 11:04
IP:125.xxx.54

마지막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너울이 많아 번거로운 낚시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다음에는 대물 과 마리수 조행기
부탁 드립니다 !


soleus	대상어가 있어 낚시가 재미나고 대상어가 있어 긴장하는 멋도 나고 한 게 낚시인데 집사람은 그런 거 없이 복어부터 감시 벵에 돌돔 참돔 혹돔 미역치 모든 어종 안 가리고 마릿수로 계산을 하더군요^^ 그래서 언제나 제가 지는데 얼마 전에 그런 계산법으로도 제가 마릿수 승을 했던지 어제는 설욕전에서 승했다 했습니다^^	6/22 13:32

이쁜다은이

2017-06-22 11:23
IP:221.xxx.189

아고 시기가 시기인만큼 마릿수가 딸리네요 ㅎㅎ
전 아가야만 얼굴봤네요
잘보고 갑니다


soleus	자리만 제대로 찾아가면 지금 거제 벵에는 떠서 물고 마릿수도 되는데 어쨌거나 꿩 잡는 게 매라고 아가야든 어른이든 잡아내는 사람이 선숩니다. 지세포방파제 ... 약아 빠진 벵에 0 순위라 하던데 빵가리미끼 잘 활용하시어 마릿수 퍽퍽 해 가 오이소~~~^^	6/22 13:35

청사포뽈라구

2017-06-22 11:41
IP:221.xxx.223

사모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사모님 1승입니다~^^ㅋ
뽈락회와 구이는 4대돔 저리가라죠~^^
빵좋은 벵에가 한마리가 그나마 아쉬운 손맛을
달래줬던 조행기네요~~~^^
홍포 소식 오랜만에 듣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솔레우스님~~차한잔 하러 오이소~~^^


soleus	집사람 동행해 준다 했으니 일단은 제가 1승이고 같이 가서 무슨 고기든 많이 잡았으니 집사람 또 1 승 맞습니다^^ 지금 거제 남부권 벵에가 어려운지 점주조황에도 안 보이는데 집사람 동행이라 이참저참 다녀오니 좋네요^^ 맛 있을 차 얻어 먹으러 진심으로 가고 싶습니다~~~^^	6/22 13:37

물도깨비

2017-06-22 11:43
IP:211.xxx.121

soleus님 님과 함께한 행복한 출조 입니다 ㅎ ㅎ

"내가 벵에를 잡으러 왔으니 벵에를 놓치고 황을 친 거지
볼락을 잡으러 왔으면 대박을 친 거고 잡어 한 마리 놓친 거다"

정말 귀에남을 멋진 말입니다 ㅎ ㅎ
옆지기님께 28마리 축하드립니다 ~~*
채비등 좋은점 조행기에서 많은 도움 되였습니다
환절기입니다
두분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항상 안낚즐낚하시길 바랍니다 ^*^


soleus	집사람한테 주시는 묵하 말씀 꼭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채비같은 거 제 딴에 상황 따져서 이리저리 해 보는 편인데 어제는 원줄이나 목줄 등 기본 채비로 했습니다 물흐름 방향이 제 맘대로고 속조류가 뒤집어져서 여러가지로 애를 먹었는데 그랬다 해도 집사람 황후낚시 하게 하고 고기 잡는 거 빼고는 모든 뒷수발 들면서 잘 놀다 와서 마음이 많이 편안합니다^^	6/22 13:57

땡감시

2017-06-22 11:47
IP:211.xxx.126

축하드립니다
요즘 기상이 오락가락하던데
그나마 손맛을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고놈 빵이 좋아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soleus	수온만 보자면 월요일에 일요일보다 3도 정도 떨어졌고 화요일에 그나마 월요일보다 1도 정도 올랐으니 보기에 따라 괜찮다 할 수 있어서 도전! 했는데 수온 말고 기타 등등 물리치고 열심히는 했는데 고전한 듯 합니다^^ 홍포벵에는 다른 건 몰라도 빵 하나는 짱짱하더군요^^	6/22 13:59

송애

2017-06-22 11:49
IP:122.xxx.235

벵에 낚으로 왔으니 볼락은 잡어.^*^
마나님과 함께 출조길에 나섰네요.
수온이 안정이 안 되니 벵에를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벵에 시즌이라고 도보 포인트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출조길에 나선 모양이네요.
빵 좋은 벵에 한 마리로 만족하셔야 했네요.
다음 출조 때는 마릿수 벵에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soleus	평일이라 마음 놓고 골라 들어갈 줄 알았습니다^^ 집사람 같이가서 옮겨가면서 잘 놀았는데 고기는 안 돼도 시원해서 한 편으로는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동행해 줄지 모르는데 만약에 동행이 안 되면 새벽 일찍 훌쩍 떠나서 가고 싶은 자리 가서 실컷 놀다 올 것 같습니다^^	6/22 14:02

딱2

2017-06-22 12:10
IP:117.xxx.56

여차 저차 홍포로. 1차 2 3차에서. 빵조은. 뺑에. 고생 많았습니다. 와중에 뽈락 마리수까지. 맛나게 드션는지 모르갠네요~~ 나른한 점심시간인데. 덕분에 기가 팍팍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soleus	젖볼락은 마릿수 세는 재미로 모아 본 겁니다^^ 빵만 좋은 벵에지만 만지면 빵빵하고 보면 즐거운 몸매라서 홍포벵에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정말 뜨겁네요 날이...낼모레 비가 안 오면 많은 사람들이 벵에 좋은 낚시할 것 같은데요~~~^^	6/22 14:05

양산섭섭이

2017-06-22 12:13
IP:39.xxx.66

마음 먹기에 따라 어떤 조과건
좋게 생각 할 수 있다는게 생각의
전환이지만 늘 마음처럼 즐기다
오기를 바라지만 아직까지는
터진 고기에 미련이 조금은 남네요!ㅜ.ㅜ
어제는 그나마 덜 더웠지만 앞으로
도보 가실때 힘드어 지겠습니다!
모쪼록 시원한 음료라도 좀
챙겨서 가시고 우산이라도 하나
챙겨가면 좀 나은데~~이것도
도보 다니면 큰 짐이 되겠죠!ㅜ.ㅜ


soleus	그렇더라 아입미꺼? 똑 같은 상황에서 마음을 요래 먹으면 편안한데 조래 묵으면 속이 쓰리고 따갑고... 집사람이 그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도 제대로 낚시 못 가는 사람도 많은 이 시기에 잡든 못 잡든 자주 갈 수 있는 것 만도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6/22 14:06

날잡으면비

2017-06-22 14:30
IP:124.xxx.191

사모님과 출조 하시어
즐거운 시간 보내셧습니다..
사모님은 뽈락에 님은 빵이
좋은 벵에로 즐낚 하셨네요...
더위 조심 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 재미나게 놀다 왔습니다 물도 그렇고 바람도 그렇고 사람 놀기는 최고더군요 언제고 거제바다 어디라도 고기 놀기 좋을 때가 올 거라서 마음 가벼이 천천히 다니고 있습니다^^	6/22 16:04

김해조사

2017-06-22 16:46
IP:115.xxx.126

이상하게 홍포쪽가실때마다 바다상황이
안좋았던것같습니다 ㅎㅎㅎ
아무것도 안나오는바다보다는 무엇이든
내어주는바다가 좋치요
지세포.구조라쪽은 수온이 좋아저서
벵에돔이 마릿수로나오던대 여차쪽은
아직까지 수온이 안조은모양이내요
주말 비소식이있어서 출조는힘들것같고
원하시는포인트들어가셔서 올해 만이못본
벵에얼굴 실컷보시길 바래봄니다^^


soleus	홍포는 장마가 지고 태풍이 올 때쯤 되면 조고가 좋아서 지금은 때가 이르다고 봐야 하는데 그래도 홍포에 주로 가고 이번에는 가다 보니까 자리가 없어서 거기까지 ...^^ 지금 벵에는 거제서는 외포부터 구조라까지 붙어 있는 것 같고 좀 더 지나야 해금강권 들어서면서 남부까지 퍼질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가는 자리서도 벵에 잘 나오겠죠^^	6/22 18:12

찰스

2017-06-22 16:55
IP:116.xxx.234

사모님과 홍포 동출하셨네요.
마릿수 볼락과 빵좋은 벵에 손맛 축하드립니다.
벵에 출조한 게 아니고 볼락출조하여 보락 마릿수 조과 하고, 잡어로 벵에도 하신 거 맞네요.

6월 24일 토요일 조구경영자 협회 주관으로 다대포 백사장 원투 생활낚시 대회가 있는데,
저도 졸지에 행사 진행요원으로 새벽 5시까지 가게 되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집사람이 가끔 저런 발언을 합니다^^ 다대포 낚시대회 저한테는 연락은 없었지만 여가가 맞으면 가서 선생님을 도와드리까 싶어 요일을 보니 출근을 하는 날이라 안되겠습니다 멋지게 진행하셔서 대회가 많이 더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6/22 18:15

누렁지

2017-06-22 17:19
IP:211.xxx.48

집사람이랑 함께 야외에서 먹는밥은
아무리 반찬이 없어도 꿀맛이죠
저희도 집사람이 먹을꺼리를 준비해서
낚시하다가 먹으면 정말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비록 벵엔 한마리에 불과했지만
집사람과 함께하면 어디든다 좋더라고요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세월이 절로가니 둘이서 잘 지내고 재미난 시간이 많으면 좋아서 어딜 가든 같이 다니는 편인데 낚시는 힘이 들어서 같이 가 주면 고맙고 좋더군요 먹거리는 어차피 여름이라 상하기도 쉬워서 간단히 딱 먹을 양만 준비하는데 같이 앉아 잠시 먹는 시간이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들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6/22 18:19

깨돔

2017-06-22 17:53
IP:1.xxx.153

이상하게 생긴 찌로 벵에 작살을 한번 내셔야 되는데 평일출조로 마음도 급하고 요즈음 유행하는 심한 너울로 고생을 좀 하신 거 같네요.. 필드스탭은 상당하신 실력의 어부인께 바톤터취 하시고 당분간 잡어사냥에 전념 하셔야할 듯 보입니다..ㅋㅋ 그림에서 가장 부러운 것이 바닥 자연석입니다! 참 멋지고 좋아보입니다! 빵 좋은 잡어 힘있게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출조 자체가 쫒기거나 하진 않은데 맨날 늦게 출발하니 자리가 없습니다^^ 에어수트 찌는 고기 못 잡아도 찌는 평가할 수 있고 8월까지 기간이 있어 천천히 해도 되는데 이번에 직장 감사가 화요일에 있었는데 애를 썼는지 수요일에 쉴 참으로 다녀왔습니다 필드스텝을 양도해도 되는지 하나파워에 물어봐야겄습니다^^	6/22 18:23

바다처럼

2017-06-22 18:15
IP:61.xxx.163

다녀오시지 않을까 싶어 들어와보니 다녀오셨네요.^^
함께여서 더 행복한 조행길이였을 것 같습니다.
사모님과 낚시하면서 일어난 소소한 일들로 더 즐거우셧겠구요.^^
항상 안전한 낚시길되세요~


soleus	비 예보 없어서 괜찮을 거라 하셔서 걱정없이 저녁 잠 잘 자고 아침 늦도록 푹 쉬고 느긋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고기만 잡자면 새벽에 챙겨서 다니지만 이번에는 비 온 다음 날 그 상쾌할 바다가 보고 싶어서 떠났고 어쩌다 홍포까지 가서 안개 낀 홍포바다서 잘 놀고 왔습니다^^ 집사람도 이제는 캐스팅도 잘 하고 해서 나름 낚시를 즐기고 있어서 여러 모로 잘 갔다 온 것 같습니다^^	6/22 18:28

테뚜라포뚜

2017-06-22 21:21
IP:121.xxx.15

필드조건이 여의치 않아 포인트 이동 많이 하시느라 고생 되셨겠지만 안전이 우선이지요. 현명한 선택에 대상어들이 지레 겁을 먹어 솔리우스님을 피하신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옆지기님과 함께 하셔서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부럽기만 하네요. 워낙 실력이 출중한 분이시라 다음이 더 기대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요즘 벵에낚시가 ... ^^ 꼭 낚시 아니라도 집사람 같이라서 이참저참 갔다 온 건데 그렇다 해도 낚시를 간 건데 ... 호라호락하진 않네요^^ 지금은 테투라포뚜님 잘 잡아내고 있으시고 또 언젠가 쉽게 되는 날이 올 거라서 천쳔히 다니고 있습니다 ^^	6/22 21:55

최강롯데

2017-06-23 06:03
IP:125.xxx.197

벵에돔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안낚하세여


soleus	요새는 가는 바다가 너울이 애를 먹이는데 낚시하기가 참참참 힘이 드네요^^	6/23 09:07

노총각늑대

2017-06-23 08:14
IP:110.xxx.13

그래도 벵에돔 손맛은 보셨네요..
손맛 축하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그냥 즐기게 되는 낚시가 됩니다..ㅋㅎ..
잘 보고 갑니다..^*^


soleus	같은 상황을 두고 마음을 달리 먹으면 그 날 여행은 멋져지는 것 같습니다 갈 때마다 매번 조과가 좋을 수는 없어서 결과물에 매이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그래도 또 그게 뜻 만큼 안 돼서 마음이 서운 할 때가 있는데 그 때는 달리 마음을 먹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6/23 09:09

대물을찾아서

2017-06-23 09:03
IP:61.xxx.237

계절이 이래서 그런지 날씨가 오락 가락 한가봅니다..
그래도 긴꼬리 잘생긴놈으로 얼굴 보구 오셨네요..
도보 포인트는 경쟁이 참 치열하죠..


soleus	비록 저 고기 한 마리지만 저 날 저거 잡는다고 애도애도 참 많이 쓴 것 같아서 많이 잡는 날 몇십 마리보다 더 귀하고 값진 고기 같습니다^^	6/23 09:10

웃는배꼽

2017-06-23 10:20
IP:115.xxx.75

볼락 과 벵에돔 손맛을 보시고 오셨군요
다음엔 대상어 손맛 더많이 보시길 기대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soleus	벵에돔이 ...^^ 조만간 쉬운 낚시 될 날 오지 싶은데 이래저래 지금은 힘이 드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자주 갈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잡으나 못 잡으나 기분은 좋게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6/23 10:38

처녀비행

2017-06-23 11:38
IP:112.xxx.180

아무리생각해도 진정한 낚시인은 사모님인듯합니다.
대상어가 뮈라도 좋고 많이잡아도 적게잡아도 스트레스안받고..
그나저나 올해는 왜이리 힘든걸까요..
막걸리를 사가지고가서 공양드려야겠습니다.


soleus	집사람이 진정한 꾼이 맞지요^^ 딱 낚시만 하는데 크릴하고 빵가루는 직접 바늘에 달지만 나머지 미끼는 일체 달지 않고 고기를 잡는 건 잘 하는데 고기도 안 빼고 있으니 다 빼 줘야 하고..거의 황후낚시(?)^^ 실제로 집사람은 마음 자세가 여유롭고 그다지 고기 스트레스를 안 받더군요^^ 내일 ... 잘 돼야 할텐데 ...~~~ ^^ 잘 될 겁니다^^	6/23 12:12

soleus	글 보거든 전화 좀 주시삼...어쩌다 비번이 걸려서 전화기를 못쓰는데 좀 있다 삼성 서비스 가야할 듯...받는 건 되는 것 같음	6/23 12:13

원이경이

2017-06-23 14:22
IP:59.xxx.55

열심히 활동하시니 참여테스트분 많으시네요 ㅎㅎ


soleus	찌가 용도가 좋아 보여서 신청을 했는데 기회가 주어졌네요^^ 애써 만든 제품인데 조심히 그리고 세밀히 평을 해야지 싶습니다^^	6/24 04:57

서생쪽 갯바위 벵에돔들`~

비와 태양의 이야기

▶ 조황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 TIP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용량 줄여서 폰으로 바로 올리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