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복어 4짜입니다
이번에는 S-FG라는 곳에서
정출및 벵에돔 토너먼트를 진행하게되어
저도 지인을통해 살포시 처음으로 대회라는걸 참여하게되었습니다
내용은 이런내용의 대회입니다
일끝나기 무섭게 집에가서 낚시장비를 챙기고 형들이 있는곳으로 집결합니다
같이갈 인원이 4명
깔끔하게 차는 제차로
출발하여 도착한곳은
통영 산양읍에 있는 집결지장소
도착을하니 선라인FG가 딱!
신기합니다 이런대회는 기회는있었지만 참여를 안해봤는데
이번대회는 어찌하다보니 갈래? 네.. 생각할틈도없이 벌어진일이라
제가 가도되는곳인가 싶기도하고 어찌어찌하다가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집결지 장소에 미리도착한지라 형들이랑 차에서
셀카놀이를 시작합니다
잘생긴 형들 왼쪽엔 블로거하시는 쯔리맨[희균이형님] 오른쪽 보근이형님
저는? 왜없을까요 분명 제폰엔 저장이되어있는데 말이죠...
집결시간이 다되었을까요 많은분들이 참여하시고
간단한 대회룰과 설명을 듣습니다
2인1조 하선 5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3시간30분에 자리교체 및 25이상 벵에도모 마릿수 무게측정
상품은 1등은 테크늄
2등 시마노 아틀레타 0.6 53
3등 하이퍼포스3000
네?? 1등뭐라구요??...;;
그때부터 저의 피곤함은 한방에 어디로갔는지 눈이 말똥말똥해집니다
제비뽑기로 통안에 들어있는 번호표를 한명씩 차례대로 뽑으니
15번!! 우양인
1선단 8조 15번 우양인 [대박피싱]
??왜 16번 17번 18번은 x표가??
네..각선단마다 마지막 홀수는 혼자내려야된답니다
누가봐도 제가 막내인것같은 느낌인데 막내혼자 버리다니...
삐졌습니다
한 30분이지났을까요 도시락 받아가세요~
한솥도시락입니다 맛은있어보입니다
갯바위에서 누구랑같이 내릴지 모르는 짝꿍이랑 같이먹기위해 음료 커피
당떨어지지말라고 초코바 과자 이것저것 많이준비했는데
삐진관계로 받자말자 차에서 사온거 다먹어버립니다
물론 도시락두요
형들이 사진을 찍으셨네요 천천히 먹으라고
네~~~를 외치며 꾸역꾸역 집어넣습니다
[잘된거야 혼자내리는게 남들한테 민폐안끼치고 좋은거야 고기도 물론 많이나오겠지]
[혼자내리면 시간마다 자리안바꿔도되고 여기저기 맘껏 다던져보고 혼자 노는편이 좋을거야]
를 속으로 연신외치며 자기자신을 달래고있습니다
다먹어도 시간이 남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어어어??반칙반칙!!!
형들 밑밥 말고있습니다 저도 헐래벌떡
저기 맨오른쪽에 저도 열심히 말고있네요
그동안 여기저기 많은 일들이일어납니다
벵에돔 최대어 만원빵~~~ 제가알기론 30명이넘게 참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왼쪽부터 봉암이형님[거제도] 민수형님[대구] 대호형님[부산]
화이팅하십쇼~
슬슬 1선단 2선단 3선단 인원들이 배에 승선을 하기시작합니다
1선단먼저~ 대박피싱에 짐을 하나둘씩~
출발
같이 온일행들이 전부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누군지모를분들 화이팅 하세요
15번인 저는 맨마지막에 내립니다
도착한곳은 연화도 이름모를 발판이 참 거시기한 갯바위
선장님한테 어디로 쳐야되요?!!!! 물어봐도
묵묵무답....[너무하세요]
제가 하선을하고나니 해가 거의 다떳네요
채비를해봅니다
1호대
1.7원줄
1호목줄
g7뽕돌 하나
붕어4호 바늘
찌는 찌리찌리겐 아시아0
밑밥말아오길 정말잘한것같습니다 혼자 서있을자리도 불편합니다
밑밥을 10주걱정도 발앞에 투척하니 자리돔 젖뽈락 망상어 온갖 잡어란잡어는
다집합합니다
이럴땐뭐..빵가루만한게 없지요..
이쁘게 쪼물딱 쪼물딱해서 캐스팅
한7m정도 내려갔을까요 쏜쌀같이 사라지는 찌!!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HIT!
이거야이거 첫캐스팅에 28정도 되는 벵에돔이 반갑게 인사를하네요
최근 20초반정도 되는 벵에돔들만 잡아서그런가요
감성돔이랑은 전혀다른 느슨해졌다가도 발앞에와있고
힘이빠진듯하다가도 순간적으로 미친듯이 파고드는 이몸부림
엔돌핀이 간만에 마구마구 돕니다
한3마리올렸을까요
해무가 몰려들더니 얼마나 심했으면
편광안경에서 물이뚝뚝떨어집니다
발앞에 품을쳐도 잡어들마저 반응을 안하는상태
채비를 다시바꿉니다
00찌
조수우끼 g6
목줄1호 3m
분명 내발앞이 바다인건 알겠는데 도무지 앞이 안보입니다
에라이 모르겠다
밑밥정면으로 투척투척투척!
빵가리 달고 장타 ~
릴을 살살 감아 줄을 펴주고 베일을 닫습니다
한1분이 지났을까요
대까지 빼앗깁니다
벵에일것같앗으나 뭔지모를 분위기에 부레끼 부레끼! 한방시원하게주고
대를 세우니 영락없는 벵에돔의 몸부림입니다
혼자 으으윽!하며 올린놈은 31정도의 벵에돔
이거다이거! 를 외치며 3마리정도를 뽑아내니
해무가 거짓말처럼 겉히고 조류까지 먼바다로 뻗어 나가버립니다
다시 채비를 바꿉니다
아시아LC G2
1호목줄 3M
벵에돔바늘 5호
[입질이 약지도않았고 붕어바늘4호를 쓰니]
[여러번의 빠짐과 바늘도 빼지못할정도로 심하게 삼키는녀석들때문에]
[과감히 벵에바늘5호로 교채하였습니다]
역시나 장타 밑밥 한주걱 주두걱
베일을 열어놓으니 다시한번 시원한 입질!!
한마리...두마리...세마리....
혼자내리니 용왕님이 제가 불쌍했나봅니다
금방 철수시간이 다가와 갯바위 청소하고 정리하고
셀카도 찍어봅니다
쨘!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벵에가 얼마나 들어있을려나 싶어 바칸을열어보니
쨘..26부터 31가량되는 벵에돔들이 놀고있습니다
근데 암만생각해도 혼자내리는 자리라고해도 발이 없어질것같습니다
낚시하면서 발에 쥐가 5번은 내렸던것같습니다
심청이와같은 심정으로 신발 벗어재끼고
바칸도 재대로 놓지도못하고 바칸이랑 보조가방은 저밑에 구석에 박아놔야되고..
낚시가방은 저기 절벽파인곳에 세우는게아니라 끼워놔야되고 허허
형들한테 사진보내니 형들이 암만 고기안나온다고 뛰어내리지마라이~이러십니다
그래도 오늘 나름 흡족을하며 철수
철수배에 형들이 타고있어 넘나 신났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님!!!!ㅠㅜㅠㅜㅠㅜ
저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있었더래죠
이형저형 이분저분 할것없이 아..고기안된다...
대박피싱 선장님도
고기...나오던가요?....
[네..]
몇마리정도....?씨알은?...
[9마린가..10마린가...26~31정도까지요...]
네?! 1선단 장원이네~ㅎ
알고보니 이형저형 이분저분 많이잡은분이 벵에돔2마리..1마리...황...
나름 기대에 부풀어 계측대 가보니 많이들잡으셨네요...
아까..만원빵...최대어 32....씁...
1등...4500g가량
2등 3800g?
3등 3580g?
4등 3550g[접니다...네..제하이퍼..헤헤..는 무슨 탈락!]
아왜...저는 혼자내렸잖아요..ㅠㅜ
말하고싶지만..씨알도 안먹힐거 알기에...ㅎㅎㅎ
시상 시마노썬캡 마쯔다1호 70m목줄 벵에돔 쏠채! 감사합니다
시상식이 다끝나고 같이온형들과 사진한컷!!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형님들~
그리고.. 연화도...뭔가 아쉬움이 남아 2편이...남아있습니다..
다음기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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