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Team Black Dragon 막내 태현입니다.
맨날 조행기만 읽다가 처음으로 작성하네요ㅎㅎ
Team Black Dragon 투막내 충현이 형과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낚시 여행을 다녀와서
자랑아닌 자랑을 좀 하고자 이렇게 몇자 끄적여 봅니다
15일 새벽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잠들어 있을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설레서인지, 교대근무의 여파인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두어시간 넘게 뒤척입니다....
그때, 충현이 형에게 전화가 옵니다
"자나?"
"아니요 행님, 설레가 그런가 오후조 한다고 몸이 적응이 됬는가 잠이 안옵니다"
"나온나~"
"예?? 지금요??"
"지금 자 봐야 얼매 못잔다이가~ 밥한끼하고 출발하자!"
"예 행님! 준비하고 출발할때 전화주이소!"
그렇게 잠은 포기한체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는다
저번달 친구들과 3박 4일 제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낀것이
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주차비가 어마무시 하다는 것을 깨닫고
중간에서 충현이 형과 만나 내 차에 짐을 옮겨 싣고
해장국 집에 들러 짜고 뜨거운 해장국 한그릇을 하고 막바로 공항으로 출발한다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비행기 시간은 7시 30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차안에서 노래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다,
시간 맞춰 짐을 붙이고 비행기를 기다려 본다
기다리다 인증샷 한 컷
시간맞춰 비행기타고 제주도 출발
제주 낚시여행 1일차 목적지는 제주 본섬 서편에있는 차귀도
가는 도중에 낚시점에 들러 밑밥을 준비하고 낚시배에 짐과 몸을 싣는다
배타고 나가면서 한 컷1
배타고 나가면서 한 컷2
배타고 나가면서 한 컷3
포인트 우측
포인트 정면
앞개라는 포인트라고 들은거 같다
도착하니 낚시하시는 분이 먼저 계셔서 옆으로 이동하여 준비를 한다
발앞 20미터 까지는 우측으로 지류가 흐르고 그 넘어에는 강물같은 본류가 우측으로 흐른다...
낚시 초보인 나로서는 멘붕이 올 수 밖에 없었다
조류가 조금 세다고 느껴, 채비는 투제로찌에 G7 봉돌을 바늘위 30CM 부분에 한개만 물려준다
열심히 캐스팅하고 밑밥도 줘 보지만 별 반응도 없고 잡어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원줄을 스르륵 가지고 가는 입질!
베일닫고 챔질!
"왔다!"
릴링해보니 20CM 후반은 되어 보이는 쥐치가 올라온다...
쥐치가 많이 화가 나 보였다
화난 쥐치 달래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보내준 후,
다시 열심히 낚시를 해 보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다 옆에서
"와~"
하는 큰 소리가 들려서 처다보니
충현이형이 입질을 받았으나, 바늘위에 목줄이 댕강 나갔다고 한다...
오호라~ 고기가 들어왔음을 직감하고
신중히 캐스팅, 밑밥을 집어 넣고 기다린다...
그러다가 쥐치가 당기는 원줄풀림과는 다른 어마어마한 속도의 원줄 풀림
베일닫고 챔질!!
팅~
확인 해 보니 바늘위에 목줄이 바로 나가있었다.....
그 후 아무런 입질도 없고 철수 시간도 다 되어서 철수 준비를 하고 1일차 낚시를 마쳤다
1일차는 본섬 애월에 위치하는 게스트하우스에 하루 머물면서
다른 게스트들과 술도 마시고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놀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로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게스트 하우스 거실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풍경
게스트 하우스 저녁 매뉴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산', '올레' 술로 노친놈에 대한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
각지에서 모인 게스트들과 담소를 나누며,
그렇게 1일차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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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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