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남공원은 자연공원으로서 동편에 남항, 서편에 감천항, 앞쪽에 동물검역소와 연접하여 있고
전체 면적이 17만여평이다.
72년 12월 30일 건설부 고시로 공원지정이 되었으며,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으나, 96년 4월 5일
개방되어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공원부근은 신석기 시대 인류가 정착을 했음을 입증하는 빗살무늬 토기가, 패총 등이 발견된 곳이
기도 합니다. 또한 해양난성 숲을 이루고 깍아지른 듯 솟앙오른 김암 절벽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
로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입구에는 간척된 주차장이 있다. 이곳엔 많은 강태공들이 바닷물을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고
그 뒤로 해물 파는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해물을 다듬고 있다.
우선 공원 산책준비를 하자. 공원안에는 휴지통이 없다. 그리고 가벼운 걸음으로 돌아나오는데
2~3시간 정도는 소요되는 거리기 때문에 미리 간식거리를 준비하면 더욱 좋다.
또한 산책길은 폭이 2~3M 되는 비포장 길이다. 따라서 신발도 편한 것이면 더욱 좋다.
이제 산책을 떠나보도록 하자.언덕진 오솔길을 따라 산을 오르면 대종대와 수평선만 보이는 벼랑
길로 접어든다.여기서부터는 우거진 소나무와 산허리를 감싸고도는 삼림욕을 할수 있는 산길이다
상고시대에 생겼을 것 같은 울긋불긋한 색을 지닌 깍아 지르는 벼랑, 벼랑 끝에 위치한 아슬한
강태공들의 낙시 터 군데군데 체육기구도 있다. 10여 미터의 줄에 매달려 있는 구름다리가 또한
예쁘다. 절벽 끝에 있는 3곳의 전망대엔 아기자기한 정자가 있다.
부산의 멋은 바다라고 하지만 이곳은 아주 외진 섬에 온듯한 기분을 가지게 하는 아름답고
조용한 공원이다. 또한 이곳은 토종닭 백숙요리로 부산에서 유명하기도 하다.

주차 넓은 유료 주차장 주차료는 30분 기본에 300원 (초과 10분당 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