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줄두수          ( antrang )    작 성 일 2022-05-16 (월) 13:09   분 류 기법   조력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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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와 밑밥 하강 속도 그동안 감성돔 낚시만 하다, 이제 벵에돔 낚시에 손 대 볼려고 합니다. 참돔이나 벵에 낚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밑밥 동조라 하던데, 채비와 밑밥 하강 속도를 알아야 동조를 시킬텐데 이 부분이 많이 궁금합니다.  물론 표층에 뜨는 벵에는 말고요... 고수분들 중에 채비와 밑밥 하강 속도를 습득하신 분 계시면 경험을 쪼금 나눠주시면 좋겠네요. 감성돔 채비(크릴+감성돔 바늘+목줄 1.5호) 하강 속도는?   1m 하강하는데 3초 정도 감성돔 밑밥(크릴+집어제+곡물) 하강 속도는?   1m 하강하는 데 5초 정도 벵에돔 채비(빵가루+벵에돔 바늘+목줄 1호) 하강 속도는?   벵에돔 밑밥(빵가루 3봉 + 파우더 0.5봉) 하강 속도는?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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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두수 2022-05-16 14:45	인터넷에 여기저기 찾아봐도 이런 정보가 없는 것 봐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이렇게 질문해 볼까요? 반유동으로 벵에 낚시를 하는데 예를 들어 3m 부근에서 입질이 온다고 했을 때, 밑밥 투척하고 나서 대략 몇초 있다가 입질이 왔는지 알수 있으면 밑밥 하강속도를 대략 계산할수 있겠네요.

땡감시 2022-05-16 15:36	밑밥의 하강속도는 감성돔 밑밥과 비슷할겁니다 다만 해수를 얼마를 붙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읫글에 보면 1m다에 3초라 하셨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걸린다고 보시고 하시면 될겁니다 ^^

줄두수 2022-05-16 15:46	땡감시님 감사합니다. 감성돔 채비/밑밥 하강 속도는 그냥 대추 때려잡은 겁니다.   허기자님 전유동 강의 내용을 보니 4m 목줄이 정렬되는 데 30~40초가 걸린다고 하니, 1m 내려가는 데 대략 10초 걸린다 보면 될런지요?   그러면 밑밥 내려가는 속도는 1m에 15초 정도가 걸리는 게 되나요? 어렵네요.  쩝... 땡감시 채비가 내려가는 시간은 분명 다릅니다만 그렇게 보시는게 편하겠네요 한번 해보시고 자기만의 채비를 만들어 가시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5/16 16:04

꺼먹 2022-05-16 20:04	국산 집어제의 한계가 이런 부분입니다. 집어제에서 중요한 부분은 침강속도인데 국산품은 이런부분에 대한 연구개발이 너무나 소홀히 하더군요. 대략적인 침강속도를 알아야 내채비가 동조가 되는지 바다에 고기밥만 뿌리고 있는지 알수 있을텐데 말이죠. 빵가루의 경우에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애초에 빵가루는 표층에 띄우는게 목표고 보통 3~4미터까지 가라 앉다가 조류에 흩어져 버리니까요. 안타깝게도 자료자체가 전무하니 일산 집어제에 나온걸 참조해서 말씀드릴수밖에 없네요. 유명 모사의 집어제중 고비중 집어제는 보통 크릴, 집어제, 빵가루 1:1:3 비율로 섞었을때 침강속도는 10초당 1미터 가량 가라앉는것으로 나와있습니다. 크릴을 섞었을때가 이정도니 집어제와 빵가루만 섞었을땐 좀더 천천히 가라앉을 거라 봅니다. 벵에낚시는 감성돔 낚시처럼 밑밥동조가 어렵지 않고 찌주변에만 적당히 뿌려주면 자연히 동조가 됩니다. 참고 해보시면 될듯 하네요.

정우성떠샤 2022-05-16 21:39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글이군요 조류 속도 바람세기  정답이없는 질문임 바람없는 완전 장판에 조류도 안가는날이 1년에 몇번 있을까요?상황에 따른 경험만이 답인듯합니다

북회귀선 2022-05-17 07:52	벵에돔 낚시에 있어 미끼와 밑밥의 동조를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무조건 밑밥과 미끼의 동조가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밑밥을 던져 놓고 수중에서 퍼지는 모습을 보면 착수된 순간에는 어느정도 형태를 유지를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 버리면 흩어지기 때문에 밑밥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인지를 한다는 것은 실제적으로 어렵습니다. 또한 표층에서는 그 흐름을 감안을 하여 어느정도 유추를 한다고 해도 표층을 벗어나면 어느층에 있는지를 유추를 한다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밑밥과 미끼를 정확하게 동조를 시키고 싶으시면 미끼를 밑밥으로 감싸서 던지면 가장 정확합니다. 흔히 폭탄조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는 방법은 있지만 일반적인 릴 찌낙시에서는 너무 동조에 신경을 써서 시간을 카운트 하면서 까지 낚시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벵에돔 낚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동조 보다는 채비의 정렬이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목줄이 바로 펴져서 직선을 이루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벵에돔 낚시 도중 입질이 왔는지 느낌도 없었는데 미끼가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목줄이 바로 펴지지 못하고 휘어져 있음으로 해서 미끼를 먹고 가도 찌에는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반듯하게 착수가 되도록 해주고 채비가 진행이 되면 원줄을 당겨서 채비가 전체적으로 바로 펴지도록 해주는 것이 입질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줄두수 2022-05-17 08:15	《Re》꺼먹 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차피 정확한 정보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고 대략 1m 하강하는 데 10~15초 정도 걸린다 보고 현장에서 경험으로 채득하는 방법 밖에 없나 봅니다.

줄두수 2022-05-17 08:20	《Re》정우성떠샤 님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 나름대로는 조류가 안가고 장판같은 날을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반대로 조류가 있거나 바람이 불어 채비를 내리는 것이 힘든 날을 위해서 밑밥의 하강속도록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채비의 하강속도는 찌저항이나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좁쌀봉돌을 써서 조절이 가능한 반면, 밑밥의 하강 즉 가라앉는 속도는 바람이나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을테니 그 절대값만 알고 있으면 옆으로 조류가 흐르는 날도 채비 투척하는 위치와 하강 속도의 조정을 통해 원하는 지점에서 밑밥 동조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줄두수 2022-05-17 08:37	《Re》북회귀선 님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밑밥동조의 중요성을 너무나 강조들 하시는 나머지 제가 너무 거기에 꽂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표층에 떠다니는 아가야들 말고 바닥에 있다 부상하는 벵에들이 밑밥과 미끼가 비슷한 깊이에 있는지 그걸 구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했습니다.  다만, 조류가 있는 경우에 밑밥과 미끼의 하강 속도가 동일하지 않으면 특정 수심에 도달했을 때 조류를 따라 이동하는 거리가 다를 수 있으니 미끼와 밑밥의 하강속도를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어렵게 접근한 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 단순하지만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채비정렬 문제는 캐스팅 후 원줄을 잡아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것 같은데 설사 채비가 정렬이 됐다 하더라도 벵에가 먹이를 물고 바로 내려가 주지 않고 비슷한 수심에서 빙빙 돌고 있으면 찌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 대비책이 있을런지요? 하여간 감성돔은 2차원면 생각하면 됐었는데 벵에는 3차원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북회귀선 채비가 착수가 되고 진행이 이루어지는 중간 중간 초릿대를 슬쩍 당겨 주면서 채비가 직선을 이루도록 해주는 동작을 계속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소리소문 없이 미끼가 계속 사라진다면 바로 펴주는 동작을 더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목줄의 길이도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1~2미터 정도로 짧게 사용하여도 입질을 받아 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5/17 13:50

꼬마낚시꾼 2022-05-17 10:41	감성돔 밑밥에 비해 빵가루 밑밥은 침강속도를 정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그때 그때 해수 배합량에 따라서 빵가루 밑밥 침강속도가 매번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채비 또한 벵에돔은 저부력 위주이다 보니 그날에 날씨(바람과 조류, 너울)에 따라 매번 침강속도가 변하지요!! 그래서 현장 상황에 맞추어 빵가루 점도 및 채비를 맞추어 사용하는게 정확한 동조에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줄두수 2022-05-17 11:52	《Re》꼬마낚시꾼 님 ,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벵에돔 채비나 밑밥 하강 속도에 디지털식의 정답은 없나 봅니다. 바다상황과 개인의 능력에 따라 아날로그식으로 맞춰나가는 것이 정답인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