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너울갱          ( econut )    작 성 일 2017-12-29 (금) 05:51   분 류 기법   조력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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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속 상황과 채비 어떻게 감지하는지는요. 1. 찌의 부력을 완벽한 0로(자물자물할 정도) 만드는 게 먼저입니까 2. 목줄과 미끼가 이쁘게 정렬되는 흘러 가는 게 먼저입니다. 만약 2번이 먼저라면 1번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크게 염두하지 않아도 되는지요. 위의 질문에 앞서 가장 어렵고 의아심이 많은 건 2번을 어떻게 만들며 운용하는 가 입니다. 겉조류든 속조류든 힘은 계속 달라지고 조류의 세기 때 마다 채비를 달리하며 물 속에 걍 들어가 관찰해 보고 싶지만.. 무봉돌이면 바늘과 미끼의 무게만으로 부드러운 체비 정렬이 될 듯 하지만 종조류 등 잡어 성화로 봉돌 하나라도 물리면 현재의 조류세기로 봉돌을 물린 곳의 채비가 어떻게 꺽여 어떤 식으로 흐르는지.. 이론 만으로도 알고자 하면 너무 어렵고 막히는 게 무수 합니다. ^^;;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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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먹 2017-12-29 07:25	수많은 조법과 응용법이 있지만 기본만 쉽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흔히 말해 0점조절을 하는 이유는, 쉽게 말하면 군대에서 총기받고 0점조절 하는 것과 같다 보시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쏘기위해 조절하는게 총기 0점 조절이듯 낚시에서 0점 조절은 채비를 예민하게 하여 고기가 이물감을 덜느끼게 하고 좀더 입질 받을 확률을 높이고 찌의 반응도를 예민하게 하여 입질 파악이 용이하게 하는게 그 목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실건 첫번째가 채비 만들고, 찌부력 맞추기, 그다음 수심체크, 그후가 낚시하면서 채비정렬입니다. 0점 조절시 주의점은 1호찌로 예를 들면 보통 1호찌에 1호 수중찌를 넣어 주는게 기본입니다만 그상태로 채비를 입수 시키면 0점이 맞지 않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잔존부력이라 하고 잔존부력을 남겨두는 이유는 첫째가 미끼, 원줄, 목줄 의 무게감안 해서 채비가 떠 있게끔 하기 위해서 이고,  두번째로는 상황에 따라 조류가 빠를때도 있어 그럴경우 찌가 조류를 타고 물속에 잠길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잔존부력을 상쇄시키지 않고 살려서 낚시를 합니다. 채비정렬은 쉽게 말씀드리면 조류흐름에 채비를 태워서 흘려 보내는것인데, 보통은 무게가 가벼운 미끼, 조개봉, 목줄, 도래 및 수중찌, 어신찌 순으로 조류를 타고 흘러갑니다만. 쉽게 간략한 그림을 보여드리면 조류는 오른쪽으로 가는중이고, 위부터 순서대로 어신찌, 원줄, 구멍찌, 도래, 목줄, 조개봉, 미끼 순서 입니다. ----->>>>>              ●                 \                   \                     \                      ○                         \                           \                             \                               $                                 \                                   \                                     •                                       \                                         \                                           @ 일단 기본적으로 이런 모양이라고 설명은 드리지만 정확히는     -->              ●                \                  \                    \                      \                       ○                          \                            \                              $                                  )                                   )                                  •                                    )                                      )                                        @ 두번째 그림이 좀더 현실감을 반영한 그림 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저희가 조개봉을 채우는 이유가 뭘까요? 무봉돌이면 자연스런 채비흐름도 보이고 더좋은거 아닐까 하는 말씀을 하셔서 적어보지만 결론은 그렇게 하면 목줄이 떠버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미끼와 목줄이 가장 가볍고 조류를 잘 타는데 그걸 잡아줄무언가 없다면 채비는 목줄 부분이 붕 떠버리게되겠죠. 잔존부력상쇄, 잡어층과의 분리등 여러이유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조개봉의 역활은 채비안정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종조류 횡조류 반탄조류, 속조류, 겉조류, 와류 등등 조류에 대해 다 알려고 하지마시고, 어차피 채비의 기본은 그림과 같습니다. 물때와 유속에 따라 저 흐름에서 기울기가 커지고 작아지고 차이입니다. 그럴때에 맞는 채비법이나 조류읽는법도 결국은 채비의 흐름을 저렇게 유지하여 내가 원하는 수심에 맞게 흘러가게 하는데 있습니다. 말씀드린 내용은 정말 쉽게 잘 정리된곳이 '입질의 추억' 님 블로그 입니다. 쯔리켄 필드테스터 하시는분인데 그림과 더불어 쉽게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너울갱 2017-12-29 10:25	말씀 감사합니다. 일반적 채비와 평범한 일반적 조류에는 강좌 등을 봐 왔고 이론적으로 이해는 됩니다만 목줄과 미끼가 그림처럼 45도 수직보다 원하는 수심층을 보내 살짝만 뜨게하여 흘리거나 견제를 하려 히는데요 이게 내 상상과 물밑의 현실이 보지 않고서 어찌 감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걍 자주 오래 다닌다고 해서 알 수있는 것도 아닌 듯 하고요 홍~~

청사포뽈라구 2017-12-29 12:37	꺼먹님께서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하셨네요~^^ 결론은 기본채비에서 변화를 줘가면서 현장에서 수많은 실무경력을 쌓아야 미끼가 선행하며 바닦에 걸리는지 바닦을 쓸고 가는지 수중턱을 타고 올라가는지 채비가 역으로 던질찌가 먼저 선행을 하는지 조류가 빨라서 미끼선행은 되지만 밑채비가 가라앉지 않고 떠오르는지등~~~~~ 많은 경험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력자분과 동출하시어 채비콘트롤등등 많은 조언을 실전에서 터득하시는게 가장 빠르고 가장 잘 받아들여질거라 봅니다~~~ 낚시란 기본틀은 있어도 정답은 없지 싶습니다~~~^^ 너울갱 요즘같은 겨울은 바람과 파도의 영향이 크고 조과도 답답하다 보니 채비에 신뢰가 없어 자주 변화를 주게 되고요 밑밥동조가 되면 독가시치 치어들을 피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장타를 택합니다. 더욱 채비조작이 맘대로 안되다 보니 의문이 많이지게 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2/29 13:22

북회귀선 2017-12-29 14:33	실제 물속 상황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알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것이다 라고 상상을 하며 실제로 낚시를 하면서 자신이 상상 했던 것과 같이 낚시가 이루어 진다면 자신이 제대로 낚시를 한 것이고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잘 못 상상한 것이 되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경험 치가 쌓이다 보면 자신 만의 노하우가 형성이 되지 싶습니다 누가 어떻게 하더라 하는 것은 참고 사항일뿐 본인 스스로 경험치를 쌓아 자신 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너울갱 활성도가 좋거나 깊은 수심에서 어쩌다 동조 되었거나 우연의 일치로 포인트에서 낚시를 했거나 등 조과로만 노하우를 알아 가기가 모호해서 질답글에 올려 봤습니다. - -;; 많은 이론과 학습을 통해 또는 고수분과의 동출 등으로 공부 많이 해 보겠습니다. 12/29 18:24

땡감시 2017-12-29 16:14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항상 어복 만땅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

건건이 2017-12-29 22:22	답변들 하시는 클라스를 보니 기가죽어 작성을  못하겠네요 ;; 그냥 공부하고 갑니다 ;;

그랜짱 2017-12-29 23:05	저도 잘 배우고 가요~~~~^^

꺼먹 2017-12-30 00:15	《Re》너울갱 님 , 부낚에 여타 고수님들 많이 계시고, 저또한 배우는 입장이라 항상 생각합니다만 저 스스로 채비에 대한 믿음은 있습니다. 낚시에 여러가지 즐거움이 있지만 대상어를 내가 생각한 수심과 공략법으로 낚아냈을때가 가장 큰 즐거움이 있다 생각합니다. 이론만으로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실제 실험도 해보길 권합니다. 저는 주로 초보시절, 채비 흐름이나 동조에 대해 궁금할때면 간이 채비를 만들고, 욕조에 소금물을 만들어 샤워기로 조류 흐름까지 만들어서 띄워도 보고, 여름같은시기에 채비를 던져두고 잠수해서 지켜보기도 했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무식한(?) 방식 말고도 수중캠을 비롯해 좋은 장비들이 많아 그것을 간간히 참고삼아 봅니다. 유투브나 동영상 찾아보시면 어종별 수중 입질이나 채비흐름 같은 동영상이 많습니다. 참고 하시면 많은 도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너울갱 흠.. 역시 고수(?)로 가는 길은 호락하지 않음을 살짝 비춰주셨네요 저 역시 상황마다, 채비마다 잠수해서 확인하고 싶었는데 유투브 등이 있다고 하시니 많이 찾아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안전낚시 하시고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12/30 05:36

최강롯데 2017-12-30 04:49	저도 잘보고갑니다 역시낚시는 배워야하네여

가벼운출조 2018-05-04 22:54	많이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