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섬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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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섬 농어      
작성자 물도깨비        
추천: 0   조회: 3322     2020/05/07 (목)  
IP: 211.xxx.121
나무섬 농어

▲ 농어

형님
농루 안 가십니까
형님 가시면 따라 갈려고요

선착장 멤버중 배 사장의 전화다

그럼 내일 새벽 4시 배로 함께 나가볼까

그럼 새벽 3시까지 다대포 낫게 ㅇ ㅅ 피싱에서 만나자

주민등록증 꼭 챙기서 온나

요즘 연짱 5회 출조에 형편없는 꽝 조사 따라 오겠다하니

무지 반갑다



벌써 ㅇ ㅅ 피싱에 오신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 대기에 바쁜 모습들이다

그나마 나무섬 출조비가 이만원이라 다른곳 보다 오천원이나 저렴하고 주차시설이

넉넉하고 배타는 선착장이 바로 코 앞이라 이용하기 편리하여 항상 이곳을 찾는다

 

새벽부터 경찰관 두분이 오셔서 점검후 출항

새벽 4

어둠을 가로지르며 일제히 나무섬으로 힘차게 달려간다

이때부터 나무섬 갯바위 일대는 요란스러우며

각 선사에서 좋은 포인트 선점 경쟁이 치열하여

정말 볼만한 새벽 광경이다

 

포인트에 내려 구석진 좌측에서 일단 채비 준비 완료 후 낚시 시작

물이 이상하게 흘러 농루를 잠시 쉬며 물이 변할때까지 기다린다

서서히 동틀 무렵

갯바위에는 눈뜨고 못볼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냄새는 진동하고 온 갯바위에는 파란 벵에 밑밥 들이 줄줄히 흩어져 있고

작은 고기는 내버려저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지인이 두레박으로 계속 씻어 내린다

청소만 하고 오늘도 꽝 조사들 철수 ㅎ

 

누가 어깨를 툭 친다

반가운 지인 얼굴이다

엊그제

나무섬에 갔다가 학꽁치 무리가 들어와 채비 바꿔서 73마리 잡았다며

사진을 보여준다

헐 ~~

오늘은 20여수 잡았다고 여섯 마리 나눔 해 주신다

요즘 학꽁치 씨알이 시즌보다 좀 작아 보이지만

집에서 손질해보니 그래도 먹을만큼 한주먹 나온다

요즘 계절에 특미다 ㅎ

오랜만에 맛난 학꽁치 무침 국수로 행복함을 느껴 본 하루다

 

 

D+2

형님 농루 또 갑시다

그래

함 더 가보자

요즈음은 나무섬에 벵에가 붙어 벵에 좋아하는 조사님과 자리돔 좋아하는 조사님들로

휴일에는 나무섬 활기가 넘처쳐 나는 것 같다

농루는 어디 발 붙일 포인트가 없다

그나마 농어가 나오는 포인트는 모두 찌낚시 조사님들이 선점하고

찌 낚시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농루는 스스로 왕따를 자청 해야한다

할수 없이 아무도 없는 갯바위에 둘이 내려 농루 준비를 하여 본다

 

암흑천지

루어가 어디로 날려갔는지

몇미터나 날려 보냈는지

그냥 감으로 던져본다

대충 포인트를 나름 선정해놓고

40그램 싱킹 루어가 바닥을 흟는다

바닥에 루어가 다을때마다 가슴이 착 얼어 붙는다

밑거름 때문으로 루어 손실 때문이다

    

10여 회 탐색후

농어의 특유의 입질 어신이 들어왔다

~

농어다!!!

힘 좋은 농어와 파이팅이 시작된 순간 바늘털이에서 놓치면 오늘도

빈작이다

어떻게 하든 한 녀석이라도 잡아올려 함께 따라온 지인에게 줘서 보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다

뜰채 ~~

뜰채~~

바로 직벽아래 발밑까지 랜딩 직전이다

살포시 뜰채에 넣어 성공

55되는 농어다

일단 마음이 놓이고 여유가 생기는 이유가 뭔지 ㅎ

 

케스팅에 또 농어 어신이 덜~덩 들어왔다

이번에는 엄청 힘 좀 쓰는 녀석이다

요리저리 힘 겨루기 하며 파이팅 하며 랜딩에 성공

넙치 농어다

65되는녀석이 빵이 엄청 좋다

20여분간 피딩이 끝나고 농어 무리는 자기 갈 길로 갔는가 보다

 

형님

작은 것 한 마리 저 줄거죠

아무렴 줘야지

오늘 뜰채담당  했잖아 ㅎ

배사장 오늘 신 바람 났는가보다

배사장은 가족이 많으니 빵 좋은 큰 녀석 갖지고가

나는 집 사람뿐이니 작은 것 한 마리면 충분해

그래도 오늘은 손맛 뜰채맛 각 각 보고 한 마리씩 챙겨 들고  돌아오는 길이

마냥 즐겁다

선착장 배에서 내려 나오는 순간의 기분은 

개선문을 통과할때 이러한 기분이었을 것 같다

 

내일도 농루 가고 싶은데

바람과 너울 때문에 주의보 발령 때문에 배가 나갈수 없다 하네요

바다 낚시는 항상 즐거운 취미 생활이며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의 농루를 위하여 나의 전투병 예쁜루어들

따뜻한 물에 염분제거 목욕이나 시켜 주어야되겠다

 

 

부낚회원님

특히 갑작스런 큰 너울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출조길 항상 안낚 하세요


 

                                        물도깨비 2020,05,07




▲ 갯바위 청소


▲ 낚시


▲ 낚시 전경


▲ 농어


▲ 농어


▲ 농어


▲ 농루


▲ 갯바위


▲ 갯바위


▲ 간편식사


▲ 간식 타임


학꽁치 먹방


전투병 루어 염분제거 복욕


추억의 인증샷

추천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20-05-08 05:16
회원사진
'물도깨비'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조행기를 읽어면서 잠시 저역시 바다에 머문듯
느끼었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조행기 많은 정성으로 글을 적는것을 느끼어집니다.
이번에도 멋진 농어 손맛을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지인분과 함께한 시간 참 좋은 시간 보내시구 돌아 오시는
마음이 개선장군 되셨다는데 큰 공감 합니다.
농어 나눔과 학꽁치까지 정말 알찬 하루 보내신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덕분에 저역시 대리만족 많이 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물도깨비 요즘 농루가 넘무 힘드네요
조과도 영 시원찮고 농어 얼굴보기가 어렵던군요
그나마 운 좋게 두마리 올려 즐낚의 맛을 느껴본 하루 였습니다
빈작으로 돌아오는길 학 꽁치 나눔하여준 지인에게 감사 드립니다
배꼽님 댓글 감사합니다 ^*^
5/9 07:44
   
이름아이콘 딱2
2020-05-07 16:03
'물도깨비'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아직도  쓰래기로 몸살을 ㅜㅜ
묵직한 손맛에 학선생 득탬까지~~
여러모로 즐거운 낚시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안낚하세요
물도깨비 갯 바위 쓰레기
우리모두 조금씩 신경 쓰면 좋은 환경에서 즐낚할수 있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철수전 두레박 몇번이면 다음 오시는 조사님들도 깨끗한 환경에서
즐낚하실텐데 많은 홍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낚시점에서 배탈때 선장님께서 간단한 갯바위 청소 당부만 설명하셔도 이런 현상 줄일수 있을겁니다
딱2님 고맙습니다^*^
5/9 07:49
   
이름아이콘 땡감시
2020-05-08 03:38
회원사진
'물도깨비'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농어의 멋진 손맛을
보셨네요
역시나 실력이 좋으십니다
무진장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네요^^
물도깨비 농루 실력은 과찬이세요 ㅎ
그냥 운이 좋아서 잡아올린 조과입니다
빵 좋은 넙치농어의 힘이 엄청 나던군요
새벽 너무 어두워 천지 분간이 안되여 낚시하기 힘들었습니다
대충 감으로 느끼며 농루하기에 답답함 그자체였습니다
항상 댓글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출조길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5/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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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낚시 뭐 되는 것이 없다
나이들어 우연한 기회에  바다낚시를 배운
초보낚시 유년생

..

· 작성자 : 물도깨비  · 2019-01-20 (일)
·조   회 : 5153   · 댓   글 : 10    쪽 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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