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드는 한려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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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드는 한려해상

ㆍ작성자 :

다원아빠

조회: 3140 2015년 6월 1일 월요일

낚시꾼들땜시 멍이드는 한려해상관련 뉴스떴네요

이글보시고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주변정리 깨끗히하는 낚시인이 됩시다

◀ 앵커 ▶

망가지는 우리 바다 이야기, 하나 더 하겠습니다.

오늘이 바로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의 바다의 날인데요.

최근 캠핑인구가 늘면서 바닷가에서 무단으로 텐트를 치는 야영객이 적지 않아 현장의 상황이 엉망입니다.

전예지 기자가 가봤습니다.

◀ 리포트 ▶

경상남도 통영의 한 갯바윕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이어서 야영하는 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갯바위 곳곳에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형텐트에 커다란 LP 가스통을 가져온 사람도 있습니다.

바위틈에는 야영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먹고 버린 참외 껍질과 비닐봉투, 생수병까지 나옵니다.

[야영객]
"'취사 야영 되고 안 되고'가 문제가 아니고 얼마든지 놀 수 있다고 (해서 왔어요.)"

또 다른 무인도에 가봤습니다.

불을 피운 자리에 빈병이 널려 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야영이나 취사가 금지된 갯바위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불을 피운 흔적과 쓰레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문 낚시꾼들이 주로 야영을 했지만, 최근에는 캠핑 열풍으로 가족단위 야영객이 늘고 있습니다.

[단속 요원]
"여기에 텐트를 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지금 나가려 준비하는데 어제 못 나가서)"

국립공원 안에서 불법 야영을 하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단속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실제로 단속에 걸려 과태료를 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유창우/한려해상국립공원 과장]
"한려해상국립공원은 536제곱킬로미터에 해당됩니다. 순찰인원 부족으로 현장에서 많은 불법행위가 일어나도 단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현지 주민들이 해상자원보호단을 만들어 계도활동을 하고 있지만, 단속권이 없다 보니 실질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림같은오후 2015-06-01 20:26	먹고 노는 것은 너무 좋은데... 항상 쓰레기가 문제입니다. 내가 만든 쓰레기인데도 가지고 오려면 더럽게 느껴지는 심리 때문에 우리 강산과 바다가 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하나 부터 꼭 실천하겠습니다.

왕이다 2015-06-02 12:54	이러다가 야영 낚시도 못하게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낚시하다 발생한 쓰레기는 무조건 가지고 나오도록 하입시더^^

피오르드호 2015-07-16 18:50	항상 환경을 생각해야겠지요.. 쓰레기는 언젠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으니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