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의 생활 흔들이는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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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acacb ( acachk ) cndm@naver.com
작 성 일	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ㆍ추천: 0 ㆍ조회: 1865

ㆍIP: 123.xxx.16

노년기의 생활 흔들이는 갈대

밤은 깊어 온 세상의 고요 속에 나는 밤잠을 이루지못하고 전등불 밑에서 오늘의 일기를 쓴다. 밤은 금음이 되어 가는지 천지가 암흑으로 물들어 고요하기만 한대 잠이라도 깊이 들어 밤잠이라도 잔다면 아무생각없이 잠이라도 자련만 나이가 많아지다 보니 밤에 잠마저 없어 뜬 눈으로 누어있자니 온갖 만 가지 생각만 떠오르고 있으나 그 무엇 하나 뚜렷한 기준도 없이 마음만 갈대처럼 흔들이기만 한다. 그 무엇도 뚜렷한 기준이 서질 않으니 이래볼가 저래볼가 흔들이는 갈대 가되어 갈팡　질팡 갈등으로만 가득 바로 이겨 황혼의 인생인가 보다 문학이라도 배웠더라면 소설도 써보고 싶고 시도 지어보고 싶지만 워낙에 배운 게 없으니 떠오르는 문학의 소질도 없고 마음만 어데 론가 훌 날고만 싶고 그러나 내가 나라야할곳은어데도 없다 그냥 이렇게 여생만 깊어갈뿐 어느 누가 알아주랴 황흔인생의고독을 그냥 이렇게 늙어만 갈뿐! 아~ 허무하다 석양에 걸친 황혼인생!

(이 심정 젊으신 분들께서는 느껴지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나 젊으신 분들께서도 언젠가는
이처럼 나이가들게되면 저와 같은 심정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 웃질 랑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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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만잡어 2013-10-10 12:05 IP:210.xxx.29	시절이 좋아질수록 예전보다 외로움은 더욱 깊어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외로움을 느낄 나이는 아니지만 엄마가 병원에 계시니 저의 아버님이 집에 혼자 계시는데 자식들이나 손자들이 방문할때면 오만때만가지 이야기를 하고 또하곤 하십니다. 매일 하루에 한번씩은 꼭 들리는데도 시도 때도없이 전화를하고 뭔가를 얘기 하시는것이 외로움과 고독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모두는 흔들거리며 살아온, 살아갈 인생 아닙니까 힘 내십시요.^^

acacb 2013-10-11 07:59 IP:123.xxx.16	잡어만잡어 님 부모님께서 생전에 계시다면 자주 찾아뵙고 말씀도 나누어 주시고 자시고싶은것도 자주 사다주시지요 예로 나이가 많아지면 다시 어린애가 된다라는 말 이있습니다 그것은 외로움을 의지하려는 심리적 현상 입니다 젊어서 자여들킬울때는 자여들이 크가는 것을 회망으로 모든 사랑과 정열을 쏟아 부어며 자여들를 키워 성장시키고 자여들을 모두 결혼 시키고 동립시킨다음 늙어 남겨되면 곁에 아무도 없는 느낌만 남아 외로워지고 고독을 느끼게 되지요 이게 노년들에 현실입니다 노후준 비라도 넉넉히 해두고 산다라면 여행도 다니고 취미할동도 하고하면 사는 재미로 외로움을 못느낄지 모르지만 노후 준비가 덜된 노년층은 노후생활마저 초라해저 더욱 외롭고 쓸쓸해지는것이지요 그러니 자여들만이라도 자주 찾아 뵙고 외로움을 달래주시라고 조언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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