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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그림같은오후  ( gwave )       작 성 일 2016년 3월 4일 금요일

ㆍ추천: 0  ㆍ조회: 2536     ㆍIP: 211.xxx.89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봄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자전거로 달리며 출근해야 하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걸어왔더니, 그 덕분에 늘 출퇴근하는 온천천과 수영강변 산책로에서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계절이 아직 이른지라 온천천과 강변에는 오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철새'라고 불러야 하나요? ㅎㅎㅎ ^^;) 비를 맞으며 열심히 물가에서 뭔가를 주워 먹거나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빼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저 물. 깨끗할까...?' 사진에 나와있는 곳은 환경공단 최종 방류구가 있는 곳입니다. 날씨 탓인지 수많은 오리들이 몰려 있더군요. 저녁에 퇴근하며 이 곳을 보면 수많은 숭어(제 눈에는 그렇게 보임) 떼가 몰려 있습니다. 정말 물반고기반 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물이 따뜻해서 인지... 아니면 뭔가 먹을 것이 있는 건지... 제가 물고기와 오리가 아닌지라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물고기와 오리들은 우리 사람처럼 '몸에 나쁠 것 같으니 안 먹어야겠다.' 이런 생각이나 행동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드니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지더라구요. 그 물고기와 오리들처럼... 우리 사람도 살아야 하기에 자연을 이용해 오염시키고 있지만 그게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이전에... 뭔가 다른 방법은 없을지... 뭔가 좋은 해결책은 없을지... 길게 이어진 산책로처럼...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던... 비오는 날 아침의 출근길이었습니다.

	사는이야기 최근댓글  ㆍ안타까운 일이네요 하나의 생명이 갑자기 사 03/26 ㆍ산중에 있는 큰 건물의 유리창에 새들이 부딪 03/22 ㆍ새들이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방법으로 다 03/22 ㆍ아고 안타깝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바 03/22 ㆍ유리에 붙히는 새그림 스티커 그리고 빨래줄같 03/22 ㆍ저도 간혹 보지만 작은 매새끼를 까마귀들이 03/21 ㆍ안타깝네요 간혹 거리를 다니다 보면 특히 고 03/21 ㆍ원하시는 광고 많이 들어 오길 바랍니다. 달 12/13

양산섭섭이 2016-03-04 11:43 IP:39.xxx.150	'그림같은오후'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산도 요즘 많이 훼손되고 귀한 식물들은 뿌리채  뽑아간다는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우리 낚시인들은 갯바위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남이 버린것도 치우면 좋겠지만 나만의 쓰레기만이라도  챙겨오는 작은것에서 부터 실천하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그림같은오후 개개인이 모두 지켜야 될 것을 지킨다면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야간에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빨리 가라고 뒤에서 경적울리는 우리나라 정서속에서 자연보호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정말 공중도덕과 질서 안 지키는 것 같습니다. ㅎㅎ 3/4 13:02

딱2 2016-03-04 15:06 IP:211.xxx.184	'그림같은오후'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매일  조깅겸  출군하시는 길 인가 봅니다  무심코 가면 그 뿐인데 ^^  오후님  생각이  쪼매라도 좋운한경으로 나마  바끼엿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불금 잘 보내세요  주말 또   못 가갠네ㅠ ㅠ^^ 그림같은오후 제가 비온다고 했잖습니까. ㅎㅎㅎ 주말은 가족과 함께 하셔야겠습니다. 형님께서도 즐겁고 좋은 일 가득한 주말 되십시오. 하긴... 가족과 함께보다 가덕과 함께가 즐거울 것 같고 좋은 일 가득한 주말보다 좋은 가덕간 주말이 더 즐거울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 3/4 19:57

아빠의청춘 2016-03-04 17:31 IP:61.xxx.250	'그림같은오후'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환경공단 최종방류구이므로 먹이가 풍성할 것 같습니다... 조류나 어류나 사람들에 의해 그 서식지가 갈라지네요...^^ 그림같은오후 오늘도 퇴근길에 보니 굵은 넘들이 배를 히떡히떡 뒤집고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먹을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방류구를 지나치면 한 마리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3/4 20:00

노총각늑대 2016-03-05 19:21 IP:110.xxx.13	출근시에 매일 지나가는 곳이라고 하시면 느낌이 다르시겠습니다.. 앞으로 더 수질이 좋아지겠죠..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하겠지만.. 아마 다양한 어종이 있을 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그림같은오후 하천법 제46조에 의해 낚시를 금지한다고 곳곳에 적혀 있습니다. 지금은 산책로가 되어서 그렇겠지만 예전에는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기던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총각늑대님 말씀대로 앞으로 수질이 많이많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3/6 23:22

날잡으면비 2016-03-05 20:00 IP:110.xxx.93	비가 내리는날을 이용하여 페수를 방류 하겠지요... 이런 환경 파괴하는것이 언제쯤 없어질까요??? 그림같은오후 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비 오는 날은 악취 때문에 옆을 지나가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정화가 잘 되어서 소중한 자연이 꼭 되살아 나서 잡은 고기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3/6 23:24

뽈락구 2016-03-07 15:23 IP:1.xxx.164	수영천인가요.썩은물입니다. 그런데그기서숭어낚시해서 회먹찌맙시다.😈 그림같은오후 수영천. 오랜만에 듣습니다. ㅎㅎ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수영천이라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수질이 좋지 못합니다. 언젠가 수영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3/7 16:18

건건이 2016-03-10 09:15 IP:152.xxx.142	수영강 많이 좋아졌죠 하지만 물이 방류되거나 비가 안내리거나 많이내린뒤거나 악취도 나고 좀....그러하지만 저곳에서 낚시하시는분들은 또 그들만의 이유로 (예전보다는 좋아졌다) 잡아서 드시고 하더라구요 도심속에서 숭어를 떼로 볼수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참 좋은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같은오후 물고기가 어딜가지 않겠냐며? 괜찮다고 잡아드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래도 알고는 못 잡아 먹겠더라구요. ㅎㅎ 말씀대로 잡는 낚시도 좋지만 눈으로 보고 즐기는 여유로움도 필요하기에 물고기 떼가 돌아다니고 철새들이 찾아주는 도심하천이 곁에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 3/14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