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요일 짬낚다녀와서 나름의 에어수트찌 제품 평가단를 해봅니다.

제가 평하할 부분은 예민성, 편리성, 줄내림, 크기와 무게, 투척성, 시인성부분입니다.

1.     찌의 예민성: 이날 제가 사용한 호수는 G2를 시작으로 0C, 00호, 다시 0C, G2로 복귀했습니다. 이날 결과적으로 대상어인 벵에돔입질을 받지못해서 호수변경이 잦은편이기는했지만 대상어입질에대한 찌의 예민성을 평가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G2로 처음받은 어종은 엄지손가락보다 조금더 큰 복어였습니다. 간간히 복오랑 용치놀래기와 인상어가 주종이었고 그것도 낱마리였습니다. 작은 고기라도 입질파악은 명확했으며 대상어입질에도 분명히 시원하게 반응할거라 생각합니다.

2.     호수변경의 편리성: 위의 예민성평가를 할 때 호수변경이 잦았는데 처음 필드에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호수변경이 아주 쉬웠습니다.

교체시간도 숙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끼호주머니에서 꺼내서 교체하고 다시 조끼안으로 들어가서 낚시를 시작하는데걸리는 시간이 2분이내입니다. 에어수트찌를 사용하면은 물속상황이나 외부적인요인으로 채비를 바꿔야함에도 불구하고 귀찮아서 변경하지않은일은 없어질듯합니다.

3.     줄내림: 처음 에어수트찌를 사용했을 때 릴에감겨있는 원줄이 2.5호였습니다. 중하편중심 설계로 기울찌의 장점을 가진 줄내림을 기대하고 에어수트찌를 장착했지만 정작 찌내구경이 상,하 모두 2mm라서인지지 줄내림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G7봉돌을 달아도 만족할만큼 줄내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줄을 2호로 바꾸고난 이후에는 줄내림이 원할했습니다.

4.     찌의 크기와 무게:

앞선 수령기에서 이부분은 언급을 했었고 현장에서 봐도 찌에 수트를 감아서 채우는 구조면 조잡해 보일수있는데 아주 고급스럽고 이뻐보입니다.

5.     투척성: 자중이 제가 사용하던찌보다 조금더 무거워서인지 30미터이상도 잘날아갑니다. 

 이날 벵에가 피는건 고사하고 바닥에 찌를 가라앉혀도 벵에돔을 볼수가 없어 단타 장타 부채꼴방향으로 다 던져봐도 원하는 방향으로 잘 날아갔습니다.

6.     시인성: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비도오고 해무도끼고 물밖상황은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편광렌즈를 처음에 착용하지 않은 상황에도 에어수트찌가 30미터 이상 지점에서도 잘 보였고 가까운 거리에서 00호수는 봉돌 가감에따라 수심3미터이내까지는 잠겨도 시인하는게 가능했습니다. 나중에 평광렌즈를 착용후에는 더욱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대상어를 잡아서 정확한 평가서를 작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직 끝이 아니라 다음 평가서에는 꼭 그러하리라 다짐하면서 평가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