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갔다가 집에 도착해서 보니 밑밥주걱이 와잇네요.

쨘~~~~

손잡이가 회색인분도 계시고 저같이 빨간손잡이가

온분도 잇는줄 압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길이도 적당하고 손잡이와 이음새 부분의 마무리도 깔끔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색부분도 상당히 두껍게 정성을 들여서 만든것 같이 느껴 졌습니다.

다만 손잡이를 잡았을때 엄지와 검지 부분에 약간의홈을 만들어

손이 좀 편안히 잡혀 줬으면...하는생각이 들더군요.

낚시중에 낚시대 다음으로 많이 손으로 만지는건데....

그립감은 좀 떨어졌습니다.

또안 연결고리가 많이 약해 보입니다.

처음에는 고리도 못찾을만큼 작아 보였습니다. ㅎㅎ

일단 첫 테스트 거제 아지랑이마을 방파제 입니다.

크릴3개 파우더 1개 압맥2개 이렇게 해서 전날 비벼 놓은겁니다.

충분히 녹았으리라고 생각해 밖에 두었는데...

녹았던 밑밥이 영하의 날씨에 다시 얼어버렸습니다.

몇주걱 날려보니 녹으면 물이 생길것인데...얼어서 가루가 날리네요.

연결고리 부착후 시간이 좀흘러서 밑밥도 서서히 녹고있네요

일부러 몇번 장타를 쳐봤습니다.

뒷바람이라 살살만 던져도 찌를 훌쩍 넘어가더군요.

장타치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전에 쓰던 주걱은 소프트한 재질이라서 휨새가 좋았는데 좀 딱딱한 느낌은 납니다.

그래도 장타치기엔 인테그라 주걱이 훨씬 캐스팅 비거리가 많이 나옵니다.

2시간 정도 낚시 하다 다른조건에서도 하고 싶기도 하고

입질도 크게 없어서

거제 덕포쪽으로 이동하여 계속 테스트 하였습니다.

여기서 부턴 와이프한테 촬영을 맡기고 전 계속 주걱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내가 바라던 맞바람이 부는군요^^

맞바람 상황에서도 얼마나 날아가는지 실험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날 풍속이 10~14미터라 제법 많이 불고 있었습니다만

높이 던진것 말고는 캐스팅 비거리는 충분히 나와지네요.

대신 맞바람이라 어느정도 힘을줘 던져야 합니다.

언더 캐스팅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부분 오버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2시간 정도 낚시를 하다보니깐

손에 좀 무리가 옵니다.

아까도 얘기 했다시피

그립감이 좀 떨어지다보니 손에 힘이가게 되고

힘이가다보니 손목이 좀 뻐근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낚시중에도 거의 놓치 않고 낚시 하였습니다.

저의 오랜습관 입니다.

지금쓰는 제 주걱은 제가 제손에 맞게 나무를 깍아서 만들어 놔서

그런지 편안함으로만 따지면 현재 쓰는 주걱이 더편한것 같습니다.

캐스팅후 밑밥 잔량은 훨씬 작아서 굳이 딱딱 두드려 떨어낼필요가 없이

그냥 재사용해도 무난할듯 합니다.

가끔 한두번만 가볍게 두드리면 이것도 떨어져 나가더군요.

이날 별도의 주걱 꽂이 없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젤맘에드는 부분 입니다 ㅎㅎ

밑밥을 다사용후 잔량을 한번만 훍터 주면

깨끗하게 밑밥잔량을 처리 할수가 있습니다.

첨에 사각이라 이게 먼역할을 할까 생각했는대 정말 깨끗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갯바위 청소할때 두레박 두통만 있으면 밑밥통 세척할수있을 정도 입니다.

*인테그리 밑밥 주걱 정리

1)외형-깔끔하고 이음새 부분처리 마감잘되어 있습니다.아주 맘에 듭니다.다만 연결고리가 약해보여서 보완이

필요 할듯합니다.

2)그립감-손잡이 부분의 무난한 처리로 인해 오랜 낚시를 할때는 피곤하다.

엄지와 검지 부분의 홈을 만들어 보완 했으면 좋겠다

3)캐스팅-비거리가 확실하게 잘나온다.다만 그립감으로 인해 피곤할수 있다.

4)밑밥 잔량- 투척후 주걱에 남아 있는 양이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게 뭉쳐지고 잔량도

얼마 남아 있지 않다.

5)밑밥 모두 사용후 밑밥통에 남아있는 잔량을 깨끗하게 처리 할수있다.

다른주걱에서는 볼수 없는 편리함 입니다.

하나의 조금만 생각이 이렇게 편할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상 입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테스트를 할수있게 해주신 인테그라관계자분과 부낚운영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차 테스트에선 더욱 세심하게 알차게 실험하여 가감없이 평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