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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가을감성돔          ( ceocwy ) 
  작 성 일 2012-10-12 (금) 17:58
  분류 조신원줄,목줄
ㆍ추천: 0  ㆍ조회: 3301    
조신 원줄 목줄 평가 보고서 1차
평가단으로 선정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플로팅 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이 있었고, 반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였는데, 선정이 되어 기쁨과 동시에 놀라움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다만, 초기 원했던 감성돔, 벵에돔을 대상으로 한 원줄의 호수가 있지 않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며칠 지난후, 퇴근길에 평가할 제품을 받았습니다.
목줄은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여 사용하는 투명한 색 이었고, 원줄은 시인성이 아주 좋은 주황색 이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배송에 아무 문제가 없이 제품의 원형 그대로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섞여 있는 일본어 등을 통해 원사는 일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을 통해서 제품이 어떤것인지에 대하여 알수 있었습니다.

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984년 3월 생이고 현재 양산의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바다낚시에 입문한지는 약 6년 정도가 되었는데, 처음 낚시를 접한건 이보다 약 10여년 전이며 좀 더 진지하고 깊이 있게 갯바위 흘림 찌 낚시에 공부를 시작한 것이 약 6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2011년 학교(인제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였는데, 마지막 졸업 학기에는 경영학부의 학술 세미나에 참여하여 한국의 조구산업과 관련하여 GIGS KOREA의 사례를 통한 사례분석 연구를 통해 1등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긱스의 이성규 대표님과 약 2개월 이상을 함께 했었습니다.
바다낚시는 초기 대부분 독학으로 접근했었습니다. 혼자 갯바위를 찾아가 채비와 조법을 나름데로 연구 해 보고, 관련 서적이나 낚시 잡지를 뒤적였으며, 혼자 살던때는 늘 FTV를 틀어 놓은 채로 생활 했습니다. 그덕에 이론적인 부분에서 많은 성장을 이룰수 있었으며, 웬만한 내용에는 어느정도 이상으로 다 이해를 하고 필요하거나 혹은 경우에 따라서 이를 응용하는 방법도 가끔 다룰 정도가 되었습니다.

채비운용은 무조건 가볍게 하는 편입니다. 낚시는 낚시를 하는 모든 사람이 다들 자신만의 색깔과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므로 꼭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 논하기는 어려우나, 저의 경우는 가벼운 채비가 좀더 빠른고 확실한 어신전달을 받을수 있다는 확신을 경험을 통해 갖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채비를 사용합니다. 물론 이 가벼운 조법이 가지는 단점도 있으며 그 단점을 극복하고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가벼운 조법을 고집합니다. 이에 원줄은 절대적으로 플로팅 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지금현재 부낚의 동호회인 양산바다사랑FC의 홍보위원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6호원줄과 5호 목줄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은 1.75호 원줄과 그에 맞는 목줄을 원했으나, 없는 경우 6호와 5호를 달라고 했습니다. 평가 시기상, 여름 어종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 시기였고, 여름의 갯바위 찌 흘림 낚시의 대표적인 어종인 참돔과 부시리를 대상으로 줄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제가 써 본 높은 호수의 줄(5호,5호,6호)의 경우 꼬임현상(파마끼)과 플로팅 줄임에도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서 조신의 13공사 역시 그런가 하는 의문에서 였습니다.
이에 위와 같은 호수를 선택하였고, 이에 맞는 평가를 위해서 대상어가 있는 갯바위로 다녀보았습니다.

받은 원줄을 일본 SHIMANO사의 LARISA 4000D 의 LBD 릴에 감았습니다.
더 높은 호수의 릴이 없었던 이유도 있었으나, 6호줄의 힘을 감당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200M의 원줄이 약 절반 정도밖에 감기지 않았지만, 이게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우에 따라 정말 크고 힘있는 대상어를 걸었을 경우, 드랙을 잠궈도 풀려나가다가 결국 원줄과 채비를 모두 가지고 달아나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스페어 원줄로 남은 반을 가지고 있어 다행일 수도 있고 또한 줄을 몇 번 사용한 후에 남은 줄로 다시 교환하면 새것을 사용하여 좀 더 여러번 테스트를 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였습니다.
원줄의 평가
아쉽게도, 6호줄에 걸맞는 크기의 큰 대상어를 걸지는 못했습니다.
부산의 다대포에서 배를 타고 나가는 나무섬과 조금 더 떨어진 형제섬에서 부시리와 참돔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고, 통영에서 배를 타고 욕지 아래에 위치한 국도에서도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60을 넘는 부시리와의 힘싸움에서 전혀 불안함 없이 제압이 가능했습니다. 채비의 가벼움을 중요시 하는 저로서는 원줄이 물에 잠기면 찌의 부력에 침력으로 작용을 하는 경우가 있기에, 플로팅 성능에 대해서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집중하여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 플로팅 성능(★★★★★)
아주 좋았습니다.
사용해본 두꺼운 줄 중에 가장 플로팅 성능이 좋았습니다. 분명히 라인은 물 위에 떠 있었고 이 덕에 찌는 좀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원줄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보였으며 채비의 운용이 한결 수월 했습니다. 파도와 너울이 있을 경우 잠기는 경우가 있긴 했으나 라인의 조작을 통해 곧 수면위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다만 플로팅 라인의 단점인 바람에 약하다는 점은 어쩔수 없는 듯 했습니다.

※ 직진성/파마끼(★★★★☆)
줄의 꼬임 현상 역시도 상당히 좋은 편 이었습니다.
감겨 있던 줄을 처음 채비 할때는 다소 파마끼가 있었으나, 약간의 텐션을 통해 직진성을 회복 했었고 몇 번의 가벼운 캐스팅과 회수를 통해서 줄을 쫙 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가벼운 채비를 원하는 수심층까지 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채비 정렬도 편했습니다.

※ 강도(★★★★☆)
원했던 아주 큰 씨알의 참돔이나 부시리 같은 대상어를 낚지 못하였기에 좀 더 정확한 평가를 할 수가 없음이 아쉽습니다. 다만, 60을 넘는 부시리와의 파이팅에서 불안함과 어려움 없의 라인의 힘으로 제압이 가능 하였기에 상당히 좋다고 짐작을 하며 또한 반쯤 의도적으로 밑걸림을 걸었을때, 참돔바늘 12호가 부러지며 채비 회수를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인성(★★★★★)
시인성 역시 아주 좋았습니다. 아마도 일반적으로 가장 눈에 잘 띄는 주황색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역시나 상당히 잘 보여 원줄관리와 채비 운용에 상당히 용의 했습니다. 다만, 반유동 낚시의 경우 밤에 붉은 계열에 면사 매듭을 쓸 경우 수심조절을 위해 면사매듭을 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만,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총평
원줄을 위주로 한 평가 였던것 같습니다. 목줄은 강도가 우수 했고 크게 나쁜점은 느끼지 못했으나, 약간은 뻣뻣한 느낌의 줄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덕에 바늘을 묶을때 아주 신경써서 묶지 않으면 때론 줄이 풀려 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음 평가때는 목줄에 대해 좀 더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평가와 같이 원줄은 상당히 만족 스러웠습니다.
시인성과 플로팅 성능 부분이 아주 좋았고, 역시나 가벼운 채비운용에 있어 필수인 플로팅 성능이 좋아서 크게 만족 합니다. 조만간 감성돔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에 맞춰 낮은 호수의 줄도 사용해 볼 계획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을 말해 보자면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가는 호수(1.75호 혹은 1.5호)의 원줄이 없다는 것과, 줄에 구멍을 내고 이 부분의 부력을 이용해 물 위로 뜨게 하는 공사의 구조 특성상, 줄의 사용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플로팅 성능이 저하 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과 횟수를 갖고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평가를 위해 줄을 사용하며 순간 순간 느낀 느낌과 생각들이 많았는데, 그때그때 메모해 두지 않았던 덕에 기억을 더듬어 가며 쓰는 보고서가 욕심과는 다르게 부족한 부분 투성이의 허름한 평가서로 되어 감을 느낍니다. 직장인의 특성상, 일하고 개인적인 사생활과 낚시와 평가서 까지 하자니 시간이 부족한 것 역시도 보고서의 부실로 연결 되는것 같고.
선정해 주신 고마움에 못미치는 아쉬운 보고서지만, 첫 평가는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2차 평가서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좀 더 내용이 채워져 제출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이 보고서는 저의 아주 주관적인 평가와 보고 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가을감성돔 최우영(010-4851-3124)
추천
이름아이콘 목류방액터
2012-11-19 14:09
IP: 175.214.194.72
회원사진 		액터홈에도 올리신 사용기 감사 드립니다~~^^
상세한 사용기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여 더욱 발전하는 액터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평가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액터홈에도 글올려 주시면 더욱 감사 하겠습니다.
목류방,액터 http://www.ac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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